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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량마을 지족당, 마을 뒷편 언덕에 자리잡은 고택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에 있는 고택인 지족당이다. 마을 뒷편 전망이 좋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권씨 후손으로 장수현감을 지낸 권만두가 살았던 집으로 18세기에 지어졌다. 건물은 ‘ㅁ’자형 한옥으로 앞쪽에 사랑채와 중문을 배치하고 있다. 사랑채는 팔작지붕을 올려 독립된 건물처럼 보이게 만들었는데 손님을 맞는 사랑채 공간이 크지 않은 편이다. . 분가한 후손들이 살았던 한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인량마을은 집성촌인 다른 전통마을과는 달리 안동권씨, 재령이씨 등 여덟성씨가 모여 살았던 전통마을이다. 나즈막한 산자락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어 학이 나래를 펼친 형국이라고 한다. 큰 하천인 송천이 마을 앞을 흐르며 그 주위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충효당, 오봉종택을 비롯하여 비교적 큰 규모의 고택들이 남아 있으며 마을의 규모도 상당히 넓고 큰 편이다.

<인량마을 뒷편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인 지족당>

안동권씨 후손이 18세기에 지었는데 종택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족당으로 들어가는 길>

<사랑채>

사랑채는 앞면 3칸 규모에 팔작지붕을 올려 격을 높이고 있다. 대청마루에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안채를 들어가는 중문>

양쪽에 작은 사랑방들을 배치하여 높은 곳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잘 활용하고 있다.

<마당 한쪽 초가로 지은 행랑채>

지금은 창고로 쓰고 있다.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이는 모습>

<영덕 인량마을>

넓은 영해평야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여덟 성씨가 모여 살았던 전형적인 양반마을이다.

영덕 지족당
이 건물은 조선 영조 때 전북 장수현감으로 재직한 지족당 권만두가 영조 4년(1727)에 지은 집이다. 건물은 ‘ㅁ’자형으로 전면 좌우측이 옆으로 돌출한 양날개집 형상을 하고 있으나, 사랑채가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어 마치 독립된 것처럼 보인다. 안채부분이 평면구성은 이 지역 ‘ㅁ’자형 주거건축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2. 영덕군 군지, 영덕군청, 2017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4.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