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전통마을인 인량마을이다. 마을 동쪽 인량1리는 여러 종택들이 있는 서쪽편 인량2리보다 규모가 약간 작은 편이다. 영천이씨, 영양남씨, 선산김씨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종택인 삼벽당, 처인당, 용암종택 등의 고택이 남아 있다. 마을 입구에는 체험학습장으로 바뀐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 앞에는 비교적 농지가 넓은편이며, 과일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주민들이 꽤 부지런함을 느낄 수 있다.
인량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개천이 마을을 반으로 나누고 있다. 인량1리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인량1리와 인량2리 사이 경계가 되는 작은 개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
마을 뒷편 높은 곳에 오래된 고택들이 자리잡고 있다. 마을 주변에 논과 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마을 뒷편 영양남씨 종택이었던 처인당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영양남씨 종택이었던 처인당. 지금은 정자 건물만 남아 있다. 마을의 다른 종택과 마찬가지로 집주인이 후학을 양성하면서 손님을 접견하는 공간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에는 과일나무를 심은 밭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민들이 꽤 부지런해 보인다.
선산이씨 용암종택. 조선후기 영조 때 병조참의를 지낸 선산김씨 김익중이 짓고 살았던 집이다.
용암종택 주변 주택들이 모여있는 마을 한가운데 골목길.
인량1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서 깊은 고택인 삼벽당이다. 조선중기 관찰사를 역임한 이중량이 살았던 고택이다. 이중량은 예천출신으로 영해부사를 역임하면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하며, 후손들이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삼벽당 옆에 있는 분가한 후손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규모의 고택.
마을입구 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지금은 체험활동과 관련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마을앞을 지나는 도로. 마을입구에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울창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 영덕군 군지, 2017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