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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송천리 마을, 7번국도 교통요지에 위치한 안동권씨 집성촌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송천리 마을이다. 동해안 주요 교통로인 7번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영해평야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송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병곡역과 주막이 있었는데, 17세기 초 인근 관어대 마을에 살았던 안동권씨가 이곳에 이주하면서 집성촌이 되었다. 권득여가 송천보를 창설했다는 설명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송천에 보를 쌓고 늪지였던 주변을 간척하면서 크게 번창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앞을 지나던 7번국도가 다른곳으로 확장.이전되면서 지금은 지나가는 차량이 많지 한적한 시골마을로 바뀌었다. 마을입구에는 1950년대에 지어진 송천예배당을 비롯하여, 슈퍼, 이발소 간판이 있는 건물, 정미소 등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큰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에는 권득여의 종택에 해당하는 세려고택이 남아 있으며, 옛날 큰 저택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한옥들도 골목길에서 여럿 볼 수 있다.

<영덕 송천리마을>

영해읍치에서 송천을 건너 첫번째 마을이다. 조선시대 역참과 주막이 있었던 교통요지이다.

<마을입구에 위치한 송천예배당>

<마을입구>

슈퍼와 이발소였던 오래된 상가건물을 볼 수 있다. 송천을 건너는 오래된 다리와 옛 7번국도 2차선 다리가 지금도 남아 있어 예로부터 교통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

<오래된 정미소>

<송천리를 지나 울진으로 이어지는 옛 7번국도>

<마을로 들어가는 골목길>

고택의 형태를 하고 있는 주택이 보인다.

<낡은 고택>

고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하고 있는 영덕지역 고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이 낡았지만 옛 건물의 형태는 제대로 남아 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멀리 세려고택 뒷편에 있는 고목이 보인다.

<마을에 남아 있는 오래된 고택인 세려고택>

17세기 관어대마을에서 이 마을로 들어온 권득여의 아들 권대림이 지은 집이다.

<세려고택 뒷편 언덕에 있는 고목>

<세려고택 앞 골목길>

<골목길에 있는 오래된 한옥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시골집>

기와를 비롯하여 후대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 동쪽에 있는 낡고 오래된 정자건물>

세려고택에 딸린 정자로 보인다.

<출처>

  1. <출처>
    1.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2. 영덕군 군지, 2017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4.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