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화첩(보물 527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단원풍속도첩(보물 527호)이다.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25점이다. 그림은 종이에 먹과 옅은 채색을 하여 그린 작은 크기의 그림이다. <씨름>, <무동>, <대장간> 등 대표적인 풍속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에 익은 그림들이다. 서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간략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배경을 간단하게 처리하고 장면만을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정감이 배어나고 생동감이 넘친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투박하지만 힘있는 필선이 돋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25점 중 여러점을 바꾸어 가면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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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  김홍도의 풍속화 중 가장 잘 알려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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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일에 몰두하고 있는 대장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벌겋게 달군 히를 두드리며 행여나 불꽃이 튀거나 실패할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 생생하다. 옆에서는 완성된 낫을 갈고 있어 현장감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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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조선후기 장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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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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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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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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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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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감강>. 양반계층의 모습을 그린 풍속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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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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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나무를 하러 산에 왔던 총각들이 짐을 내려놓고 윷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다. 발을 모은 구경꾼은 무슨 수를 쓰는지 알겠다는 듯 슬며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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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길> 상업이 발달된 조선후기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장터에서 장사를 마친 이들이 말을 타고 돌아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여유있게 담배를 피우는 이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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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파안(路上破顔)>

<단원풍속도첩>은 소탈한 서민 생활을 해학과 정취를 곁들여 생생하게 묘사하여 당시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의 모습과 작품의 소재 등을 보면 김홍도가 즐겨 그린 것이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을 정도로 조선후기 풍속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주변의 배경을 생략하고 인물을 중심으로 묘사한 것으로서 연습삼아 그린 작품처럼 보이면서도 투박하고 강한 필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띠고 있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당시 서민들의 삶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에 대해 강세황은 <김홍도가 풍속화를 그릴 때, 한 번 붓이 떨어지면 손뼉을 치며 신기하다고 부르짖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평하였다. 김홍도 특유의 짜임새 있는 구성과 투박하지만 힘있는 필선이 돋보인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5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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