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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이 그린 19세기를 대표하는 매화 그림(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홍백매도(보물)이다.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유숙(1827 ~1873년)이 그린 매화가 그려진 8첩 병풍이다. 화면전체에 가지를 펼친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찬 필치로 그렸다. 19세기에 유행한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그가 그린 유일한 매화그림이다.

<홍백매도(보물)>

19세기에 유행했던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화원으로 시사모임 벽오동에서 활동했던 유숙의 대표작이다.

<매화를 그린 부분>

고목에 활짝 핀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화면 오른쪽 화단의 괴석 위에 백매와 홍매 세 그루가 서 있고, 매화 가지가 왼편으로 길게 이어지며 8폭의 화면을 채우고 있다. 병풍의 왼편에는 매화도를 감상하며 고향에 핀 매화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중구구 명대 문인 예경의 시를 유숙이 옮긴 제시가 적혀 있다. 화원이자 중인시사 벽오사의 일원이기도 했던 그의 작품에서 조희룡 매화도의 영향을 감지할 수 있다. 유숙의 매화도 화법과 18세기 후반 홍백매도의 유행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6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6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