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528호), 대표적인 조선시대 관아 누각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읍리 청풍문화재단지에 있는 한벽루(寒碧樓, 보물 528호)이다. 고려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하기 하여 관아 객사 옆에 처음 세워졌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인조 때 다시 세운 것이다. 관아가 있던 지역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으로 옮겨졌다. 관동팔경 유람길 마지막 행선지 중 한곳으로 죽령을 넘어 단양군을 지나 이 곳에 묵으면서 남한강 경치를 감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3칸의 주심포계 양식의 누각으로 사방이 개방되어 있으며, 건물 오른편에 앞면 3칸의 계단식 익랑을 두고 있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이 걸려 있었고, 내부에는 우암 송시열과 김수증이 쓴 편액이 있었다고 한다.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와 함께 계단식 익랑을 두고 있는 조선시대 관아 부속 건물로 쓰였던 누각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528호). 청풍도호부 관아 객사 옆에 세워졌던 대표적인 조선시대 관아 누각 건물이다. 관아에서 주최하는 각종 연회와 행사가 치러졌던 공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누각은 앞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사방이 뚫려 있는 개방적인 구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누각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지어진 익랑.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옆쪽에서 본 익랑 내부.

OLYMPUS DIGITAL CAMERA누각 마루에서 본 익랑 내부.

OLYMPUS DIGITAL CAMERA누각내부. 넓은 대청마루만 있는 간결한 구조이다.  내부에는 송시열.김수증이 쓴 편액과 추사 김정희가 쓴 편액이 걸려 있었다.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선비들이 이곳을 찾아 많은 글을 남겼다고 한다.

OLYMPUS DIGITAL CAMERA내부에 걸려있는 글이 적혀 있는 액자.

OLYMPUS DIGITAL CAMERA누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한강 풍경. 원래 위치는 아니지만 현재 위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빼어나다.

OLYMPUS DIGITAL CAMERA뒷편에서 본 청풍 한벽루.

OLYMPUS DIGITAL CAMERA청풍문화재단지 내 망월산성에서 내려다 본 청풍 한벽루와 관아 건물.

제천 청풍 한벽루, 보물 528호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 4년(1317)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 1972년 대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하였다. 이 루는 석축토단의 자연석 주초석 위에 기둥이 배가 부른 엔타시스 수법을 쓴 층 아래 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주심포계 양식이다. 누의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계단식 익랑(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을 달았다. (안내문, 제천시청, 2011년)

<출처>

  1. 안내문, 제천시청, 2011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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