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지역 고인돌

충풍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청풍문화재단지에 전시해 놓은 청동기시대 무덤인 고인돌이다. 옛 청풍. 수산.덕산.한수 지역에 산재해 있던 에 산재해 있던 것들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 남한강 유역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방식과 남방식 고인돌이 같이 발견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 놓은 고인돌.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에 있던 고인돌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절반이 깨어진 채 남아 있는 고인돌. 탁자모양을 하고 있는 북방식 고인돌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북방식으로 보이는 고인돌.

OLYMPUS DIGITAL CAMERA작은 규모의 남방식 고인돌. 별자리모양을 새긴 성혈이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고인돌에 새겨진 성혈.

고인돌과 성혈(星穴)
고인돌은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괴었던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일종의 무덤양식이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형태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받침돌 위에 덮개돌이 있는 탁자모양을 띄고 있다. 본 고인돌군은 충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청풍면 황석리 지역에서 옮겨온 남방식 고인돌로 특히, 중앙에 배치된 고인돌은 하늘의 별로 보이는 성혈이 새겨져 있어 특이하다. 전국에 있는 많은 고인돌 중 별자리가 표시되어 있는 고인돌은 그리 흔치 않으며, 약 2,50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풍화작용에 의해 다른 별자리들은 마모되어 알아 볼 수 없지만 북두칠성(큰곰자리)과 북극성(작은곰자리)만은 선명히 남아 있다. 이 성혈은 묻힌 사람의 영생불멸을 기원하여 새긴 것으로 보이며, 별자리의 위치로 보아 당시 4~5월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안내문, 제천시청, 2011년)

OLYMPUS DIGITAL CAMERA작은 크기의 고인돌.

OLYMPUS DIGITAL CAMERA북방식으로 보이는 고인돌. 덮개돌만 남아 있다.

<출처>

  1. 안내문, 제천시청,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