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보물 680호)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보물 680호)이다. 이 불상은 바위에 4면에 불상을 새겼던 것으로 지금은 삼존불상만 형체를 알아볼 수 있으며, 나머지 면은 닳아서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얼굴의 형태나 옷주름의 표현, 광배 등에서 불교가 전래되었던 삼국시대에 많이 조성되었던 바위에 새긴 삼존불상의 형식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 입체감있으며, 표현이 부드러운 편이다. 불상의 규모가 크지는 않으며, 조각수법이나 양식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영주 가흥동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보물 221호)와 비슷한 형식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보물 680호). 바위의 4면에 불상을 새긴 사방불상으로 지금은 앞면의 삼존상만이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 사방불상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본존불과 협시보살상 얼굴. 뒷면에 불꽃무늬 형태의 광배를 새겨놓았다.

OLYMPUS DIGITAL CAMERA
가운데 높이 149 cm의 본존불. 결과부좌를 하고 있는 여래를 표현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
양쪽 옆에는 보관을 쓰고 있는 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
반대편에서 본 모습. 단순하면서도 입체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불상이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옆면.

OLYMPUS DIGITAL CAMERA
옆면 불상은 그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다.

OLYMPUS DIGITAL CAMERA반대편 옆면.

OLYMPUS DIGITAL CAMERA불상은 길 옆 논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데, 지금은 보호각에 불상을 모시고 있다.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 보물 680호, 경북 영주시 이산면 한성로
이 불상은 삼국시대 말기 또는 통일신라 시대 초기에 돌에 새긴 불상이다. 바위 네 면에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긴 이 석불은 일부 닳았지만 한 면의 삼존불상만은 뚜렷하다. 결가부좌한 본존불이 가운데 앉아 있고, 양 옆에 본존을 모시는 보살이 서 있다. 본존불은 민머리에 얼굴이 가름하며 어깨가 딱 벌어져 있다. 양 어꺠를 덮은 옷은 앞가슴이 U자형으로 터졌으며 여기에 속옷을 맨 띠 매듭이 표현되었다. 양 옆에서 본존을 모시는 보살 역시 불꽃 무늬가 새겨진 두광을 지니고, 머리에 관을 썼는데 체구에 비해 얼굴이 크고 어깨가 좁으며 옷자락이 묵직한 점 등이 본존불의 양식과 비슷하다. 이러한 특징은 다른 세 면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이고 있어 이 불상은 7세기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방 불상으로 높이 평가된다. 본존 불상의 높이는 149 cm이고, 본존을 모시는 양 옆 보살상의 높이는 좌우 각각 108 cm와 112 cm이다.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8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