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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 전교당(보물), 2010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에 있는 전교당(보물)이다. 도산서원 강학공간 중심 역할을 하는 강당 건물로 사당인 상덕사를 제외하고는 제일 높은 곳에 있다. 건물 앞에는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어서 낙동강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앞면 1칸은 온돌방. 나머지 3칸인 넓은 대청마루로 이루어져 있다. 형태나 구조는 간단하며 아주 소박하고 검소하게 지어진 건물로 여겨진다. 대청마루 앞에 문이 없어 개방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옆면과 뒷면에는 쌍여닫이문이 있다. 조선중기 선조 때 세워진 건물로 당시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대청마루 앞 현판에 적힌 ‘도산서원’이라는 글씨는 선조가 도산서원에 이름을 내리면서 당시 명필인 한석봉 선생이 선조 앞에서 쓴 글씨라고 한다.

안동 도산서원 강학공간 중심건물인 전교당(보물). 앞면 4칸의 강당건물로 단순하면서도 크지 않게 지었다.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높은 기단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전교당 대청마루 앞. 걸터 앉아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앞쪽에는 문을 달지 않아 개방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강당 마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 출입문 지붕을 크게 만들어 경치를 막고 있다.

명필 한석봉이 썼다고 하는 ‘도산서원’ 현판.

전교당 대청마루. ‘전교당’이라 적힌 현판을 비롯하여 글씨가 적힌 현판들이 걸려 있다. 뒷쪽에는 쌍여닫이문이 있는데, 조선중기 건물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넓은 대청마루. 한쪽에는 ‘한존재’라 적힌 온돌방이 있다.

뒷편에서 본 모습. 걸터 앉을 수 있는 툇마루가 있다.

도산서원 전교당(典敎堂), 보물 210호,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이 건물은 퇴계 이황을 추모하는 도산서원의 강당에 해당된다. 전교당은 조선 선조 7년(1574년)에 건립되었다. 건물의 구조는 매우 간소하며 대청과 온돌방으로 구성되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인데, 강당인 대청과 거실인 온돌방(한존재)으로 구성되었다. 대청의 전면은 개방되어 있으나 측면과 배면에는 각 칸마다 쌍여닫이문을 두었다. 쪽마루는 건물 뒷면의 대청 뒷부분과 온돌방의 오른편에만 설치하였다. 대청의 윗부분은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다. 선조가 이름을 내린 현판의 글씨는 명필인 석봉 한호가 쓴 글씨라고 한다. 전면 좌우에는 부속건물로 동재인 박약재와 서재인 홍의재가 있다. (안내문, 안동시청, 2010년)

<출처>

  1. 안내문, 안동시청, 201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