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요령(보물)이다. 요령은 불교 의식에서 소리를 내는 도구이다. 높이 20.6. cm, 지름 6.6 cm 크기로 몸은 4각형이고 각면이 팽창되어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송광사에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그 형태와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작연대 등 내력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요령은 불가에서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법구로, 손잡이 부분이 금강저의 모양이면 금강령이라고 한다. 소리를 통해 진언의 법력을 퍼트려 중생들의 모든 업장을 소멸케 하고, 의식 때에는 영혼을 부르는데 쓰기도 한다. (안내문, 송광사박물관, 2018년)
<출처>
- 안내문, 송광사박물관, 2018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