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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일출이 아름다운 남해안 관음성지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금오산에 있는 향일암이다.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작은 암자로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사찰의 이름은 책륙암, 영구암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조선후기 숙종 때 인묵대사가 현 위치로 옮기면서 일출경관이 빼어나 향일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와 함께 대표적인 관음신앙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전각들은 최근에 중건한 것으로 대웅전, 용왕전, 관음전과 삼성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삼성각을 제외하고는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과 원통보전으로 바뀌었다.

여수 돌산도 끝자락 금오산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로 바위산 중턱에 들어선 불전들과 그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금오산(해발 323 m)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거북 형상을 하고 있으며, 주변 바위들 또한 거북 등껍질 무늬를 가지고 있다 한다. 역사적 내력이나 전각 등은 큰 의미가 없지만 일출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빼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여수 향일암 관음보살입상>

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세워진 불상으로 이곳이 관음성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항일암 주변은 기암괴석과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아열대성 상록수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마을에서 언덕길을 10여분 걸어 오르면 향일암을 찾아갈 수 있다. 상록수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남해안 특유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여수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금오산(해발 323 m).>

<향일암 아래 작은 어촌마을인 임포마을>

<향일암을 오르는 계단길>

<향일암 아래 숲길.>

<향일암 입구>

좁은 바위틈을 통해 사찰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 향일암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바위 틈새에 만든 좁은 통로>

<향일암 경내로 들어서면 첫번째로 볼 수 있는 관음전>

향일암에는 관음보살을 보신 관음전을 상.하 두곳에 두고 있는데 이 불전은 아래쪽 관음전. 1986년에 지어진 것으로 2009년 화재때 소실을 면했다고 한다.

<관음전 내부>

<향일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

<향일암 주불전인 원통보전>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전이 있었는데, 2009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새로 중건할 때 관음보살을 모시는 원통보전으로 바뀌었다. 향일암은 관음성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원통보전 외에도 상.하 관음전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일반적인 가람배치는 아닌것으로 보인다.

<원통보전 뒷편 삼성각>

<사찰 안쪽에 위치한 요사채>

<윗쪽 관음전을 오르는 길 앞에 있는 고목>

<윗쪽 관음전을 오르는 길 입구>

<향일암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관음전으로 오르는 길>

<윗쪽에 위치한 관음전>

향일암에서 사실상 주불전에 해당하는 곳이다.

<관음전 내부>

<관음전 앞 좁은 마당>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

이곳에서 보는 일출장면이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향일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

<임포마을 앞 선착장 주변>

<향일암 아래 갯바위>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向日庵)은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신라 원효대사께서 창건 원통암이라 칭하였고 그 후 윤필대사께서 수도하면서 금오암이라 개명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본거지이기도 하였으며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께서 현 위치로 이건하고 향일암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내문, 여수 향일암, 2012년)

<출처>

  1. 안내문,여수 향일암, 201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