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무성서원(사적 166호), 통일신라 유학자 최치원을 모신 서원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무성서원(사적 166호)이다. 통일신라 때 유학자인 최치원과 신잡, 정극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모시고 있다. 고려시대 때 세워진 최치원을 모신 사당인 태산사와 성종 때 정극인이 세훈 향학당이 합쳐져 조선 숙종 때 무성서원이란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없어지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자,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9곳의 서원 중 한곳이다.

무성서원은 앞쪽에 강학공인인 명륜당과 동수재가, 뒷쪽에 사당이 배치된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봉심안, 강안, 심원록, 원규 등 서원을 운영했던 주요 자료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정학풍을 계승하는 사원이라기 보다는 정극인을 비롯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모신 제향공간이자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SANYO DIGITAL CAMERA정읍 무성서원(사적 166호). 통일신라 유학자 최치원과 정극인을 비롯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모신 서원이다.

SANYO DIGITAL CAMERA정읍 무성서원 강학공간 중심 건물인 강당. 앞면 5칸 규모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대청마루가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28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무성서원 현판. 숙종 22년에 국가에서 이름을 내린 사액서원이다.

SANYO DIGITAL CAMERA강당 대청마루.

SANYO DIGITAL CAMERA강당 왼쪽편 작은 온돌방.

SANYO DIGITAL CAMERA뒷편에서 본 강당

SANYO DIGITAL CAMERA사당을 출입하는 내삼문.

SANYO DIGITAL CAMERA위패를 모신 사당인 태신사. 앞면 3칸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사당 건물이다.

SANYO DIGITAL CAMERA사당에는 최치원을 모셨던 사당 이름인 ‘태산사’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이곳에는 최치원을 주향으로 신잠, 정극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이 모셔져 있다. 특정인의 학풍을 계승하는 서원이라기보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모신 공간이라 할 수 있다.

SANYO DIGITAL CAMERA서원 출입문인 현가루.

SANYO DIGITAL CAMERA현가루라 적힌 현판

무성서원, 사적 166호,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이 서원은 신라 말 유학자인 최치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다. 태산(태인) 군수를 지낸 최치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성종 15년(1484)에 세워 태산사라고 불렀는데, 조선 숙종 22년(1696)에 나라에서 무성서원이란 이름을 내렸다. 현 건물은 현종 10년(1844)에 다시 고친 것으로 최치원 외에도 조선중종 때 태인 현감을 지낸 신잠과 유학자인 정극인.송세림.정언충.김약문.김관 등의 제사를 함께 모시고 있다. 이 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을 모면한 몇 안되는 서원 가운데 하나로, 2층 문루인 현가루와 강당, 강수재 등 건물이 예전 그대로 남아 있다. 또 참배객 명단인 봉심안, 서원의 규약집인 원규 등 귀중한 서원 연구자료도 보관되어 있다. (안내문, 정읍시청, 2010년)

<출처>

  1. 안내문, 정읍시청, 201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19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