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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당간지주(보물)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당간지주(보물)이다. 높이 3.5 m의 지주가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기단은 단층이며, 기단 위 당간을 세우는 받침에는 기둥과 둥근 형태의 무늬를 새겨 놓고 있다. 지주의 안쪽에는 조각이 없는 반면 바깥쪽에는 세로띠를 돋을새김으로 장식해 놓고 있으며,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3곳 뚫었는데 통일신라 전성기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한다. 기단부와 당간받침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장식은 거의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각수법과 조형미가 뛰어나다. 통일신라 전성기 8세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산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당간지주(보물)>

통일신라 전성기 때 조성된 것으로 조각수법이나 조형미가 뛰어나다.

<당간지주 기단과 받침>

기단은 1층이며 받침에는 기둥고 둥근 꽃무늬를 새겨놓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세로로 기둥모양을 돋을새김해 놓았다. 다른 당간지주에 비해 조각수법이 양호한 편이다.

<뒷편에서 본 모습>

당간지주, 보물
당간지주는 사찰을 상징하는 깃발이나 괘불을 세울 때 버팀목으로 사용하는 석조물이다. 이 지주는 높이가 3.5 m이며 양 지주가 남북으로 상대하여 있다. 기단석과 간대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이다. 양 지주의 각면에 장식된 조각기법이 현저하게 두드러지며 한국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석력대, 석종, 석탑,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유물들인데 이 당간지누는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인 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내문, 김제 금산사, 2009년)

<출처>

  1. 안내문, 김제 금산사, 200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