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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청동기문화의 발전

한반도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청동기 유물이(국보)가 화순군 대곡리 에서 출토되었다. 샤머니즘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지방울을 비롯하여 청동거울, 청동검 등이 함께 통나무관으로 만든 무덤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이외 함평 초포리, 화순 백암리 등에서 비슷한 성격의 청동기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어 청동기시대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은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가지방울, 복제품, 화순 대곡리, 국보

한반도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로 샤머니즘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동기문화의 발전
한국 청동기 문화는 크게 비파형동검과 세형동검을 기준으로 시기를 구분한다. 비파형동검문화는 기원전 9세기 무렵부터 형성되었다. 거친무늬거울, 청동투겁창 등이 함께 제작되었다. 세형동검문화는 기원전 4~3세기부터 기원전.후에 해당된다. 잔무늬거울과 같은 정교한 청동기가 제작되며, 가지방울과 같은 의례용청동기가 다양하게 제작된다. 이 시기 광주.전남지역 유적은 화순 대곡리 유적이 태표적이며, 함평 초포리, 화순 백암리, 고흥 소록도 유적 등이 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가지방울, 복제품, 화순 대곡리, 국보

청동거울, 화순 대곡리, 국보

1. 돌도끼, 2. 돌화살촉, 청동기시대, 고흥 소록도

3. 청동거울, 청동기시대, 고흥 소록도

동검,  화순 대곡리(국보),

동새기개.청동도끼, 화순 대곡리(국보), 청동검

청동검, 화순 백암리, 칼자루 끝 장식, 영암 장천리

화순 대곡리유적
화순 대곡리유적은 전남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무지널무덤이다. 1971년, 배수로 공사 중에 동검 3점.청동거울 2점.팔주령 2점.쌍두령 2점.도끼 1점. 새기개 1점 등 청동유물 11점이 발견되었다. 이후 2008년, 국립광주박물관이 재조사를 실시하였다. 무덤은 2단 구덩이에 길이 약 180 cm, 너비 약 60 cm 크기의 통나무관을 묻고 그 위에 3~4단 돌을 쌓은 뒤 봉분을 덮은 구조이다. 통나무관 밑에서 동검 2점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무덤의 연대는 기원전 4~3서ㅔ기로 추정되며, 통나무관이 사용된 가장 이른 시기의 유적으로 청동기시대 무덤 변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무덤 출토 청동유물은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나무널, 화순 대곡리

통나무관 모형

통나무관
대곡리유적에서 출토된 통나무관은 관의 바깥쪽과 뚜껑안쪽에 각각 턱을 만들어 서로 맞물리도록 제작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중국 절강성 소흥의 인산대묘나 베트남박물관에 전시된 베케 유적 통나무관에서도 확인된다. 대곡리 유적 통나무관에 사용된 나무는 굴피나무로 동아시아 지역에만 분포한다. 같은 시기 통나무관이 사용된 예는 창원 다호리 유적 1호 무덤이 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무덤유적이 확인된 화순 대곡리 유적>

<출처>

  1.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