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96호)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옛 미륵대원지(사적 317호) 절터에 석조여래입상(보물 96호)이다. 5개으로 돌로 불상을 만들고 그 위에 얇은 돌로 만든 갓을 올렸다. 얼굴 형태 및 세부적인 표현에서 단순하고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초기 여러 지방에서 호족세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거대 불상 중 하나이다. 불상은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석굴에 모셔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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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륵대원지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입상(보물 96). 고려초기에 여러 지방에서 조성되었던 투박한 거대 석조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해체.수리 중인 내부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석굴 벽면 구조물에 사용되었던 석재들

OLYMPUS DIGITAL CAMERA2019년 봄 불상과 석굴은 수리중에 있었다. 불상은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굴에 모셔져 있었다. 석굴의 건축수법이나 조형미는 석굴암에 비해 상당히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다.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06-20060220
수리하기 전 모습. 지붕과 앞쪽 출입문 등은 목조 구조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륵리 석불입상,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리 절터의 주존불로, 특이하게 북쪽을 향해 서 있으며, 본래 석굴식 법당을 이루고 있었으나, 석굴의 목조 건축물이 불탄 후 석축만 남게 되었다. 석불의 표정이나 신체 등의 조각솜씨는 불상 및 절터의 규모 및 석굴에서 풍기는 웅장함과는 달리 아주 소박한 편이다. 다른 부분에 비하여 유달리 흰 얼굴은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며, 거대한 원통에 가까운 몸체, 소박한 조각솜씨, 머리의 갓(보개), 엉성한 옷주름 표현 등을 볼 때 고려초기 충청도 지방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충주시청, 2019년)

<출처>

  1. 안내문, 충주시청,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