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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누암리고분군(사적), 신라 지방세력의 무덤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누암리 고분군(사적)이다. 충북지방 최고 위계의 고분군으로 6~7세기를 중심연대로 하고 있다.  진흥왕이 남한강 유역을 장악한 이주하여 ‘국원소경’을 경영하였던 신라계 지배층의 대규모 집단무덤이다. 우륵과 관련된 탄금대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에 귀화한 가야인을 비롯하여 신분이 높은 귀족 등을 집단으로 이주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누암리 일대에는 230여기의 고분들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굴식돌방무덤이다. 무덤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도굴된 것으로 보이며 1980년대 이후 발굴.조사 결과 짧은굽다리접시, 바리, 합 등 후기신라양식의 토기와 쇠손칼, 덩이쇠 등 철기루를 비롯하여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다.

<충주 누암리 고분군(사적)>

탑평리 칠층석탑(국보)가 있는 절터에서 1.7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진흥왕이 한강유역을 장악후 이곳에 ‘중원소경’을 설치하고 유력세력을 이주시켰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래쪽에 있는 무덤>

아래쪽에 있는 무덤은 그 규모가 상당히 크고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진골신분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래쪽 비교적 큰 규모의 무덤들>

<뒷편에 있는 무덤들,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뒷편에 있는 약간 큰 규모의 무덤>

<안쪽에 있는 무덤들>

<뒷편에서 본 모습>

<옆쪽에서 본 모습>

<아래쪽에서 본 모습>

<유적지 입구에서 본 모습>

<충주 누암리유적 출토유물>

<누암리 유적 출토 유물>

충주 누암리 고분군, 사적, 충북 충주시 가금면 누암리
이곳은 무지(무덤) 고개의 남쪽 기슭 능머리 일대에 있는 수많은 석실 봉토분으로 이 일대의 대부분이 도굴된 상태에서 최근에 발굴조사된 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고려장터라고 전해오던 곳으로, 일제시기에도 도굴, 파괴되어 훼손이 많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석실 내부에 시신을 놓을 시상대를 설치하고, 위로 오르면서 원형의 궁륭모양으로 점점 좁혀지는 수법의 특징이 있다. 낮은 곳에 있는 가장 큰 무덤의 주인공은 고분의 규모나 출토유물로 보아 진골신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는 고구려 때는 국원성으로 불렸고, 6세기 중엽에는 신라 진흥왕이 한강유역으로 진출한 후 이곳에 소경을 설치하여 ‘중원소경’이라 하였으니, 왕경에 다음가는 부도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6세기 중엽 이후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충주시청, 2011년)

<출처>

  1. 안내문, 충주시청, 2011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