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석조천인상(보물 661호),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과 공양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

경북 상주시 상주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천인상 (보물 661호)이다. 원래 상주시 남성동에 있던 것을 상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화강암으로 만든 돌에 주악상과 공양상을 각각 돋을새김으로 조각해 놓고 있다. 주악상은 비파를 타고 있는 천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공양상은 연꽃봉우리를 받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각수법이 섬세하고 사실적이며 생동감이 넘친다.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당시 복식과 악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주박물관에서 소장.전시중인 석조천인상(보물 661호).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상과 공양을 올리는 공양상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을 표현한 주악상. 비파를 연주하는 모습을 섬세하면서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비파를 연주하는 모습.여러 천인상과 함께 옛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자주 인용되는 부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연꽃봉우리를 바치는 모습을 표현한 공양상.

상주 석조천인상, 보물 661호
화감암질의 넓은 돌 2장에 높이 1.27 m의 주악상과 높이 1.23 m의 공양상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주악상은 왼쪽을 향하여 비파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화관을 쓴 머리는 앞으로 숙이고 한 발을 앞으로 내밀어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주하는 자태는 약간 미소를 머금은 단아한 표정이며, 비파를 타는 두 손의 표현은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어깨에 걸치 옷은 바람에 날리듯이 좌우로 구불거리며 흩날려서 매우 율동적이다. 아랫도리에는 주름이 져 있으며, 윗도리 속에서부터 늘어지는 끈이 좌우로 바람에 날리듯 표현되었다. 공양상은 오른손으로 연꽃 봉우리를 받쳐들고 오른쪽을 향해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는데, 자연스럽고 동적으로 묘사되었다. 두 석상이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옷차림은 당시 복식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며, 만들어진 연대는 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출처>

  1.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