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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오작당, 임진왜란 직후에 지은 고택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고택인 오작당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조정(1555 ~ 1636년)이 지은 집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에 처음 지었으며, 1661년(현종 3)에 현재이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뒷편에 사당이 있다. 낙동강변 저지대에 있는 지형적 조건 때문에 안채는 축대를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고 있다. 인근에 있는 조정이 살았던 양진당(보물 1568호) 보다 먼저 지어진 집이다.

<상주 오작당>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고택으로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는 40여칸의 큰 저택이었으나 지금은 안채, 사랑채, 사당 만 남아 있다.

<사랑채>

앞면 4칸으로 왼쪽 2칸은 온돌방 오른쪽 2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하고 있다.

<가운데 마루가 열려 있을 때의 모습>

<안채를 출입하는 중문과 앞면 2칸 규모의 작은 사랑채>

<중문 사이로 보이는 안마당과 안채>

낙동강 홍수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안채는 축대를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옆쪽에서 본 안채와 사랑채>

<상주 오작당 대문 앞 마당>

상주 오작당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고 후에 이조참판에 추증된 검간 조정(1555 ~ 1636년) 선생이 선조 34년(1601)에 처음 지었다가 현종 2년(1661) 현 위치에 옮겨 지었다. 당초이 건물은 내사와 외사를 합여여 모두 40여 칸이었다고 하나 정조 5년(1781) 중수 때 부분적으로 훼철되었다. 현재는 안채.사랑채 가묘가 남아 있고, 안채는 겹집이며 본래 좌우에 익사가 있었으나 없어졌다. 또한 기둥에는 모접과 부엌의 판문, 격자창 등이 중후함을 보이며 고식을 간직하고 있다. 인근의 양진당과는 같은 유형이면서도 그보다 오랜 건물로 주목된다. (안내문, 상주시청, 2019년)

<출처>

  1. 안내문, 상주시청,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