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국보 322호),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 역사서

고려중기 김부식이 1145년(고려 인종 23)에 편찬한 역사서인 <삼국사기(三國史記)>(국보 322호)이다. <삼국유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국시대 역사를 연구하는 기본 자료이다. 군주의 정치 기사인 본기(本紀), 신하들의 전기인 열전(列傳), 제도나 문물 등을 분류한 지(志)와 연표로 구성된 기전체(紀傳體) 방식이다.

국보 322-1호 <삼국사기>는 1573년 경주부(慶州府)에서 옥산서원에 보내준 것으로 고려시대 원판, 조선 태조 때 새긴 것, 중종 때 시갠 것 등이 3종류의 판이 섞여 있다. 총9책으로 구성된 완질본으로 인출상태와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서울 성암고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322-2호 <삼국사기>는 1512년 다시 새긴 것을 찍은 것으로 인출당 당시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김부식이 지은 삼국의 역사 ‘삼국사기’, 고려 1145년, 1573년 인쇄, 종이에 인쇄, 국보 322-1호, 경주 옥산서원>

OLYMPUS DIGITAL CAMERA<경주 옥산서원>

1145년(인종 23) 김부식 (1075~1161) 등이 고려 인종 (仁宗, 재위 1122~1146년)의 명을 받아 편찬한 역사서이다. 군주의 정치 관련 기사인 본기(本紀), 신하들의 개인 전기인 열전(列傳), 통치제도나 문물 등을 분류한 지(志)와 연표로 구성된 기전체(紀傳體) 방식이다. 신라.고구려.백제 순으로 삼국의 정치 · 역사 · 경제 인물 등을 정리했다. 김부식은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는데, 현종(재위 1010~1031) 이후 고려의 왕이 신라 왕실의 혈통을 이어받았음을 강조하여 고려 건국 초기 지배층이 가졌던 고구려 계승 의식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잔,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