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제 금도금 잔과 잔받침 (보물 1899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은제도금화형탁잔(보물 1899호)이다. 잔과 잔받침이 같이 1벌로 있을 때 ‘탁잔(托盞)’이라 부르는데 1벌이 온전히 남아 있는 유물이다. 잔과 잔받침은 모두 꽃잎이 6개인 육화형(六花形)을 하고 있으며 잔받침에는 화려한 꽃무늬를 타출기법으로 장식해 놓고 있다. 고려시대 은제탁자 가운데 조형적으로 가장 뛰어나며 장식된 문양이 세련되어 고려 금속공예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청자 탁잔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어 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은제 금도금 잔과 잔받침, 고려 12~13세기, 은에 금도금, 보물 1899호>

OLYMPUS DIGITAL CAMERA<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국화무늬 잔과 잔받침(고려 13세기)>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