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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태사묘 소장 삼공신 유물 (보물)

안동 태사묘에서 소장 중인 고려초 삼공신 유물(보물)이다. 태사묘(太師廟)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안동에서 싸울 때 크게 활약한 권행, 김선평, 장정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말한다. 태사묘는 조선중기 중종 때(1542년) 세워졌으며 현재 총 12종 22점의 고려시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유물로는 붉은 칠을 한 잔, 비단, 관모, 가죽신발, 부채, 도장, 합, 관, 허리띠, 공민왕 친필 교지 등이 있다. 각 유물들이 누구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려시대 관제와 복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개국공신에게 하사한 잔과 잔받침, 고려, 나무, 보물, 안동 태사묘>

태조 왕건이 안동에서 후백제의 견휜을 물리칠 때 큰 공적을 세웠던 세 인물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유품으로 전하는 잔과 받침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개국공신과 태사(太師)란 칭호를 받았다. <옥으로 만든 피리>, <여지무늬 허리띠 장식>도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피리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잔의 겉과 안은 모두 주칠(朱漆)을 했고, 굽과 가장자리에는 흑칠(黑漆)을 했다. 잔과 받침의 형태가 개성부근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 목제보관함도 함께 전한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여지무늬 허리띠 장식, 금동, 보물,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장식, 금동, 보물, 안동 태사묘>

<모란무늬 허리띠, 금동, 보물,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청동, 보물, 안동 태사묘>

안동 태사묘 소장 허리띠
태사묘(太師廟)는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867~936)을 물리칠 때 큰 공적을 세웠던 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정필(張貞弼)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세 인물은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개국공신과 태사(太師, 왕의 스승)란 칭호를 받았고, 이 지역은 ‘널리 동쪽을 편안하게 했다는 의미의 안동(安東)이란 지명을 갖게 되었다. 금동 재질의 <여지무늬 허리띠>는 태사의 유물로 전하며, 〈모란무늬 허리띠>와 동으로 된 <여지무늬 허리띠>는 공민왕이 하사했다고 전한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