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보물 제1572호)

서산 문수사에 있던 금동여래좌상에 나온 복장유물(보물 1572호)이다. 복장유물로는 경전, 다라니등 인쇄물과 발원문 등 필사자료 등 다양한 전적류와 함께 고려말에 제작된 복식과 직물류 등이 있다. 전적류에는 각필, 석독구결 등 언어 연구에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복식과 직물류 등은 고려말 복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불상은 1993년 도난당했으며 유물은 현재 수덕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1. 물결과 어룡무늬의 금박 나직물, 고려 보물 1572호,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2. 가야산 문수사 당주 미타복장발원문, 고려 1346년, 비단에 먹, 보물 1572호,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3. 불상조성발원문, 고려 1346년, 종이에 먹, 보물 1572호,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1. 서산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안에서 나온 답호, 보물 1572호, 수덕사>

문수사 아미타불상 안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답호(褡穫)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착용한 남성용 일상복이다. 대체적으로 소매가 짧고 깃이 곧은 직령(直領)의 형태이다. 역관들의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老之大)>에 ‘褡胡(답호), 塔護(탑호), 營忽(탑홀)이라 표기되었고 ‘더그레’로 언해되어 있다. 원나라 복식명으로도 기재되어 있어서, 답호는 원나라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답호는 견사와 모시를 섞어 짠 직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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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목합과 목합을 봉인한 종이, 4. 오색실, 5,6,7,8. 후령, 심주, 작은 구슬, 9. 석류무늬를 금사로 짠 사직물, 10. 새무늬를 은사로 짠 능직물, 11. 작은 꽃무늬를 금사로 짠 능직물, 12. 원앙무늬를 금사로 짠 능직물, 13. 주황색 염직물, 14. 구름과 보매무늬 능직물>

서산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복장물, 고려 보물 1572호, 수덕사
문수사 극락보전 아미타불상 안에서 봉안 당시의 복장물이 그대로 발견되었다. 불상 바닥에서 직물류가 나왔고, 불상의 배 부분에서 발원문과 문서류, 불상의 가슴 부분에서 ‘목함(木盒), 목 부분에서 후령(喉鈴)이 출토되었다. 나머지 공간은 다량의 충전용 종이와 다라니로 메워져 있었다. 발견 당시 목합에는 오보병(五寶甁), 사리, 심주(心呪) 등이 들어 있었고, 여러 직물로 목합을 감싼 뒤 종이로 봉인한 상태였다. 복장물과 함께 불상 조성 발원문도 확인되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