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대총 북분 금관(국보 191호), 신라를 대표하는 화려한 금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금관(국보 191호)이다.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으로 높이 27.5 cm이며, 드리개는 길이 13~ 30.3 cm이다. 앞쪽에는 山자형을 연속해서 삼단으로 쌓아 올린 나무모양을 3개 두고 있으며, 뒷쪽에는 사슴뿔모양을 하고 있는 장식 2개을 두고 있다. 금관드리개는 좌우에 대칭적으로 3개씩 굵은 고리에 매달아 늘어뜨렸다. 안쪽 끝부분에는 푸른색의 굽은 옥을 달았고, 바깥쪽에는 나뭇잎 모양의 금판을 매달았다. 신라금관을 대표하는 금관으로 다른 금관에 비해 굽은 옥을 많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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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북부 금관(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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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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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나무모양은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는 왕을 상징하며, 사슴뿔 모양은 시베리야지역의 샤먼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신라의 금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식이다. 푸른 빛을 내는 굽은 옥을 나무모양에는 16개, 사슴뿔 모양에는 9개, 머리띠 부분에 11개를 달려있다. 원형의 금장식으로 금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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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모양 세움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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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북분 금관(국보191호)와 금제허리띠(국보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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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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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금관은 머리띠에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의 장식이 세워진 형태이다. 초기에는 맞가지 세 개를 세웠고, 이후 사슴뿔 모양의 장식 두 개가 조합되어 곱은 옥과 달개가 달린 전형적인 신라 금관이 완성된다. 금관의 나 뭇가지 도안에는 통치자이자 국가의 제의를 주관하는 최고 지배자 마립간과 그 일족의 정체성과 세계관이 ‘내재되어 있다. 즉 황금빛 나뭇가지 모양 대관은 신라 마립간의 신성한 왕권을 상징하는 관이었다. 금허리 띠는 버클에 해당하는 띠고리, 허리띠 끝에 다는 띠끝꾸미개, 가축 또는 비단 허리띠의 겉면을 꾸몄던 때 꾸미개, 허리띠에 매달아 드리웠던 띠드리개로 구성된다. 띠드리개에는 물고기 모양, 손칼, 곱은 옥 등이 매달려 있는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연모를 의미하는 것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은 천마총과 함께 70년대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황금문화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 무덤이다. 왕의 무덤으로 주청되는 남분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북분으로 구성된 무덤이다.

SANYO DIGITAL CAMERA<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