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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 (국보)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국보)이다. 경북 고령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가야 금관과 부속 금제품이다. 금관은 높이 11.5 cm, 밑지름 20.7 cm로 관테에 풀과 꽃 모양의 세움장식이 형태이다. 넓은 관테에는 아래, 위에 점을 찍어 원형 금판을 달아 장식하였다. 전시된 금관에는 곱은 옥이 달려 있으나 이는 출토 이후에 단 것이라 한다. 대가야을 대표하는 유물이다.

<금관, 6세기, 국보, 전 고령>

가락국의 관은 6세기 즈음에 이르러 관테에 풀과 꽃 모양의 세움장식을 세우는 것으로 형태를 갖추어갑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0년)

<다른 방향에서 모습>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

원형, 은행형, 꽃형 등 여러 형태의 부속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형태로 사용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제장식>

가락국이 전성기일 때 만든 금관이어서 매우 안정적이면서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관테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경옥제 곡옥을 매달고, 풀잎 모양 세움장식 4개를 세웠습니다. 세움장식의 끝 부분은 꽃봉오리 모양으로 마무리하여 화려함과 신비감을 더했습니다. 금관은 가라국이 왕을 정점으로 하는 신분사회였음을 말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독자적으로 정치적 상징물을 제작할 만큼 국력이 컸던 나라임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0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