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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대성헌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 있는 고택인 대성헌(對聖軒)이다. 18세기 중엽 이언적의 후손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으로 이언적이 살았던 종가인 무첨당 옆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하고 있으며, 지형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남서향을 하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 대성헌>

사랑채는 남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다. 왼쪽 2칸을 대청마루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청에는 문짝을 달았으며, 사랑채 앞쪽에는 툇마루가 있어 이곳에 앉아 마을을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사랑채 앞 툇마루>

<현판이 걸려 있는 온돌방>

<8짝의 분합문이 있는 대청마루>

안채는 ‘ㄱ’자형으로 본채 6칸과 날개채 3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랑채는 온돌방과, 중문, 외양간, 방앗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깥벽을 판벽으로 하고 있다.

<행랑채>

<언덕아래에서 보이는 모습>

<맞은편 언덕에서 보이는 모습>

<2012년 모습>

이 집은 영조 3년(1732)에 이언적의 11세손인 이능단이 분가하면서 지은 것이다. 순조때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를 지낸 물와 이재직이 살던 집이라 한다. 우리의 옛집들은 빼어난 모양의 산봉우리를 바라보고 자리한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산봉우리를 안대라고 부르다. 이집은 안대를 성주봉으로 한 것인데, 집의 이름는 성주봉과 마주하고 있다는 뜻으로 ‘대성헌’이라 하였다. 사랑채의 두칸 대청 앞쪽에 여덟짝의 문을 달아 4짝씩 접어올리게 돼있는 점이 특이하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