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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수졸당 고택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 있는 수졸당(守拙堂) 고택이다. 이언적의 손자인 수졸당 이의잠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으로 종가인 무첨당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ㄱ’자형 안채, ‘-‘자형 아래채, 사랑채, 대문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뒷편에 사당이 있다. 건물은 17세기 초 광해군 때 처음 지어 졌으며 영조 때(18세기) 사랑채를 늘려 지었다. 대문채는 지붕을 사랑채보다 낮게 하여 격식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이른시기에 분가한 집으로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 수졸당>

사랑채는 앞면 4칸으로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오른쪽 2칸은 온돌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랑채 앞에는 반칸 정도 툇마루를 두고 있다. 대문채에도 작은 사랑방을 두고 있다.

<사랑채 대청마루>

<사랑채 온돌방>

<대문채>

<아래채 옆면>

<수졸당 출입문>

<수졸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양동마을>

수졸당(守拙堂)
이 집은 회재 이언적의 손자인 수졸당 이의잠(1576~1635년)이 지은 것으로 그의 호에서 집의 이름을 따왔다. 사랑채는 이의잠의 6세손인 양한당 이성규가 영조 20년(1744)에 지은 것이다. 나란히 붙은 사랑채에 비해 대문채의 기단과 지붕이 낮은 것은 두 건물의 격식의 차이를 나타낸다. 비탈진 언덕이 집을 감싸고 있어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이 언덕에 나무를 심고 아름답게 가꾸어 ‘반달동산’이라 부르며 담장을 따로 두른 사당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