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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저터널

경남 통영시 당동에 있는 통영 해저터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건설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로 통영 도심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터널이다. 일제강점기에 선박을 통행을 위해 통영반도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지협에 통영운하를 개설하면서 같이 건설되었다.  터널은 길이 483 m, 폭 5 m로 해수면 아래 10 m 정도의 깊이에 있다. 광복 이후 통영운하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설되면서 지금은 보행자 통행만 가능하며 사실상 관광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통영 해저터널>

터널 입구에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통영군수가 지은 것이라 한다. 터널 입구에는 일제강점기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왕대공 트러스 구조로 만들어진 복도형태로 구조물로 연결되어 있다.

<통영 도심 터널 입구>

<터널로 연결되는 통로>

<안쪽에서 본 통로>

터널은 통영운하를 개설할 때 양쪽에 방파제를 막고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터널을 만든뒤 방파제를 철거하여 바닷물을 통과시켜 해저터널을 완공하였다. 해방 이후 통로 양쪽에 상수도관 등을 묻은 구조물이 추가되면서 폭이 좁아졌다.

<터널 입구>

<터널 내부>

해저터널이 보행자 공간으로 바뀌면서 관광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터널 중간에는 해저터널과 통영을 소개하는 공간이 있다.

<터널 중간>

<미륵도로 이어지는 터널>

<미륵도 출구 부근>

<미륵도 출구>

<나가는 길>

<일제강점기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목조구조물>

<미륵도 방면 출구>

통영 운하는 일제가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 지협을 준설하여 건설한 것으로 길이 1,420 m, 너비 42 ~ 55 m, 간조수심 3.1 m 규모이다. 해저터널과 함께 1932년에 완공되어 부산과 여수 사이 연안항로에 이용되고 있다. 원래는 너비 10 m 정도의 좁은 물길로 간조시에는 걸어서 지나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선들이 이곳 물길을 더 크게 내어 도망치려 했다고 하여 ‘판데목’이라 불렀다.

<해저터널 위 통영운하>

<통영운하>

통영 해저터널, 국가등록문화재
통영 해저터널은 1932년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해저 구조물로서,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터널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의 이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두 지역 간 거리 단축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길이 483m, 폭 5m, 높이 3.5m, 해수면 아래 최대 10m 깊이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공사의 시행이 일제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우리의 인력과 자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안내문, 통영시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통영시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