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삼척도호부 관아지(사적)이다. 관동팔경으로 손꼽히는 죽서루(보물)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관아에서 운영했던 누각인 죽서루만 남아있고 객사와 동헌 등 관아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발굴,조사 결과 객사, 동헌, 내아 등의 건물터와 읍성 남문, 성벽 등이 있던 자리가 확인되었다. 2022년 현재 객사 건물은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며 추후 동헌 등 일부 건물들을 복원할 예정이라 한다. 일제강점기 때 있었던 옛 관아 건물 사진이 남아 있어 옛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삼척지역에는 신라 때부터 삼척군이 설치되었으며 조선초 삼척이 태조의 5대조인 목조의 외향이라 하여 도호부로 승격되어 구한말까지 유지되었다. 고을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군사적으로 중요하여 삼척진관이 별도로 설치되어 첨사가 파견되었다.
객사는 진주관(眞珠觀)으로 불렸으며 현재는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다.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 위키백과,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