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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불영사 대웅보전(보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 있는 불영사의 주불전인 대웅보전(보물)이다.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불전이 소실되면서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영조  때 중건된 것이다. 건물 내부에 원래 칠했던 단청이 잘 남아 있는데 그린 기법의 수준이 매우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물 기단 밑에는 돌거북을 놓아 건물을 받들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는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된 점을 고려하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건물내부에는 영산회상도(보물)와 신중탱화 등 수준높은 불화들이 모셔져 있다.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보물)>

건물의 앞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다포계 양식인데 공포의 조각솜씨가 뛰어나다.

<대웅보전 건물>

<지붕을 받치는 공포>

<대웅보전 현판>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 거북모양과 비슷하다>

기단은 여러가지 형태로 다듬을 돌로 허튼층 쌓기를 하고 있다. 계단 양쪽에 돌거북을 볼 수 있다.

<건물을 받치는 기단>

<돌거북>

<내부에 모셔진 불상과 영산회상도(보물)>

<신중탱화>

<내부 우물천장>

<건물 내부 공포>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 보물
대웅보전은 불영사의 중심법당으로 석가모니부처를 모신 전각이다. 이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기와집이다. 기단은 다듬은 돌을 허튼층 쌓기하였으나 가구식 기단과 유사하며, 건물의 앞면에는 어칸에 4분합문을, 좌.우 협칸에 이분합문을 달았고 우측면 앞쪽 협칸에는 한 짝 세살문을 두었으며, 배면 어칸에는 이분합문을 설치하였다. 공포의 구성은 내4출목, 외3출목이다. 대웅보전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02년(선조 35) 중건하였으나 1720년(숙종 46)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725년(영조 1)에 중건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기단 밑 좌.우에 돌거북(石龜)을 놓아 건물을 받들게 한 것은 특이한 구상으로, 이는 불영사의 자리가 화기를 많이 품고 있는 곳(火山)이어서 수신(水神)인 거북으로 불기운을 눌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다포계의 구조가 건실하고 각 부재의 조각도 깔끔하며, 특히 단청은 금단청 계열로 격조 높은 수법을 보이고 있다. (안내문, 울진 불영사, 2022년)

<출처>

  1. 안내문, 울진 불영사,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