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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 45호분 상형도기(보물), 2020년

경남 함안군 함안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말이산 45호분 상형도기(보물)이다. 집모양 도기 2점, 사슴모양 뿔잔, 배모양 도기, 등잔모양 도기 등 총 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물들은 형태와 제작기법 등에서 당시 가야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집모양 도기와 배모양 도기는 당시 실제 사용했던 집과 배를 표현하고 있다. 사슴모양 뿔잔과 등잔모양 도기는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라가야 고유의 불꽃모양 투창이 표현되어 있다. 현존하는 상형도기 중 출토장소와 발굴 내력이 분명하고 보존상태도 우수한 편이다.

 <배모양 토제품, 5세기, 함안 말이산 45호묘, 두류문화연구원>

<사슴모양 뿔잔>


<집모양토기, 4~5세기, 함안 말이산 45호묘, 두류문화연구원>


<집모양 도기>

<등잔모양 도기>

말이산고분군(사적)은 아라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넓은 평지에 있는 함안군청 뒷편 낮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2 km 능선과 그 주변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지배층 무덤으로 보이는 큰 봉분들은 정상부에, 그 아래에는 작은 무덤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인 수레바퀴모양 토기, 고구려벽화에 그려져 있는 말갑옷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