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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심검당(尋劍堂)과 고방(庫房)이다. 심검당은 대광보전 앞 마당 동쪽편에 있는 ‘ㄷ’자 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로 조선후기 상류층이 살았던 살림집을 연상시킨다. 마당을 향하고 있는 본채는 앞면 5칸 규모이며 양쪽에 온돌방들이 있는 날개채가 달려 있다. 조선후기 정조 때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건물 형태로 볼 때 거의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건물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며 큰 사찰 요사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주 마곡사 심검당, 2023년>

<공주 마곡사 심검당, 2011년>

심검당은 승려들이 생활하면서 수행하는 공간이다. 마곡사 심검당은 조선후기 부유층이 살았던 대저택과 비슷한 규모와 구조를 하고 있다. 건물은 ‘ㄷ’자형으로 부엌과 마루, 온돌방이 배치되어 있다.

<뒤쪽에서 본 모습>

<남쪽편에서 본 모습>

<북쪽편에서 본 모습>

고방은 2층으로 된 창고 건물로 심검당과 같은 시기에 지어졌다. 목판 등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마곡사 고방>

<윗쪽에서 본 모습>

<2층을 오르는 계단>

<바깥에서 보이는 목판>

공주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심검당이란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으로 스님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방이다. 심검당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조 21년(1797)에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ㄷ’자형으로 온돌방과 부엌 및 마루를 만들어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기둥은 네모기둥과 둥근기둥을 혼합하여 세웠고, 마루 한편에는 효종 5년(1654) 충청도 대흥 안곡사에서 만들어진 마곡사 동종과 목어 등이 있다. 고방은 심검당 북쪽에 있는 2층으로 된 창고이며, 심검당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방 위층에는 조선시대 문신인 조익(1579~1655)과 그의 셋째아들인 송곡 조복양(1609~1671)의 문집 목판인 포저유서 및 송곡문집 판각 등이 보관되어 있다. (안내문, 공주 마곡사, 2023년)

마곡사에는 심검당 외에도 많은 요사채들을 두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수행을 하는 승려들이나 사찰을 찾은 손님들을 위해 많은 방들을 두고 있다. 심검당 앞 뒤로 작은 요사채가 있고 바깥쪽에 템플스테이를 위한 큰 건물이 있다.

<심검당 북쪽 요사채>

<심검당 입구 요사채>

<안쪽에서 본 모습>

<바깥쪽 템플스테이를 하는 공간>

<바깥쪽에서 본 모습>

<큰 요사채 건물>

 <출처>

  1. 안내문, 공주 마곡사, 2023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