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절터, 불교건축, 탑(Pagoda), 승탑/석조문화재, 불상/불교조각
승탑(僧塔)은 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탑으로 부도(浮屠)라고도 부른다. 승탑은 통일신라부터 조성되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기본족을 팔각당식(八角堂式)이라 지붕이 있는 목조건축물 형태를 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그 형태가 변형되어 사각당(四角堂),석탑,석종,석등 등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다. 고려말 이후 석종형태로 많이 만들어져 지금도 사찰 입구에는 석종형태의 승탑군을 볼 수 있다.
- 목조건물형태
- 석탑형태
- 석종형태 외
석등은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불상을 모신 불전 앞을 밝히는 석조물이다. 불교에서 등불은 부처님의 진리를 비춰줌으로 중생을 착한 길로 인도하고, 탑과 불상 앞에 등불을 밝히면 내세에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기복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서 석등이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삼국시대 백제의 큰 사찰이었던 미륵사 절터에서 가장 오래된 석등의 화개석과 팔각연꽃무늬 하대석이 발견되었다.
석조는 사찰 입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물을 담는 그릇으로 원형 또는 직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보통 하나의 큰 화강암 석재의 내부를 파서 물을 담아두는데 사용하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의 석조에서는 원형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으나, 통일신라 이후 대부분은 직육면체를 하고 있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는 연꽃문양이나 글씨 등을 새겨 놓는 경우도 있다. 석조는 당간지주와 함께 그 연대가 상당히 오래된 경우가 많으며, 폐사된 옛 절터에 당간지주와 함께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당간은 절입구나 법당 앞에 깃발이나 괘불을 거는 것으로, 돌로된 지주대를 마주보게 세우고 그 사이에 철이나 돌로 만든 당간을 세웠다.
기타 석조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