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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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부속암자인 홍제암에 있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이다. 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선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유서깊은 곳이다. 사명대사탑은 홍제암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승탑 양식을 계승한 석종양식을 하고 있다. 석장비는 사명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홍제암 옆 공간에 여러 승탑, 탑비들과 함께 있다.비석은 광해군 때 세워졌는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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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도동서원(사적), 조선 5대 서원으로 손꼽히는 김굉필을 모신 서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도동서원(道東書院, 사적)이다. 조선중기 유학자 김굉필을 모신 서원으로 선조 때 인근 비슬산 자락에 처음 세워졌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1604년 이곳으로 옮겨 중건하였다. 선조가 직접 ‘도동서원’이란 글자를 쓴 현판을 내린 사액서원이다. 숙종때 그의 학풍을 계승한 한강 정구가 이곳에 같이 모셔졌다. 전국 5대 서원으로 손꼽히며 구한말 서원훼철령에도 제외된 전국 47개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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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도동서원 중정당 사당 담장(보물),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서원 건축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도동서원 중정당.사당.담장(보물)이다. 도동서원 강당인 중정당과 사당은 조선중기에 중건된 건물의 잘 보존되어 있으며, 간결하면서 검소한 분위기를 주는 조선중기 서원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힌다. 중정당은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는데 앞면 5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사당은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앞면에 판문을 달았고 있다. 강당과 사당은 사당건축의 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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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묘골마을 태고정(보물), 조선중기에 지어진 종가 별당 건물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마을에 있는 태고정(太古亭, 보물)이다. 조선초 성종 때 박팽년의 후손으로 힘겹게 살아남은 손자 박일산이 외가가 있던 이곳에 정착하면서 별당건물로 처음 지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왼쪽에는 대청마루를, 오른쪽에는 온돌방과 부엌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에는 임진왜란 후 이곳을 다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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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량마을 삼벽당, 마을 영천이씨의 종택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에 있는 고택인 삼벽당이다. 조선중기 관찰사를 역임한 이중량의 종택으로 충효당종택, 오봉종택과 함께 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이다. 이중량은 예천출신으로 영해부사를 역임하면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하며, 후손들이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본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지붕을 높게 하여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랑채 뒷편에는 사당이 있다.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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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량마을 충효당종택, 조선중기에 지어진 재령이씨 종택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에 있는 충효당종택이다. 마을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 재령이씨 입향조가 조선중기 성종 때 처음 지었다. 원래는 우계종택 자리에 있던 것을 임진왜란 후 후학양성을 위해 충효당을 지으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마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당에서 넓은 들판이 내려다 보인다. 건물은 정자처럼 생긴 사랑채인 충효당과 살림집인 본채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안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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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량마을 우계종택, 조선중기에 지어진 오래된 고택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에 있는 우계종택이다. 조선중기 선조 때 의령현감을 지낸 이함의 차남이 분가하면서 살았던 집으로 종택인 충효당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본채와 작은 별채, 대문채가 있었다고 한다. 본채는 앞면 5칸의 ‘ㅁ’자형으로 앞쪽에 사랑방과 사랑마루가 있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오래된 고택으로 사랑채를 크게 짓지 않은 당시 양반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량마을은 집성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