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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황금의 나라] 마립간시기 거대한 고분
신라의 고분은 초기 신라식 덧널무덤에서 통일신라의 굴방무덤까지 다양한 형식의 무덤이 존재한다. 그 중 마립간 시기(5~6세기)에 경주 도심에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은 신라를 대표하는 무덤의 형식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덧널 위에 강돌을 높이 쌓아서 작은 동산을 만들었던 도굴이 어렵기때문에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스키타이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서 볼 수 있는 무덤의 형식으로 함께 묻은 금은으로 만든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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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다양한 장신구
신라 초기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옥으로 만든 장신구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초기에는 푸른빛을 띠는 유리옥을 썼으나 나중에는 수정, 마노, 유리 등 다양한 소재로 화려한 장신구를 만들었다. 비약적인 성장을 했던 마립간 시기에는 금을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신라는 금속세공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던 것을 보이며, 제작수법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인들이 즐겨했던 장신구로는 귀걸이,목걸이,금관을 비롯한 관식,팔찌와 반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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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새로운 기술의 토기
와질토기는 원삼국시대에 주로 만들어진 토기로 단단하기와 바탕흙의 성분이 기와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방처럼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져 회백색을 띠고 있다. 와질토기는 다양한 형태로도 만들어졌으며 주로 무덤에 껴묻거리로 주로 이용되었다. 습니다. 4세기 이후 높은 온도에서 구워진 경질토기가 만들어지면서 신라 고유의 특색을 보여주게 되었다. 직선적이면서 기하학적 무늬,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인 토우로 장식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새로운 기술로 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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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성읍국가 사로국
신라는 진한에 소속된 성읍국가 중 경주 지역의 사로국(斯盧國)이 그 시초이며 혁거세 거서간이 나라를 세웠다가 알려져 있다. 삼국 중 가장 먼저 세워졌으며 인근 울산지역 달천에서 철광산을 개발하여 고대왕국으로 성장할 동력을 얻었다. 4세기 대 신라 지배자의 무덤에서는 덩이쇠나 쇠괭이를 묻어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했으며 금관이 부장품으로 묻혔던 마립간시기까지 이런 경향은 이어졌다. 경주박물관에서는 기원후 1~2세기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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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구석기시대~청동기시대
경주는 신라의 수도로 신라가 약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도시이다. 금관 등이 출토된 마립간시기 고분을 비롯하여 불국사를 비롯한 많은 사찰과 절터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신라는 한반도 동남부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태화강을 기반으로 고대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경주지역은 농경생활이 정착된 청동기시대부터는 형산상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지역에 정착하면서 일정한 세력권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서는 경주 동천동에서 출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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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서화관] 괘불
충북 진천군 초평면 영수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보물)이다. 전체 919.0×570.5cm의 큰 괘불로 조선후기 현종 때(1653년) 명옥을 비롯한 승려화가 4명이 참여하여 그린 작품이다. 고대 인도 영산에서 열렸던 법회를 그린 영산회상도이다. 석가모니 대좌 앞에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사리불존자를 비롯하여 주위의 대중들과 나한, 보살, 천인 등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17세기 영산회상도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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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시안 보경사 석불군
‘보경사 석불군’은 당나라 때 측천무후가 창건한 광택사에 모셔졌던 30여점의 부조 불감이다. 이후 장안성 남문 안쪽 보경사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하여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모두 석회암에 불상을 돋을새김하여 표현했는데 조각수법이 뛰어나다. 삼존상은 아미타여래, 미륵보살, 석가여래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양쪽에 보살에 서 있는 전형적인 삼존불상의 형태를 잘 보여주고있다. 독존상으로는 십일면관음보살입상이 있다. 삼국시대와 통일시대에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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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중국의 불상
중국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후한시대이며, 남북조시대에 크게 융성하였다. 불교가 중국에 전파된 초기에는 서역의 불교예술품을 모방하는 수준이었으나 모방과 조합을 하는 과정에서 중국적인 불상 양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는 남북조시대부터 당나라때까지 조성되었던 다양한 재질의 불상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반도나 일본의 불상들 보다 앞선 시기인 남북조시대 불상들이 많다. 표현양식이나 조각수법 등에서 동아시아 불상들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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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대 화상석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에서는 중국 산동지방을 대표하는 유물인 한대화상석을 꽤 많이 전시하고 있다. 화상석(画像石)은 중국의 건축물이나 능묘의 석재에 그림을 새겨 넣은 것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서역과의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불교를 비롯한 서역의 문화가 중국으로 급격하에 유입되던 후한(後漢)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상석은 그 조각수법이나 표현방식, 건축물의 건축형태 등은 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 등 중동지역이나 이집트, 그리스.로마 등 지중해지역에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