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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

  • 평창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는 643년(선덕여왕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는 강원지방을 대표하는 대형사찰이다.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五臺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 사리를 모시어 귀국한 뒤 적멸보궁(寂滅寶宮)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작은 암자의 형태로 유지되다가 이후에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고려초기 팔각구층석탑이 조성된 것으로 볼 때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월정사는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여러차례 방문하였으며…

  • 평창 오대산 상원사, 가장 오래된 동종으로 잘 알려진 사찰

    오대산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는 이곳에서 수행한 성덕왕이 705년에 절을 크게 중창하면서 ‘진여원(眞如院)’이라 하였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사찰로,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만났으며 병을 나았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세조는 직접 권선문을 작정하고 사찰를 크게 중창하였다. 이때 ‘상원사(上院寺)’라 이름을 짓고 왕실의 원찰(願刹)로 삼았다. 현재의 사찰은 1946년 불타버린…

  • 상원사 동종(국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인 동종(銅鐘, 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진 것으로 성덕대왕신종과 함께 한국종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높이 167cm 규모이며, 용뉴, 음통, 유곽 등 한국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종은 원래 어떤 사찰에 있었던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조선 예종대에 안동도호부 문루에 걸려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불교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박물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부여 중심부 정림사 절터에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다. 정림사지는 남북조시대 북위(北魏) 수도였던 낙양성을 참조하여 성왕이 사비성을 건설할 때 세운 사찰로 사비시대 백제 불교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출토유물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형이나 그림 등을 통해 백제불교와 정림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 [중앙박물관 고려실2] 고려의 정신문화

    고려는 불교가 크게 흥성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신라와는 달리 불상, 석탑 등은 화려한 문화재를 남겨 놓고 있지는 않다. 통일신라말부터 불교의 중심이 된 선종의 영향을 받아서 신앙의 중심이 탑이나 불상 같은 상징물에서 불경 등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상보다는 불경의 내용을 표현한 탱화에 예술적으로 빼어난 유물들이 많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지방의 호족들이나 향리들을 중심으로 거대한 철불상을…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불교, 각지로 퍼져가는 신라문물

    6세기 신라는 대내적으로는 율령을 정비하고 국가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군사적으로도 강성해지면서 가야연맹체를 복속시키고, 한강유역을 장악하게된다. 신라가 점령한 지역에는 교통로를 따라 산성과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 돌방무덤에서 나온 신라토기는 이전에 비해 모양이 단순해지고 굽다리가 짧아지는 등 신라토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신라 지방관의 관복을 장식하던 허리띠가 각 지역에서 출토되어 신라가 지방통치 방식을 간접적으로 설펴볼 수…

  •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상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이다.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돌갓을 얹어 놓고 있다. ‘파주 용미리석불입상’이라 불렸든데, 바위로 불상을 조각한 것이 아니라 표면에 부조형태로 형체를 새겼기떄문에 마애불상이라 한다. 신체비율이 맞지 않고 머리를 크게 만들어 거대한 느낌을 주고 있다. 왼쪽의 둥근갓을 쓴 불상은 두손이 가슴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불상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이 있는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마애삼존여래상(국보)이다. 삼국시대 백제인들이 가야산 용현계곡 바위에 조각한 불상으로 여래입상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보살입상과 반가사유상을 세워 놓고 있다. 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높이 2.8m로 머리에는 작은 육계를 하고 있고, 얼굴과 윤곽들을 두툼하게 표현했으며, 법의로 발등까지 덥고 있다. 불상의 삼존불은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국보), 조선초를 대표하는 승탑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국보)이다. 고려말에 활동한 보각국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으로 정식 명칭은 ‘청룡사보각국사정혜원융탑’이다. 탑은 8각형평면을 기본으로 하고있는데, 기단 아랫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에는 사자상과 용을 교대로 새겼다. 탑신 몸돌에는 각면마다 무기를 들고 있는 탑신 몸돌에 새겨 넣은 신장상과 그 사이에 구름에 휩싸인 용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새겨 놓고 있다. 승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