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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안동

  • 안동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 영남 4대 길지로 손꼽히는 의성김씨 세거지

    안동군 임하면에 있는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인 천전마을이다. 안동에서 영덕으로 가는 34번 국도변 임하댐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데,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곳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후기 풍수적인 관점에서 지리에 대해선 저술한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는 영남 4대 길지 중 하나로 이곳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을 꼽고 있다. 마을 앞에는 영양과 청송지역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려온 반변전(半邊川)이 지나고 있다. <택리지>에는 이곳에 대하여…

  • 안동 치헌(恥軒), 지례마을에서 옮겨온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동쪽편에 위치한 고택인 치헌(恥軒)이다. 이 가옥은 임동면 지례마을이 임하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이 가옥은 김시정의 아들이 분가하면서 정조대에 지은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된 ‘二’자형 건물배치를 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건물규모가 크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 임동면 지례마을에는 의성김씨 일가가 분가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종택을…

  • 안동 제산종택(齊山宗宅), 조선후기에 지은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동쪽 끝편에 있는 제산종택(齊山宗宅)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영조대 학자이자 관리였던 김성택이 살았던 집이다. 이 집은 살림집와 김성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택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건물이다. 살림집 오른편에 앞면 3칸 규모의 초당을 두고 있는데 실제로는 초당이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는 사랑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들은 건축양식 등으로 볼 때 18세기에…

  • 안동 백하구려(白下舊廬), 독립운동가 김대락의 천전마을 고택

    안동시 임하면 천전마을 동쪽에 위치한 고택인 백하구려(白下舊廬)이다. 이 집은 백하 김대락이 살았던 고택으로 구한말인 1885년에 지어진 집이다. 건물의 앞면은 8칸으로 사랑채 4칸, 문간채 4칸으로 되어 있다. 안채는 넓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방과 부엌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는 1907년에 사랑채를 확장하여 이 지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를 개교하였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에 만주로 갔으며, 독립자금마련을 위해 사랑채까지…

  • 안동 운곡서당(雲谷書堂),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천전마을 서당

    안동 임하면 천전마을에 있는 운곡서당(雲谷書堂)이다. 이곳은 조선후기 금옹 김학배와 적암 김태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계승하고자 후학들이 세운 서당이다. 김학배는 문신으로 벼슬이 예조좌랑까지 지냈으며, 김태중은 그의 제자로 관직에 나가지 않고 후진양성에 힘썼다. 이곳은 김학배가 초당(草堂)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던 유서깊은 곳이다. 앞면 4칸 규모의 온돌방과 마루로 된 ‘-‘자형을 하고 있는 강당기능을 하는 건물과 이를 관리하는 살림집으로 되어…

  • 안동 만송헌(萬松軒),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뒷편에 위치한 고택인 만송헌이다. 이 집은 17~18세기에 살았던 후손 김세장의 종택으로 19세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이 낡아서 최근에 크게 중건하여 새 한옥처럼 보인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한옥이다. 새로 수리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지만 19세기 양반 가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천천마을 만송헌> <들어가는 골목길> <왼쪽에서 본 모습> 5칸의 중문채 중 툇마루가 있는 왼쪽편…

  • 안동 귀봉종택(龜峯宗宅), 천전마을 두번째 종택

    안동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종택 옆에 위치한 귀봉 김수일(1528~1583년)의 종택이다. 김수일은 종택의 주인인 청계 김진의 다섯 아들 중 둘째이며, 학봉 김성일의 형이다. 현재 종택은 현종대에 (1660)에 건립하였고, 고종대에 김주병이 중건하였다. 사당에는 그이 맏아들인 김용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호종일기(보물)를 보관했다고 한다. 건물은 전형적인 조선중기 종택 형태를 하고 있으며, ‘ㅁ’자형으로 대문채, 사랑채, 안채,…

  • 안동 천전마을 추파고택(楸坡古宅), 19세기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한옥

    경복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추파고택(楸坡古宅)이다. 1800년대 중반 천전마을 종택 안에 지었는 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이 집은 종손의 아우였던 추파 김정락과 그의 아들 김병식이 살았던 집이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 형태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사랑채 마당에는 작은 행랑채가 있고 대문은 없다. 이 가옥은 영남지역 4대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양반들의 세거지인 천전마을에…

  • 안동 임하마을, 임하댐 아래 자리잡은 양반들의 세거지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 아래에 위치한 임하마을이다. 임하현 관아가 있던 곳이라해 현내(縣內)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마을은 동쪽 영양과 청송의 산악지역에서 흘러내려온 반변천이 비교적 넓은 들판이 있는 안동지역과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큰하천이 들판과 만나는 비교적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좋은 곳으로 양반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세거지의 조건을 잘 갖춘 곳이다.  마을은 여러 집들이 모여있는 작은 동네들이 비교적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