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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주왕계곡(명승), 2023년 여름

2023년 주왕산 주왕계곡(명승)이다. 태백산맥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주왕산(周王山, 721 m)은 암벽이 발달해 있는 지형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나다. 주왕계곡은 주왕산 북쪽편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주방천 상류를 말한다. 화산폭발 후 굳은 응회암이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으로 계곡이 형성되었는데 경사가 급하고 유속이 빠르다. 계곡주변에는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기암절벽이 빼어난 경치를 만들고 있다. 주왕계곡은 기암단애를 배경으로 터를 잡고 있는 대전사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약 3 km 정도를 걸으면서 탐방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기암괴석, 바위산, 폭포, 협곡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8<청송 주왕산 주왕계곡(명승)>

주왕계곡에서 첫번째로 볼 수 있는 장면이 대표명소인 기암단애(旗巖斷崖)이다.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서 굳은 응회암이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다. 폭 150 m에 달하는 거대한바위는 6개의 수직절리를 따라 7개의 봉우리로 분리되어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함께 웅장한 바위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7<주왕산 입구>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1<주왕 대전사와 기암단애>

 주왕산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응회암은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뜨거운 화산재와 암석조각들이 쌓이고, 서로 엉겨붙어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뜨거운 응회암은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게 되어 세로 방향의 틈이 생겨납니다. 응회암에 발달한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 틈이 벌어지고 침식이 일어나면서 가파른 절벽들이 생겨납니다. 이후, 오랜 세월동안 물이 흐르면서 크고 작은 폭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2<주왕산 탐방로 입구>

대전사를 지나면 주방천을 따라 계곡길이 이어진다. 주방천에서 1 km 정도 떨어진 자하교까지는 평이한 계곡을 모습을 보여준다. 계곡은 평이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계곡에는 화산에 퇴적암 파편이 섞여 있는 페퍼라이트라는 암석을 볼 수 있는데 ‘주방천 페퍼라이트’라 부르며 주왕계곡의 2번째 지질명소이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3<주왕계곡 탐방로>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5<주왕산 계곡>

아들바위는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4<아들바위>

아들바위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안내문,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2023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6<주왕산 탐방로>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7<주왕산 계곡>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09<멀리 보이는 주왕산 능선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0<주왕산 탐방로>

주왕굴을 오르는 분기점을 지나면 계곡 양쪽에 하늘로 솟은 형상을 보여주는 바위산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봉우리로 연화봉, 시루봉, 학소대, 급수대 등이 있다. 계곡 입구에서 2 km 정도 떨어진 용추협곡까지 바위산 봉우리 사이에 형성된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2<계곡에서 보이는 연화봉>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3<글자가 새겨진 구암>

이곳 구암 상단에는 세로로 주방동천(周房洞川) 문림천석(文林泉石)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빼어난 산수의 주왕산과 물과 돌은 문림랑의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문림은 고려시대 “문림랑위위시승” 벼슬을 지낸 청송심씨 시조 심홍부를 칭하는 것으로 청송심씨 봉토 완문표석” 이다. 암벽 글씨 아래 끼워 넣은 사각의 표석은 상단 암벽에 새겨진 큰 글씨에 대한 유래를 설명한 것으로, 청송심씨 종유사 심호창과 심호택이 주방천 자연석에 새긴 주방동천(周房洞川) 문림천석 (文林泉石)의 원석이 파손되어 1990년(경오년) 5월에 당시 종유사 심완택, 심상일이 이 바위에 옮겨 새겼다는 기록이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4<계곡 탐봉로에서 보이는 급수대>

급수대는 응회암이 냉각되면서 수축에 의해 생긴 주상절리를 선명하고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바위산 봉우리의 웅장한 모습과 주상절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5<급수대>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응회암입니다. 응회암은 화산폭발 때 뿜어져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 모양의 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6<급수대 아래 계곡을 건너는 다리>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7<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8<다리에서 보이는 급수대>

시루봉이 있는 용추협곡 입구에서는 남쪽편 바위산 학소대 아래로 연결된 길을 통해 주왕암과 주왕굴을 탐방할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바위산 중턱에서 주왕계곡과 봉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을 끝까지 돌아본 후 내려올 때 이 탐방로를 이용하면 된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51
<다리에서 보이는 학소대>

학소대(鶴巢臺)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巢)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시루봉이 있는 용추협곡 입구에서는 남쪽편 바위산 학소대 아래로 연결된 길을 통해 주왕암과 주왕굴을 탐방할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바위산 중턱에서 주왕계곡과 봉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을 끝까지 돌아본 후 내려올 때 이 탐방로를 이용하면 된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19<주왕암 가는 길이 있는 분기점>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52
<시루봉>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 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시루봉이 있는 용추협곡 입구에서는 남쪽편 바위산 학소대 아래로 연결된 길을 통해 주왕암과 주왕굴을 탐방할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바위산 중턱에서 주왕계곡과 봉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을 끝까지 돌아본 후 내려올 때 이 탐방로를 이용하면 된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21<시루봉 아래 계곡>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22<용추협곡 탐방로>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6<탐방로에서 보이는 학소대>

용추협곡은 주왕암을 오르는 분기점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1 km의 협곡을 말한다. 협곡은 응회암이 굳으면서 생긴 틈이 오랜 세월 계곡물이 흐르면서 암반을 깎아서 깊은 골짜리를 형성한다. 주왕계곡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는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주왕계곡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23<바위가 깎여 형성된 좁은 통로>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55
<협곡 사이로 보이는 학소대>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26<탐방로>

협곡이 시작되는 용추폭포는 웅장하지는 않지만 폭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1단과 2단 아래는 선녀탕, 구룡소가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다.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25<용추폭포 3단 폭포>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54
<2단 돌개구멍 구룡소>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0<2단 돌개구멍 구룡소>

돌개구멍과 폭호는 어떤 관계? 돌개구멍은 암석의 깨어진 틈을 따라 자갈과 모래가 같혀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생긴 원통형의 구멍입니다. 폭호는 폭포의 아래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만들어진 웅덩이 입니다. 즉, 물이 흐르면서 생긴 것이 돌개구멍, 물이 떨어져 만들어진 것이 폭호입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2<1단과 2단 사이>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3<탐방로>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53
<1단 돌개구명 선녀탕>

속세와 천상을 가르는 침식협곡 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한 폭포라는 뜻이며,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에는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습니다. 폭포 주변의 주왕산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에 의한 용결엽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예로부터 청학동이라 불리며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협곡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신전세계에 발을 딛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절리를 따라 침식작용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계곡 20230831_31<용추협곡 상류>

<출처>

  1.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2.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군청, 2021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

 

봉화 닭실마을 석천계곡(명승)과 석천정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석천계곡(명승)과 석천정(石泉亭)이다. 석천계곡은 닭실마을 북쪽을 흐르는 동막천과 마을 앞을 흐르는 창평천이 마을 서쪽에서 합류하여 작은 협곡을 이루면서 흐르는 곳이다. 수량이 풍부하며 기암괴석이 있는 좁은 계곡으로 맑은 개울물이 흐로고 있어 조용하면서도 풍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권벌의 아들 권동보가 지은 정자 건물인 석천정이 있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4-20221028<봉화 닭실마을 석천계곡(명승)>

석천정은 닭실마을 종가인 청암정에서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봉화읍으로 연결되는 오솔길에 위치하고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반적 정자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조선시대 청암정은 경치가 좋은 명소이자 봉화읍을 지나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손남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닭실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이 묵을 수 있도록 많은 건물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1-20221028<봉화 닭실마을 석천정>

정자는 앞면3칸 옆면 2칸의 건물과 앞면 2칸반 건물이 연결된 형태이다. 정자 옆에는 작은 별채가 있으며 담장 바깥쪽에도 독립된 별채 건물이 있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3-20221028<석천정>

별채는 앞면 3칸 규모로 부엌과 온돌방이 있는 작은 건물로 손님들이 묵었던 곳으로 보인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2-20221028<작은 별채>

바깥에 있는 별채는 온돌방과 큰 마루가 있는 독립된 건물로 별도의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7-20221028<바깥에 있는 별채>

석천계곡은 마을 앞을 흐르는 비교적 큰 하천인 창평천과 청암정 북쪽을 흐르는 동막천이 합류하여 작은 산을 휘감고 흐르고 있다. 수량은 비교적 풍부하고 계곡에는 바위가 많아 물이 상당히 맑아 보인다.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8-20221028<청암정 앞을 흐르는 동막천>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1-20221028<닭실마을 앞을 흐르는 창평천>

문수산을 분수령으로 남서류하는 창평천과 닭실마을 뒤에서 흘러 내리는 동막천이 유곡 앞에서 합류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이곳을 흘러 석천이라 한다. (안내문, 봉화군청, 2022년)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0-20221028<창평천을 따라 석천정으로 연결되는 길>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2-20221028<석천계곡 입구>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3-20221028<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개울물>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16-20221028<마을에서 흘러내려오는 석천계곡>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5-20221028<석천정 아래>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4-20221028<석천계곡과 석천정>

봉화 닭실마을 석천정과 석천계곡(명승) 07-20221028<봉화읍 내성천으로 흘러 내려가는 개울>

석천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척천정 정자가 있어 더욱 고아한 분위기를 주며 많은 인파가 찾고 있는 명소이다. 석천계곡과 가까운 거리에 권씨종가와 청암정 및 삼계서원, 충재유물전시관 등 조선시대 유교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안내문, 봉화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봉화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울진 불영사계곡(명승)

경북 울진군 근남면과 금강송면에 있는 불영사계곡(명승)이다. 울진군 통고산 북쪽에 위치한 불영사계곡은 계곡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피천과 만나 동해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계곡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와 절벽등이 많은데 사랑바위와 부처바위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신라 진덕여왕 시대에 창건된 불영사가 있어 ‘불영사 계곡’이라 불린다.

울진  불영사계곡 01-20220711<울진 불영사 계곡(명승)>

울진과 봉화를 연결하는 옛 36번국도가 계곡을 따라서 이어지고 있으며, 도로에는 불영계곡을 탐방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정자가 여러 곳 있다.

울진  불영사계곡 02-20220711<도로 옆에 있는 정자>

울진  불영사계곡 03-20220711<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불영사계곡과 옛 36번 국도>

불영사는 구룡폭포 근처 숲속에 있는데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계곡을 탐방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옛 36번국도에서 불영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계곡을 탐방하기 좋은 명소이다.

울진  불영사계곡 16-20220711<불영사 일주문>

불영계곡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안구상구조, 돌개구멍, 토르, 절리 등의 지질 작용으로 형성된 다양한 지형과 지질구조가 관찰된다.

울진  불영사계곡 06-20220711<일주문을 지나 만나는 불영계곡(하류방향)>

울진  불영사계곡 07-20220711<상류방향>

울진  불영사계곡 08-20220711<불영사로 이어지는 숲길>

울진  불영사계곡 10-20220711<탐방로 옆 불영사 계곡>

계곡 바닥을 이루고 있는 편마암에는 편마구조인 안구상구조가 관찰된다. 안구상구조는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마치 사람의 눈과 같은 모양으로 밝은색 광물들이 모인 구조로, 계곡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돌개구멍은 흐르는 물에 의해 움직이는 자갈이 암석을 오랜 시간 깎아서 생긴 오목한 구멍같은 지형을 말한다.

울진  불영사계곡 09-20220711<계곡 바닥>

토르는 절리를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탑 모양으로 돌출된 바위이다. 사랑바위와 부처바위가 대표적인 예이다. 

울진  불영사계곡 11-20220711<계곡 옆 돌출된 바위>

울진  불영사계곡 13-20220711<계곡 옆 불영사로 들어가는 길>

울진  불영사계곡 14-20220711<불영사 들어가는 길>

울진  불영사계곡 15-20220711<울진 불영사>

불영사계곡, 명승, 경북 울진군 울진읍 금강송면.근남면 일원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15km에 걸여 있는 이 계곡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난 명승지이다. 이 곳은 계곡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어 계절별로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망이 좋은 계곡 중간지점에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선유정과 불영정이 세워져 있으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키가 크고 오래된 붉은 소나무(적송)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또한 남방계와 북방계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학술적인 탐사대상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이 살고 있고, 진귀한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의 맑은 물에는 은어와 뱀장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 울진에서 봉화로 가는 36번 국도변에 위치한 이 계곡의 한 자락에 유서 깊은 불영사가 자리하고 있다.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周王溪谷) 일원(명승),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주왕산 주왕계곡(명승)이다. 태백산맥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주왕산(周王山, 721 m)은 암벽이 발달해 있는 지형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나다. 주왕계곡은 주왕산 북쪽편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주방천 상류를 말한다. 화산폭발 후 굳은 응회암이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으로 계곡이 형성되었는데 경사가 급하고 유속이 빠르다. 계곡주변에는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기암절벽이 빼어난 경치를 만들고 있다.

청송 주왕산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 지질학적 가치 등을 반영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청송계곡에는 기암단애, 주방천 페퍼라이트, 연화굴, 용추협곡, 용연폭포, 급수대 주상절리가 지질명소로 선정되어 있다. 주왕계곡은 기암단애를 배경으로 터를 잡고 있는 대전사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약 3 km 정도를 걸으면서 탐방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기암괴석, 바위산, 폭포, 협곡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1-20201205<청송 주왕계곡 입구>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2-20201205<주왕산 대전사>

주왕계곡에서 첫번째로 볼 수 있는 장면이 대표명소인 기암단애(旗巖斷崖)이다.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서 굳은 응회암이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다. 폭 150 m에 달하는 거대한바위는 6개의 수직절리를 따라 7개의 봉우리로 분리되어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함께 웅장한 바위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3-20201205<기암단애>

 주왕산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응회암은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뜨거운 화산재와 암석조각들이 쌓이고, 서로 엉겨붙어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뜨거운 응회암은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게 되어 세로 방향의 틈이 생겨납니다. 응회암에 발달한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 틈이 벌어지고 침식이 일어나면서 가파른 절벽들이 생겨납니다. 이후, 오랜 세월동안 물이 흐르면서 크고 작은 폭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4-20201205<주왕계곡 탐방로 입구>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5-20201205<주왕산 등산로 입구>

대전사를 지나면 주방천을 따라 계곡길이 이어진다. 주방천에서 1 km 정도 떨어진 자하교까지는 평이한 계곡을 모습을 보여준다. 계곡은 평이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계곡에는 화산에 퇴적암 파편이 섞여 있는 페퍼라이트라는 암석을 볼 수 있는데 ‘주방천 페퍼라이트’라 부르며 주왕계곡의 2번째 지질명소이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6-20201205<주왕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51-20201205<페퍼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7-20201205<주왕계곡 탐방로>

아들바위는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08-20201205<아들바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0-20201205<주왕계곡 전망이 좋은 지점>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1-20201205<주왕굴 오르는 길이 있는 분기점>

주왕굴을 오르는 분기점을 지나면 계곡 양쪽에 하늘로 솟은 형상을 보여주는 바위산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봉우리로 연화봉, 시루봉, 학소대, 급수대 등이 있다. 계곡 입구에서 2 km 정도 떨어진 용추협곡까지 바위산 봉우리 사이에 형성된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2-20201205<계곡에서 보이는 연화봉>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3-20201205<계곡 탐방로에서 보이는 급수대>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4-20201205<글자가 새겨진 구암>

이곳 구암 상단에는 세로로 주방동천(周房洞川) 문림천석(文林泉石)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빼어난 산수의 주왕산과 물과 돌은 문림랑의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문림은 고려시대 “문림랑위위시승” 벼슬을 지낸 청송심씨 시조 심홍부를 칭하는 것으로 청송심씨 봉토 완문표석” 이다. 암벽 글씨 아래 끼워 넣은 사각의 표석은 상단 암벽에 새겨진 큰 글씨에 대한 유래를 설명한 것으로, 청송심씨 종유사 심호창과 심호택이 주방천 자연석에 새긴 주방동천(周房洞川) 문림천석 (文林泉石)의 원석이 파손되어 1990년(경오년) 5월에 당시 종유사 심완택, 심상일이 이 바위에 옮겨 새겼다는 기록이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5-20201205<이어지는 탐방로>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6-20201205<급수대>

급수대는 응회암이 냉각되면서 수축에 의해 생긴 주상절리를 선명하고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바위산 봉우리의 웅장한 모습과 주상절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7-20201205<급수대 주상절리>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응회암입니다. 응회암은 화산폭발 때 뿜어져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 모양의 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8-20201205<급수대 아래 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19-20201205<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바위절벽>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1-20201205<용추협곡 입구 전망대>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0-20201205<시루봉>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 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3-20201205<바위산과 협곡>

시루봉이 있는 용추협곡 입구에서는 남쪽편 바위산 학소대 아래로 연결된 길을 통해 주왕암과 주왕굴을 탐방할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바위산 중턱에서 주왕계곡과 봉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을 끝까지 돌아본 후 내려올 때 이 탐방로를 이용하면 된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4-20201205<학소대>

학소대(鶴巢臺)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巢)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5-20201205<주왕암 가는 길이 있는 분기점>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6-20210225<급수대와 맞은편 봉우리>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7-20210225<연화봉과 주변 봉우리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8-20210225<주왕암>

청송 주왕산 주왕암 05-20210225<주왕굴>

용추협곡은 주왕암을 오르는 분기점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1 km의 협곡을 말한다. 협곡은 응회암이 굳으면서 생긴 틈이 오랜 세월 계곡물이 흐르면서 암반을 깎아서 깊은 골짜리를 형성한다. 주왕계곡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는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주왕계곡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2-20201205<용추협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6-20201205<바위가 깎여 형성된 좁은 통로>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7-20201205<이어지는 길>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8-20201205<협곡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29-20201205<용추폭포로 이어지는 길>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1-20201205<용추폭포 앞에서 보이는 협곡>

협곡이 시작되는 용추폭포는 웅장하지는 않지만 폭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1단과 2단 아래는 선녀탕, 구룡소가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0-20201205<용추폭포 3단 폭포>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2-20201205<2단 돌개구멍 구룡소>

돌개구멍과 폭호는 어떤 관계? 돌개구멍은 암석의 깨어진 틈을 따라 자갈과 모래가 같혀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생긴 원통형의 구멍입니다. 폭호는 폭포의 아래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만들어진 웅덩이 입니다. 즉, 물이 흐르면서 생긴 것이 돌개구멍, 물이 떨어져 만들어진 것이 폭호입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3-20201205<1단 돌개구멍 선녀탕>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4-20201205<용추폭포 탐방로>

속세와 천상을 가르는 침식협곡 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한 폭포라는 뜻이며,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에는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습니다. 폭포 주변의 주왕산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에 의한 용결엽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예로부터 청학동이라 불리며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협곡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신전세계에 발을 딛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절리를 따라 침식작용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용추협곡을 지나면 계곡의 폭은 넓어지고 주변 산세도 평이한 모습을 보인다. 계곡길을 따라 700 m 정도 걸어어가면 아담한 형태의 분기점과 주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200 m 정도 걸으며 주왕계곡 탐방의 마지막 코스이자 폭포 중에서는 가장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용연폭포에 도착한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5-20201205<용추폭포를 지나서 이어지는 탐방로>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6-20201205<평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3-20201205<절구폭포로 들어가는 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5-20201205<절구폭포>

주왕산응회암의 절벽에 자라는 이끼들의 고장 절구폭포는 주왕산 응회암에 발달한 세로방향의 틈에 의해 생긴 폭포이며, 2단 폭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 폭포 아래에는 선녀탕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으며, 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절구폭포는 협곡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습도가 높고 폭포 주변 바위에는 이끼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절구폭포는 마치 조각가가 공을 들인 작품처럼 오묘하고 아름 다운 폭포입니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7-20201205<주왕산 등산로 갈림길을 지나 용연폭포로 가는 길>

용연폭포는 주왕산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하다. 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으며 폭포가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생긴 작은 하식동굴을 볼 수 있다.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8-20201205<탐방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연폭포>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2-20201205<용연폭포 아랫단>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1-20201205<폭포 아래로 흐르는 계곡>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40-20201205<용연폭포 윗단>

용연폭포(龍淵瀑布)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폭포는 두 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인해 쌍용추폭포라고도 불립니다. 1단 폭포의 양쪽 벽면에서는 각각 3개씩의 하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면이 차츰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지금의 폭포면에서 가장 먼 곳의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폭포가 점차적으로 후퇴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하식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안내문, 청송군, 2020년)

청송 주왕산 계곡 일원 명승11호 39-20201205<용연폭포 상류>

<출처>

  1. 안내문, 청송군청, 2020년
  2.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군청, 2021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5. 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6. 위키백과, 2021년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에 있는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이다. 미천골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있는데 백두대간 깊은 산중에서 흘러내려오는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과 수령이 수십년이 넘은 다양한 수목들이 울창한 곳으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통일신라 선종계열 사찰이었던 선림원 옛 절터가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 양양 낙산해수욕장과 설악산이 있다.

미천골은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주요 교통로인 56번 국도를 양양에서 구룡령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을 이루고 있는 명산인 방태산과 오대산 사이에 형성된 계곡으로 예로부터 여행객들이 구룡령을 넘기전에 쉬었다는 가는 곳이다. 계곡에 쌀을 씻은 물이 흘러 넘쳤다고 해서 미천골이라고 불린다. 계곡을 흐른 물은 남대천이 되어 양양으로 흘러간다.

OLYMPUS DIGITAL CAMERA양양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 선림원 절터가 있는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양양과 홍천을 이어주는 56번 국도가 구룡령을 넘어 평지에 접어드는 곳에 휴양림 입구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휴양림을 들어가는 길.

OLYMPUS DIGITAL CAMERA구룡령 아래에서 흘러내려오는 남대천과 휴양림 앞을 지나는 계곡이 만나는 지점.

OLYMPUS DIGITAL CAMERA미천골계곡은 이곳에 남대천이 되어 양양으로 흘러 내려간다.

OLYMPUS DIGITAL CAMERA계곡 한쪽편에 조성되어 있는 숙소들.

OLYMPUS DIGITAL CAMERA휴양림을 가로 질러 흐르는 계곡

OLYMPUS DIGITAL CAMERA휴양림에서 조금 들어가면 통일신라말 선종계열 사찰이었던 선림원지 절터를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선림원지 절터. 이곳에는 삼층석탑(보물 444호), 석등(보물 445호),  승탑(보물 447호), 홍각선사비(보물 446호)가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절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휴양림 숙소.

OLYMPUS DIGITAL CAMERA계곡을 따라 휴양림 안쪽으로 올라가는 길.
<출처>

  1.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