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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이다. 강릉시 한송사 절터에 있던 불상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반환된 문화재이다. 잘려진 머리를 붙일 때 흔적과 이마 부분의 백호(白毫)가 떨어져 나간 것을 제외하면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강릉 시립박물관에 있는 몸통만 남은 석조보살상과 한짝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흰 대리석으로 만든 불상으로 질감이 우아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고려초인 10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강릉 신복사지 석불좌상, 월정사 석조보살좌상과 비슷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강릉지역을 대표한 불상의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1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 강릉시 한송사지, 고려시대>

머리에는 높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그 위에 상투머리가 솟아있다. 네모난 얼굴에 눈이 가느랗게 새겨져 있고,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있다.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11<얼굴 부분>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12<몸체 부분>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6
<오른쪽에서 본 모습>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5
<왼쪽에서 본 모습>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2
<옆에서 본 모습(오른쪽)>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4
<옆에서 본 모습(왼쪽)>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03
<뒤에서 본 모습>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20230809_13<박물관에 전시된 모습>

솔바람 부는 절터에서 나온 보살
바닷가 한편,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자리했던 고려시대 보살상입니다. 흰 대리석에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보살의 자태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연꽃가지를 들고 높은 관을 쓴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보입니다. 보살의 인자한 미소와 순백의 아름다움에 잠시 머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출처>

  1.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2. “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철원 금동관음보살좌상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다. 한국전쟁 때 철원부근에서 미군에게 맡겼던 금동보살상이 미국을 반출되었다가 다시 환수되어싿고 한다. 섬세한 표현, 화려한 장신구와 보관 등 티베트 불교미술의 영향을 받은 고려후기 관음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금동관음보살좌상 20230809_01
<관음보살, 패트리시아 A. 슈미트 기증, 고려>

철원 금동관음보살좌상 20230809_02<얼굴부분>

6.25 참전 군인이었던 찰스 슈미트의 부인이 1999년에 기능한 환수 문화재입니다. 철원 부근에서 마주친 한 스님이 북한군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며 관음보살상을 슈미츠에게 맡겼다고 하빈다. 슈미츠는 보살상을 미국으로 가져갔고, 죽음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려 주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전쟁은 보살님도 피난 가게 만들었고, 전쟁에 참천했던 용사는 잘 보관해 달라는 스님과의 약속을 지켜 냈습니다.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출처>

  1.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이다. 금강산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금동보살이다. 섬세한 표현, 화려한 장신구와 보관 등 티베트 불교미술의 영향을 받은 고려후기 관음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금강산은 <화엄경>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담무보살이 상주하는 성지로 추앙되었다. 동시대와 지역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불상이다.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20230809_01<관음보살(금동관음보살좌상, 북강원도 회양 장연리, 고려 13~14세기, 보물>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20230809_02<얼굴 부분>

금강산 보살상
금강산은 <화엄경>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성스러울 정도로 빼어난 천혜의 자연 속에 담무갈보살이 상주하는 성지로 추앙되었습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보관, 커다란 원반형 귀걸이 등 티베트 불교미술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된 관음보살상은 고려 후기 원나라에서 유행했던 고려 금강산 신앙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다. 원주시 호저면 본저전동(옛지명)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 고려시대 석조불상이다. 팔각의 연화대좌 위에 불상이 앉아 있는 통일신라 석조불상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불상이 발견된 본저전동은 원주시 북쪽 횡성군과 경계를 하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부근에 있는 용운사 절터에도 광배가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이 남아 있어 사찰의 번성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가까운 곳에 흥법사 절터도 있다.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1
<비로자나불, 고려 10세기, 원주 본저전동>

불상은 왼손검지를 오른손이 감싼 지권인 손모양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수법은 투박하면서도 약간 세련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2<불상>

대좌는 상대, 중대, 하대로 구성된 통일신라 팔각연화대좌 양식을 따르고 있다. 하대 받침대에는 안상에 사자상이 새겨져 있으며, 팔각으로 이루어진 중대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상이 새겨져 있다. 상대와 하대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3<대좌>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5<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상>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4<상대석에 세겨진 연꽃잎>

원주 본저전동 석조비라자자불좌상 20230809_06<하대석>

미소 띤 둥글넓적한 얼굴과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옷주름, 악기를 연주하는 대좌의 천인상과 사자 등 고려 초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부처의 미간에는 광명을 비춘다고 알려진 백호를 꽂았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비라자나불은 산스크리트어 Vairocana(바이로차나)를 음차한 것으로 온누리에 가득한 태양빛을 의미합니다. 통일신라 8세기 중엽에 나타나 9세기에 화엄종, 선종, 법상종, 밀교 종파의 본존불로 크게 유행합니다.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출처>

  1.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다. 원주 영천사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 고려시대 석조불상이다. 팔각의 연화대좌 위에 불상이 앉아 있는 통일신라 석조불상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정형화된 면을 보이는 불상으로 세부적인 조각수법은 투박한 지방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영천사는 원주 도심에 있는 고려말 나옹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깨어진 광배조각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영천사 창건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6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고려 10세기, 원주 영천사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7
<옆에서 본 모습>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8
<뒤에서 본 모습>

불상은 왼손검지를 오른손이 감싼 지권인 손모양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을 표현하고 있다. 고려초에 조성된 불상답게 토속적이면서도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1<불상>

대좌는 상대, 중대, 하대로 구성된 통일신라 팔각연화대좌 양식을 따르고 있다. 하대 받침대에는 안상에 사자상이 새겨져 있으며, 팔각으로 이루어진 중대에는 신장상이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상대와 하대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2<대좌>

원주 영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230809_03<옆에서 본 모습>

비로자나불, 고려 10세기, 원주 영천사
원주 영천사에 모셔졌던 이 불상은 원주 지역 다른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것처럼 물결 모양 옷주름이 촘촘하게 새겨져 있으며, 등 뒤에는 광배를 결합했던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불멸의 진리인 불법 자체를 부처의 몸으로 인식하는 법신불 개념이 등장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중생과 부처, 미혹과 꺠달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왼손 검지를 오른손이 감싼 지권인의 손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

<출처>

  1. 안내문, 국립춘천박물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