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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국보)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장곡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륵불 괘불탱(長谷寺 彌勒佛 掛佛幀, 국보)이다. 전체 897.6 x 585.7 cm의 큰 괘불로 조선후기 현종 때(1673년) 철학을 비롯한 승려화가 5명이 참여하여 그린 작품이다. 미륵불을 중심에 두고 6대 여래, 6대 보살 등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미륵불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풍만하고 살찐 모습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주로 사용하고 녹색, 연록색, 주황 등의 색조를 사용하여 밝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미륵불을 본존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광경을 표현한 영산회상도와 비슷한 등장인물과 배치구도를 하고 있다.

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국보) 20231006_01
<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국보)>

머리에는 4구의 작은 불상이 있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가운데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윗쪽에 석가여래, 양쪽에 아미타여래와 노사나불이 배치되어 있다.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은 미륵불 양쪽에 다시 크게 그려져 있다.

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국보) 20231006_11<얼굴 부분>

오른쪽 위에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다보여래, 약사여래, 문수보살, 관음보살, 대묘상보살과 가섭존자, 사천왕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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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여래, 약사여래, 문수보살, 관음보살, 노사나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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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묘상보살, 가섭존자, 다문천왕, 동방지국천왕, 상방대법천왕>

왼쪽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 석가문불, 대세지보살, 보현보살, 법림보살, 아난존사, 사천왕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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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석가문불, 대세지보살, 보현보살, 비로자나>

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국보) 20231006_02
<법림보살, 아난존자, 광목천왕, 증자천왕, 제석천왕>

 <출처>

  1. “국보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2.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3년

 

축서사 괘불탱(보물)

경북 봉화군 물야면 축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괘불탱(보물)이다. 모시바탕에 채색을 한 그림으로 화면 중앙에 석가모니불이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독존 형색의 괘불이지만 광배 위로 화불과 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 형태가 원만하고 사용된 색채는 선명하면서도 화려하여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조성 내력을 적은 기록에 따르면 영조 때(1768년) 정일 스님 등 10명의 승려가 참여하여 조성한 것이라 한다. 복장주머니에서 후령통을 비롯하여 사리와 씨앗류, 다리니, 괘불원문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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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서사 괘불, 조선 1768년, 봉화 축서사, 보물>

봉화 축서사 괘불(보물) 20221116_02<얼굴 부분>

봉화 축서사 괘불(보물) 20221116_03<아랫 부분>

복장품<복장 유물>

봉화 축서사 괘불(보물) 20221116_04<불교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모습>

<축서사 괘불, 조선 1768년, 봉화 축서사, 보물
괘불은 사찰 야외에서 설행되는 의식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대형 화폭에 제작되었으며 당시의 신앙 양상을 비롯한 종교문화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축서사 괘불은 화면 중앙에 입상의 석가모니불이 강림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주변을 가득 메운 채운(彩雲)은 법석에 상서로운 모습을 극대화하고 있다. 축서사 괘불은 석가모니불 독존 형식의 괘불이지만, 광배 위로는 화불과 보살을 표현했다. 이러한 화면 구성은 이전에 조성된 석가모니불 독존 괘불에는 보이지 않는 새롭게 나타난 도상이다. 다만 축서사 괘불 이후에 조성된 <서산 개심사 영산회 괘불>을 조성한 유성 스님은 경상북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포항 보경사 팔상도>(18세기)를 조성하는데 함께 참여하였다. 축서사 괘불은 정일 스님과 낙선, 일성 스님 등 10명의 스님들이 1768년 3월 14일에 시작하여 25일간 작업하였으며, 4월에 축서사 대적광전에 점안 및 봉안하였다고 한다. 이 불화 조성에는 환성 지인 스님의 3세손이자 1769년 봉정사의 경판 조성 불사를 증명하였던 벽허 명찬 스님이 증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당시 영남 북부지역 문중 불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1.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2. ‘보물 축서사 괘불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공주 마곡사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이다. 높이 11m, 너비 7m에 이르는 대형 괘불로 17세기에 조성된 작품이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6대보살, 10대 제자,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 천자, 아수라, 용왕 등이 대형 화면에 가득히 그려져 있다. 석가모니를 중앙에 크가 묘사하고 주변에 다른 무리를 작게 배치하여 대중을 압도하는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남아 있는 글에 따르면 시주자를 비롯한 여러 승려와 일반인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석가탄신일과 수륙재, 49재에 쓰였던 그림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형태, 화려한 색채 등이 17세기 전반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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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

두광 좌우에 비로나자불좌상과 노사나불좌상이 배치된 삼신불 구성을 하고 있다. 협시보살로는 합장을 한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 여의를 든 문수보살, 연꽃을 든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표현되어 있다. 주변으로는 10대 제자상과 아사세왕, 아수라왕, 가루라왕, 용왕 등 총 34구의 권속이 배치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사천왕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윗부분>

OLYMPUS DIGITAL CAMERA<아래부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 공주 마곡사 괘불
봄날의 경치와 유서 깊은 역사로 유명한 충청남도 공주 마곡사에는 커다란 괘불이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높이 11m, 너비 7m에 이르는 보물 제1260호 <공주 마곡사 괘불>입니다. 괘불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열 때 사찰 마당에 걸었던 대형 불화입니다. 1687년(숙종 13) 5월, 마곡사 승려와 신도 120여 명의 간절한 마음과 노력이 모여 거대한 괘불이 완성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찬란한 햇빛으로 가득했을 사찰의 어느 특별한 날, 마당에 놓인 단단한 돌에 나무를 세워 괘불을 걸자 화려한 보관과 장식으로 장엄한 석가모니불이 한 송이 연꽃을 들고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과 마주했습니다. 부처가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가르침을 전해줬다는 이심전심의 이야기, 염화시중(拈華示衆)에서 유래했습니다. 괘불 속 석가모니불도 가만히 연꽃을 들어 마음의 대화를 건네는 듯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열네 번째 괘불전을 통해 마음으로 가르침을 전하려 했던 석가모니불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수많은 이들의 찬탄을 자아냈을 <마곡사 괘불>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연꽃으로 전하는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안성 청룡사 괘불(영산회괘불탱, 보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청룡사에 있는 괘불인 청룡사 연산회괘불탱(靑龍寺靈山會掛佛幀, 보물)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제석천, 범천, 사천왕, 팔부중 등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불화는 석가모니불이 작아지고 협시보살 등을 상대적으로 크게 그린 17세 중엽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법회에 참석한 많은 인원 중 석가모니 앞에 가사와와 장삼을 입은 사리불에게 석가모니가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안성 서운산 자락에 위치한 청룡사는 고려시대(원종6)인 1265년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 고려말 이름난 고승인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면서 청룡사라 불렀다고 한다. 나옹선사가 중창한 이후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의 원찰이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대형 괘불은 성대한 불교의식을 외부에서 거행할 때 걸었던 불상이라 할 수 있다. 전국의 사찰에서 소장한 괘불들은 규모가 크기때문에 실제로 보기는 힘든 문화재이다. 중앙박물관에서 테마전 형태로 문화재로 지정된 중요한 괘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2015년 여름 중앙박물관에서 테마전 형태로 전시중인 청룡사 괘불이다. 정식명칭은 연산회괘불탱(靑龍寺靈山會掛佛幀)이며, 보물1257호로 지정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관을 쓴 제석천, 면류관에 홀을 든 범천상, 책과 연꽃·정병 등을 들고 있는 6명의 보살 등이 석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뒷편에는 제자들이 둘러싸고 있다. 석가모니불과 보살을 비롯한 법회에 참석한 청문중들을 비슷한 크기로 그려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앞쪽에는 승려복장을 하고 있는 청문자, 양쪽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사천왕 등이 배치되어 있다.

테마전 “청룡사 괘불”
이 전시는 석가모니불이 인도 영취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하는 모임을 그린 17세기 괘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청룡사 괘불>은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도 시기가 올라가는 작품으로 17세기 조선이 성대한 불교의식을 거행하면서 조성했던 괘불의 제작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당시 불교의식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죽은 많은 영혼들을 위무하기 위해 법당 내부에서 외부공간으로 이동하여 괘불을 걸고 죽은 이들을 천도(薦度)하기 위한 대승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의식이 거행되고 석가모니와 영취산 설법이 그려진 괘불이 법당 밖에 걸리면 현세의 공간은 석가모니가 머무는 정토(淨土)로 바뀐다. 괘불이 조성된 곳은 인평대군 원당(願堂)인 안성 청룡사였다. 화기(畵記)에는 주상전하와 왕실의 안녕을 비는 축원문이 기록되어 있다. 화원 박란(朴蘭)을 비롯한 승려 명옥비구 등 5명이 성대한 괘불 제작에 참여한 일은 불화의 조성이 왕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출처: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1)석가모니불, 2)청문자, 3)보살중(菩薩衆), -1문수보살, -2보현보살, -3관음보살, -4대세지보살, 4)제석천(향우), 범천(향좌), 5)사천왕, 6)제자, 7)타방불, 8)건달바.야차, 9)용왕.용녀, 10)팔금강, 11)천개, 12)사방제불

OLYMPUS DIGITAL CAMERA위쪽에서 본 괘불.

OLYMPUS DIGITAL CAMERA괘불을 소장하고 있는 안성 청룡사.

청룡사 괘불(靑龍寺 掛佛), 박란(朴蘭) 등, 1658년, 삼베와 비단에 색, 안성 청룡사, 보물 1257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현보살을 비롯한 6보살과 제석천과 범천, 제자 등 설법에 참여한 많은 청문중들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의 영취산 설법모임은 괘불의 도상으로 가장 대중적인 주제이면서 17세기에 다수 그려졌다. 법회(法會)에 참여한 많은 인원이 부처의 설법에 집중해 있는 가운데 부처의 앞쪽에 가사와 장삼을 입고 깎은 머리를 한 뒷모습을 보이는 승려형 인물이 있다. 그는 석가의 제자 중 지혜롭기로 유명한 사리불(舍利佛)로, 깊은 명상에서 깨어난 석가는 그에게 깨달음을 설법하고 있다. 불화는 보통 붉은 색, 녹색, 남색의 진채(眞彩)위주로 그려지는데 비해, <청룡사 괘불>은 담채(淡彩)의 사용으로 말고 산뜻한 느낌을 주며 노란색, 하늘색 등의 중간색이 조화를 이룬다. 천상의 세계를 상징하는 천개(天蓋)와 바닥에 그려진 꽃문양, 채운(彩雲) 등이 채색과 어우러져 석가가 머무는 곳이 정토(淨土)임을 알려 준다. <출처:중앙박물관>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두산백과, 3.문화재청, 4.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