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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망양정과 망양해수욕장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망양정(望洋亭)이다. 조선시대 관동팔경 중 하나였던 곳으로 조선후기 철종 때(1854년)에 기성면 망양리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원래 있던 정자는 없어지고 여러차례 다시 지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망양정이 있는 곳은 울진 왕피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지점으로 근처에 울진 성류굴이 있다. 읍치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구한말 망양정을 옮길 때 읍치와 가까운 점이 크게 고려되었다. <관동별곡> 등 조선시대 글과 그림에서 표현된 망양정은 옛터에 있던 망양정이다.

울진 망양정 01-20220711<울진 망양정>

망양정은 울진 왕피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망양정 아래 해안에는 모래사장이 비교적 넓게 펼쳐져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울진 망양정 03-20220711<망양정해수욕장 뒷편 언덕에 위치한 망양정>

울진 망양정 02-20220711<망양정해수욕장>

울진 망양정 04-20220711<망양정 오르는 길>

울진 망양정 05-20220711<언덕 위로 보이는 망양정>

울진 망양정 07-20220711<망양정>

울진 망양정 08-20220711<망양정에서 보이는 울진 왕피전과 동해안>

울진 망양정 10-20220711<망양정 남쪽으로 보이는 풍경>

울진 망양정 06-20220711<망양정 산책로>

망양정,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이 정자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넓은 동해를 바라보며 산 정상에 날을 듯 앉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원래 망양정은 기성면 망양리 현종산 기슭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 11년(1860)에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그후 허물어져 없어진 것을 1958년에 중건하였으나, 다시 심하게 낡아 2005년 완전 해체하고 새로 지었다. 특히 조선 숙종은 관동팔경 중 망양정 경치가 최고라 하여 ‘관동제일루’한 현판을 하사하였으며, 망양정의 절경을 읊은 유명한 시와 글로는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 정철의 <관동별곡> 등이 전해오며, 그림으로는 정선의 <백납병>.<관동병승첩>에 있는 망양정도가 유명하다.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2. 디지털울진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

울진 구산항, 조선시대 울릉도 뱃길이 시작되었던 작은 포구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구산항이다. 울진 월송정 해안 북쪽 끝자락에 있는 작은 어항으로 조선시대 울릉도 순찰에 나섰던 수토사들이 배를 기다리던 곳으로 구산포로 불렸다. 수군만호가 주둔했던 월송진에 속한 포구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작은 산이 있는 동해안의 전형적이 어항의 모습을 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어항인 구산항>

SANYO DIGITAL CAMERA<대풍헌이 있는 구산항>

구산항은 북쪽에 파도를 막아주는 나즈막한 산이 방파제역할을 하고 있어 배가 정박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울릉도를 연결하는 배가 출발하던 곳으로 관리들이 머물렀던 ‘대풍헌’이란 건물이 이곳에 있다.

울진 대풍헌 03-20220711<울진 대풍헌>

구산항 남쪽으로는 수군만호가 머물렀던 관동팔경 중 한곳이었던 월송진 관아가 해안에 있었다.

SANYO DIGITAL CAMERA<구산항 남쪽 해안>

SANYO DIGITAL CAMERA<구산항 방파제>

SANYO DIGITAL CAMERA<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는 내항.>

SANYO DIGITAL CAMERA<방파제 바깥쪽>

SANYO DIGITAL CAMERA<구산항 남쪽 월송정 주변 해수욕장>

울진 대풍헌 06-20220711<대풍헌 뒷편 전망대>

울진 대풍헌 07-20220711<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산항>

울진 대풍헌<구산항과 월송정>

<출처>

  1. 위키백과, 2017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년

 

울진 후포항, 울진대게로 유명한 큰 항구

경북 울진군 후포면에 있는 후포항이다. 울진군 남쪽에 자리한 항구로 울진과 영덕 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구이다. 포항제철 원료공급을 위한 대체 항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970년대에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항구로 건설하였다.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으며, 방파제 안쪽에도 제법 큰 배도 볼 수 있다. 어시장 규모도 큰 편이며, 울진대게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횟집들이 항구 근처에 모여 있다. 후포항 남쪽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형성되어 있다.

SANYO DIGITAL CAMERA울진 후포항. 포항제철에 원료를 원할하게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항구로 큰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후포항 방파제 안쪽에 정박해 있는 큰 상선.

SANYO DIGITAL CAMERA항구에 정박한 어선들. 비교적 큰 규모의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SANYO DIGITAL CAMERA어선들이 잡은 수산물들을 경매하는 어시장.

SANYO DIGITAL CAMERA방금 잡은 생선들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 큰 어선.

SANYO DIGITAL CAMERA배에서 내린 생선들 주위로 상인들이 모여있다.

SANYO DIGITAL CAMERA다시 조업을 나서는 것으로 보이는 어선.

SANYO DIGITAL CAMERA어시장 뒷편 관광객들을 위한 횟집촌.

SANYO DIGITAL CAMERA후포항 남쪽 해안. 넓은 백사장이 있는 후포해수욕장이다.

SANYO DIGITAL CAMERA후포항 남쪽으로는 보이는 영덕군 일대. 칠보산 자락과 주변 지역들이 보인다.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
  2.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17년

울진 죽변항,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큰 어항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죽변항이다. 후포항과 함께 울진을 대표하는 큰 어항으로 울진군 소재지에서 8 km 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에서 바깥으로 약간 돌출된 곳에 위치하여 방파제를 쌓기 용한 지형적 장점으로 큰 항구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유형의 항구로 울진 후포항, 동해 묵호항, 강릉 주문진항 등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어업전진기지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죽변항에는 정박하고 있는 어선의 수도 상당히 많고, 어선의 크기도 큰 편이다. 울진대게가 유명한 곳으로 보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고,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더 큰 항구로 볼 수 있다.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봉평리신라비(국보 242호)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울진 죽변항. 큰 어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큰 어항중 한 곳이다.

SANYO DIGITAL CAMERA울진 죽변항과 주변 해안. 동해안으로 돌출된 지형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때문에 배가 정박하기 좋은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죽변항 바깥쪽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SANYO DIGITAL CAMERA방파제 안쪽 큰 냉동창고. 주위에 큰 어선들이 있다.

SANYO DIGITAL CAMERA방파제 안쪽 내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SANYO DIGITAL CAMERA어선들이 잡은 수산물들을 하역하는 공판장.

<출처>

  1. 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
  2.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17년

울진 평해 월송정, 관동팔경 유람 중 8번째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정자인 월송정(越松亭)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선망했던 관동팔경 중 한곳이다. 삼국시대 신라 화랑들이 와서 놀았다고 전해지며, 고려말에 처음 정자를 지었으며, 오랜 세월 중건을 거듭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대 옛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4면이 개방되어 있는 2층 누각이다.

관동팔경 유람은 금강산 주변 통천 총석정에서 시장되어 관동팔경은 울진 망양정을 거쳐 이곳 월송정에서 끝이 난다. 겸재 정선이 그린 ‘평해 월송정’을 비롯하여 당시 사람들이 그린 그림에서 보여주는 월송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옛 그림에는 양쪽에 성벽이 이어어 이곳에 있는 월송진성 성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사람들이 이곳 관아에서 하룻밤 묵을 곳을 추천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연유로 관동팔경으로 손꼽혔던 것으로 보인다.

울진 월송정 01-20220711<울진 평해 월송정>

현재의 월송정은 1980년대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모습과는 다른 전형적인 2층 누각 형태를 하고 있다. 위치도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울진 월송정 05-20220711<월송정으로 들어가는 길>

주변이 울창한 소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다. 동해안에는 소나무숲이 많기는 하지만 이곳 월송정 주변에는 특히 많아 보인다.

울진 월송정 03-20220711<언덕에 세워진 월송정>

울진 월송정 11-20220711<바다쪽에서 본 모습>

SANYO DIGITAL CAMERA<월송정 내부>

월송정 앞 해안은 울창한 소나무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보인다.

울진 월송정 04-20220711<월송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해바다>

울진 월송정 12-20220711<월송정 주변 산책로>

울진 월송정 13-20220711<산책로에서 보이는 월송정>

울진 월송정 06-20220711<월송정 앞 동해바다(북쪽 방향)>

울진 월송정 07-20220711<월송정 앞 동해바다(남쪽방향)>

월송정은 원래 현위치 남쪽에 있는 읍성 성문 문루였는데 복원하는 과정에서 경치가 좋은 현재의 위치에 옮겨 세워졌으며 형태도 2층 누각 형태로 바뀌었다.

울진 월송정 08-20220711<원래 월송정이 있던 곳>

울진 월송정 09-20220711<현재 월송정이 있는 소나무숲>

울진 월송정 10-20220711<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월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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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지역 명승지 그림, 19세기, 비단에 색. >

울진 대풍헌<울진 월송정과 구산포>

관동팔경의 제일경인 월송정은 고려시대 이래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유람지로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정자이다. 중도에 퇴락한 것을 조선 연산군 때에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지만 다시 황폐해져서 1933년에 이고을 사람 황만영.전자문 등이 재차 중건하였고, 일제 말기에 이 곳에 주둔한 일본군에 의해 철거되어 터만 남아 있었다. 그후  1969년에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의 후원으로 2층 콘크리이트 건물이 세워졌으나 원래의 모습과 너무 달라 해체하였고, 1980년에 현재와 같이 다시 세웠다. 이 정자는 사선이라고 불린 신라시대 영광.술락.남석.안상 등 네화랑이 유람했다는 설화가 남아 있는 유서깊은 곳으로 만그루의 소나무가 십리가 넘는 흰 모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었다고 한다. 월송이라는 이름은 사선이 달밤에 송림에서 놀았던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월국에서 솔씨를 가져다 심었기 때문이라는 향전도 있다. (안내문, 울진군청, 2010년)

<출처>

  1. 안내문, 울진군청, 2010년
  2.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