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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 불교문화, 사막에 핀 신앙의 꽃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유물은 투루판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20세기초 일본 교토 니시혼간지의 주지승인 오타니 고즈이라는 사람이 대규모의 자본과 인력을 동원하여 3차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원정을 떠나 무려 5천여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집했으며 이를 ‘오타니 컬렉션’이라 한다. 이를 일본 자본가 구하라가 구입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하면서 중앙박물관에 유물들이 남아 있다. 오타니 컬렉션은 전체 유물의 1/3은 한국에,…

  • 순천 송광사 금동요령 (보물)

    송광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요령(보물)이다. 요령은 불교 의식에서 소리를 내는 도구이다. 높이 20.6. cm, 지름 6.6 cm 크기로 몸은 4각형이고 각면이 팽창되어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송광사에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그 형태와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작연대 등 내력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송광사 금동요령> 요령은 불가에서 의식을…

  • 원주 거돈사지(사적), 남한강 뱃길 부근에서 번창했던 사찰

    강원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에 있는 절터인 거돈사지(居頓寺址, 사적)이다. 중문, 탑, 강당, 승방, 회랑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 평지사찰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일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승방으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많은 건물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곳에는 많은 승려들이 머물렀으며, 여행자들이 묵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음을 알 수 있다. 절터에서는 원공국사탑(보물)과 탑비(보물), 그리고…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중앙아시아의 불교조각

    중국 신강 위그루 자치구에 위치한 호탄(和田)은 타림분지 남서쪽에 위치한 고대의 왕국이다. 옥(玉) 생산지였던 대월지(大月氏)가 있었던 곳으로 고대 동.서교역로에서 중요한 거점이었다. 한무제때 실크로드가 개척된 이후 서역문화와, 불교의 전파에 큰 역할을 했던 곳이다. 투루판은 한나라때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한인들이 거주한 이래로 당나라때 고창국을 비롯한 한족의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 지역중심지였던 교하고성, 고창고성을 비롯하여 주변 계곡 등에 많은 불교…

  • 경주 함월산 기림사, 조선후기 경주지역 대표 사찰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함월산(含月産, 해발 584 m) 자락에 자리한 기림사(祇林寺)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643년) 인도 승려 광유가 처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전통사찰이다. <삼국유사>에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어 왕궁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잠깐 쉬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원효대사가 기림사를 크게 중창했다고 하나 기록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당시 기림사가 존재했던 것으로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불상에서 출토된 복장전적에 고려시대 전적이…

  • 대구 관암사, 기도처인 갓바위 아래 작은 사찰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 팔공산 갓바위가 있는 관봉(해발850m) 정상 아래에 있는 관암사이다. 관암사는 갓바위를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이다. 관암사는 갓바위로 불리는 석조여래좌상이 조성된 통일신라때부터 존재했으며,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관암사는 1962년에 새로 중건되었으며, 1963년 갓바위로 불렸던 불상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전통사찰로서의 내력이 있는 곳은 아니고 불전…

  • 영천 팔공산 거조사, 고려중기 불교개혁 운동이 시작된 유서깊은 사찰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위치한 거조사(居祖寺)이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은해사(銀海寺)의 부속 암자였는데 별도의 사찰로 바뀌었다. 사찰이 창건된 내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통일신라 때 거조사(居祖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영산전(국보)을 주불전으로 하고 있으며, 요사채 2동과 누각이 있는 작은 암자의 규로를 하고 있다. 많은 전각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화재 등으로 소실되고 지금의 전각들은…

  • 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구를 대표하는 큰 사찰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동화사(桐華寺)이다. 대구 북쪽을 병풍처럼 가리고 있는 큰 산인 팔공산(해발 1,124 m)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삼국시대 신라가 불교를 받아들이기 이전인 49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통일신라 흥덕왕 때(832년) 심지왕사가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김제 금산사, 속리산 법주사와 함께 법상종의 3대사찰 중 하나였다고 한다. 팔공산은 후삼국시대 통일과정에서 고려의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에게…

  • 남원 지리산 실상사 백장암, 참선도량으로 지은 부속 암자.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실상사 서북쪽 수청산(772 m)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백장암(百丈庵)이다. 통일신라 말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창건된 실상사의 부속암자로 비슷한 시기인 9세기초에 창건되었다. 선종계열 사찰있었던 실상사에서 참선도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기 실상사가 큰 화재로 폐사된 후 다시 중건된 조선후기 숙종 때까지 승려들이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백장암은 해발 500m 정도의 높은 곳에 자리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