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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조각

  •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보물)

    충남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절터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입상(보물)이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5.5 m의 이 불상은 약단지를 들고 있어 약사여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옷주름이나 얼굴의 표현 등에서 세련된 조각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 석조불상에 비해 조형미나 조각수법이 떨어지는 고려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불상이 남아 있는 절터는 아산 외암마을 입구 맞은편 낮은 언덕에…

  • [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불상 (2016년)

    1. 삼국시대 불상, 2. 반가사유상, 3. 통일신라 불상, 4. 고려, 조선시대, 5, 석조불상, 철조불상 고구려 소수림왕(372년)때 불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래로 국가와 민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다. 불교에서는 원래 스투파라 불리는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이 신앙의 중심이었으며, 서방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 불교에서는 부처와 보살의 모습을 형상화한 불상이 점자 신앙의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통일신라 이후…

  • 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보물),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불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경주 남산 용장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이다. 삼층석탑 아래 조그마한 공간에 바위벽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진 마애불상이다. 얼굴은 원만하게 표현했으며 신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이 불상은 활력있는 형태, 세련된 선의 흐름 등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8세기 통일신라 불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손꼽힌다. 바위앞 좁은 공간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와 함께 용장사에서 불전이…

  • 경산 팔공산 석조여래좌상(보물), 갓바위로 불리는 대표적인 기도처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봉우리 중 하나인 관봉(冠峯, 해발850m) 정상부에 위치한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갓바위라고 많이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팔공산의 명소이다. 부처를 형상화한 석조불상이지만 기복신앙의 의미를 갖는 대표적인 불상이다. 특히, 수능을 앞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해마다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뉴스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갓바위는 해발 850m의 높은 봉우리에 있으며,…

  •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보물)

    하동 쌍계사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좌상과 보살입상(보물)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목조불상으로 삼세불 중 본존불인 석가모니불과 약사불, 그리고 네 보살입상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는 본존불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데 가장 크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본존불 오른쪽에 모셔진 약사불은 크기 약간 작고 밋밋한 느낌을 주지만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다. 사보살입상는 일광,월광,관음,세지보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날씬한 체구화 화려한…

  • 공주 대통사 석조(보물), 백제때 만들어진 석조

    공주 박물관에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중동 석조(보물)와 반죽동 석조(보물)이다. 이 석조는 백제 성왕 때 세워진 대통사 절터에 남아 있던 것이다. 통일신라 이후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사각형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두개의 석조는 조각수법과 크기가 거의 비슷하여, 한 건물 앞에 세워두기 위해 한쌍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조는 연꽃무늬가 조각된 둥근 받침돌 위에…

  • [공주박물관 선사고대문화실] 백제와 충남지역 불교 문화

    백제의 불교는 침류왕 때(384년)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중국 동진(東晉)으로부터 들여왔다. 백제의 지배층이 사회통합차원에서 국가적으로 불교를 적극 수용하게 된 것은 고구려의 압박을 받아 공주로 도읍을 옮긴 웅진백제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왕은 남조의 양나라로부터 불교 경전을 받고 기술자를 초빙하여 각처에 사찰을 세우고 등 불교를 크게 발전시켰다. 또한 태안과 서산의 삼존불상 등을 볼 때 중국 산동지방 불교의 영향도…

  •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이 있는 오대산 상원사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다. 이런까닭에 상원사의 주불전은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文殊殿)이다. 문수전에는 세조가 직접 만났다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수동자(국보)와 문수보살(보물)를 모시고 있다. 문수보살은 석가모시 사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고 ‘반야경’을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라 할 수 있다. 문수보살은 신라 고승 자장(慈藏)이 문수보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