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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 보광명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이다. 불상에서 조성내력을 기록한 글과 시주자 목록이 발견되어 1515년에 새로 고쳐 조성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조성을 주도한 이는 승려가 아닌 상화원(上畵員) 이영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가슴과 옷주름, 무릎과 발 드으이 표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록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다. 16세기 작품 중에서 조성내력이 정확하게 남아 있으며 화원이 주도하여 조성한 불상답게 전체적인 조형미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불인 비로자나불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20221130_01<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예천_용문사_목조아미타여래좌상
<정면에서 본 모습>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20221130_03<용문사 보광명전>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20221130_02<내부에 모셔진 불상>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세기 전반에 이영문이 만든 불상으로, 용문사 보광명전의 주불인 비로자나불 오른쪽에 있다. 높이 90cm, 무릎 너비 58cm 크기의 불상은 몸에 비해 머리가 크지만 무릎쪽이 넓어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얼굴은 눈꼬리가 길며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듯한 양감이 느껴진다. 이중의 대의, 자연스러운 옷 주름, 나발의 굵기와 줄어든 단의 개수, 중앙에 있는 큼직한 계주 등에서 조선 전기인 15세기에서 16세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들어진 불상의 특징이 나타난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두 장의 기록에 1515년 4월 9일에 불상을 고쳐 만들었다는 것과 이를 주도한 화원 및 목수 철장, 수백 명에 이르는 시주자들의 이름이 남아 있다. 승려가 아닌 화원이 만든 불상으로, 제작 시기 등에 대한 글이 함께 남아 있는 불상이 극히 적은 조선 전기의 상황과 작품 자체가 가진 우수한 조형성 때문에 불교 조각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출처>

  1.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 대장전에 있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이다. 불상 뒷편에 있는 후불탱으로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목각후불탱 중 가장 이른시기에 조성된 것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1684년) 단응을 비롯하여 9명의 조각승이 협업하여 아미타여래가 있는 극락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중앙에 사바세계를 굽어보고 있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들과 석가모니의 제자들인 가섭과 아난,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새겨놓고 있다. 아래쪽에는 조성 내력이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으로 제작연대와 참여한 조각승들을 확인할 수 있다. 17세기 불상 조각 경향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3<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보물)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1130_002<용문사 대장전(국보)>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1130_001<대정전에 모셔진 모습>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보물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조선 숙종 10년(1684)에 만들어진 것으로 용문사 대장전 후불벽 앞에 설치되어 있다. 가로 215cm, 세로 261cm의 위아래가 긴 사각형 모양으로 좌우에 구름무늬 조각을 덧붙여 장엄하게 장식하였으며, 설법상 앞에는 같은 시기 같은 작가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이 있다. 본존불인 아마타불을 중심으로 보살과 제자 등을 상.중.하 세 열로 배치했으며, 아랫줄에는 사천왕상이 본존불 양쪽에 두 구씩 배치하였다. 윗줄 보살 좌우에는 다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은 모습의 두 제자를 배치하여 좌우 대칭 구도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이러한 구성은 조선후기 불화에서 유행한 형식으로 본존불상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17세기 후기 조각 경향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의 기본 구조는 상하가 긴 사각형이며 좌우에 구름무늬광선을 표현하고 있다. 가운데 본존불인 아마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을, 왼쪽에는 보현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배치하였다. 위에는 금강장보살, 제장애보살, 미륵보살, 지장보살을 두고 양쪽에 석가모니의 제자인 가섭과 아난을 배치하였다. 아래쪽에는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있으며 맨아래에는 제작에 참여한 조각승의 명단과 조성내력을 기록하고 있다.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4<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6<아미타여래>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7<보현보살과 대세지보살>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8<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9<금강장보살, 미륵보살, 가섭>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10<아난, 지장보살, 제장애보살>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12<오른쪽 사천왕상>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11<왼쪽 사천왕상>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_보물_20220125_005<아래쪽 조성 내력을 기록한 부분>

1684년(숙종10) 가을, 단응과 탁밀 등 조각승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 대장전에서 아미타여래의 극락세계를 새롭게 구현했습니다. 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설법상 속 부처가 겹겹히 배치되어 괴로움 없는, 지극히 안락한 아미타여래의 극락세계가 환영처럼 펼쳐지는 듯합니다. 나무틀 위쪽에는 인도의 고대 문자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함 범자(梵字)인 ‘옴’자와 거꾸로 된 ‘卍’자를, 아래쪽에는 ‘明’자와 ‘心’자를, 그리고 사이에 중국 고전인 <주역(周易)>의 64괘 중 아홉 개를 배치하여 불교와 유교 등이 혼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불사에서는 당시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소영신경(昭影神境)이 지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신경의 문도(門徒)였던 단응은 그의 수행관과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3.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이다. 목조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과 같이 대장전에 모셔져 있다. 두 작품은 모두 17세기에 단응(端應)을 비롯한 9인의 조각승이 공동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본존상은 아미타여래, 왼쪽은 관세음보살, 오른쪽은 대세지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본존상은 육계가 생략되었으며 신체의 각 부분은 둥글게 처리되었다. 옷이 두껍게 처리되어 신체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옷두름도 단순하다. 도시적인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단순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0125_001<예전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0125_003<가운데 본존불인 아미타여래>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0125_002<왼쪽 관세음보살>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0125_004<오른쪽 대세지보살>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0125_005<약간 옆에서 본 모습>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1130_011<불상이 모셔진 용문사 대장전(국보)>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_보물_20221130_012<대장전에 모셔진 모습>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
아미타여래는 서방 정토 극락세계의 주인이 되는 부처를 가리킨다.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용문사 대장전(국보)에 모셔져 있으며, 뒷면에는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이 설치되어 있다. 가운데 본존물인 아미타여래좌상이, 왼쪽에 관세음보살좌상이,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좌 위에 놓여 있다. 아미타여래좌상은 육계가 생략되었고 머리 앞부분에는 반달 모양의 중앙 계주가 있다. 신제는 둥글고 옷이 두꺼워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삼존상의 이러한 특징으로 보아 설법상을 만든 작가가 같은 시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17세기 후기 조각 경향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출처>

  1. 안내문, 예천 용문사, 2022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3.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22년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삼존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이다. 16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사유에 잠긴 듯한 지장보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불신의 구성 요소가 상호 유기적이고 이지러짐이 없이 조각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제작연대나 조성내력 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157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조성된 불상이 많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조선전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불교조각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당대 최고의 조각가가 조성한 불상으로 여겨진다.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20221029-001<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20221029-002<불상이 모셔진 청량사 지장전>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20221029-003<지장전 내부>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이 삼존상은 현존하는 16세기 불상 중에서 종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 이 불상을 봉안한 사찰이나 작자, 다양한 시주층 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과 양식을 분석한 결과, 이 삼존상은 1578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시기에 조성된 불상이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나뉘는 조선 전기와 후기의 불교 조각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기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불상에서 보이는 개성이 있는 표현이라든지 우수한 조형성 등을 통해서 볼 때 당대 최고의 조각가가 조성한 불상임을 알 수 있다. (안내문, 봉화 청량사, 2022년)

<출처>

  1. 안내문, 봉화 청량사,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건칠보살좌상(보물)이다. 청량사 주불전에 모셔왔던 불상으로 12~13세기 영남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옻을 입힌 삼베를 여러겹 붙여 제작한 건칠상으로 주불인 약사여래좌상(보물)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관상태나 도금 상태가 양호하지 않지만 원래의 모습은 유지되고 있다. 국내에 흔치 않은 건칠.칠포상이며 눈 부위에 감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20221029-001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봉화_청량사_건칠보살좌상_및_복장유물<복장유물>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보물) 20221029-003 <불상이 모셔진 청량사 유리보전>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보물) 20221029-002<유리보전 내부에 모셔진 보살좌상(오른쪽)>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은 경상북도 명호면 북곡리에 있는 청량사 소장의 고려시대 불상 가운데 하나이며, 복장유물과 더불어 2015년 12월 28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불상은 보살상의 일종으로서 옻을 입힌 삼베를 여러겹 붙여 만든 건칠상(乾漆像)이다. 눈 부위에 감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손 부위는 옻칠을 한 헝겊인 칠포(漆布)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관과 등 부분에 손상이 있으며, 보수를 한 흔적이 발견된다. 도금 상태는 양호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외형은 잘 유지되어 있다. 불상의 정확한 제작 연도와 제작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얼굴, 신체, 옷을 입은 모습 등으로 보아 12 ~ 13세기에 영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국내에서는 드문 건칠.칠포상이라는 점에서 고려 시대 불상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안내문, 봉화 청량사, 2022년)

<출처>

  1. 안내문, 봉화 청량사,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