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불화

여수 흥국사 대웅전 후불탱(보물 578호)

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 대웅전에 모셔진 후불탱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산회상도로 대웅전 석가삼존불의배경으로 걸려 있다. 그림은 비단바탕에 채색하여 그려졌는데 가로 4.2 m, 세로 5.07 m 이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이루어 졌으며, 꽃무늬나 옷주름 등에 금색을 사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17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흥국사 대웅전 석가삼존불 뒷편에 걸려 있는 후불탱(보물 578호).

흥국사 대웅전 후불탱, 보물 578호
대웅전 불상 뒤에 있는 불화로서,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여러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석가영산회상도이다. 그림 한가운데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으며, 양쪽 양옆으로 여섯 명의 보살들과 그 아래에 사천왕이 있다. 석가여래의 바로 옆과 뒤편으로는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여러 불자들이 조화롭게 늘어서 있다.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청을 사용하였으며 꽃무늬와 옷주름선 등에 금색을 사용하여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 불화는 1693년(숙종 19년)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 등을 기원하여 의천과 천신 두 승려 화가가 그린 것으로, 17세기 후반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안내문, 여수 흥국사, 2012년)

 

  1. 안내문,여수 흥국사, 2012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순천 송광사 영산전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보물 1368호)

순천 송광사 영산전에 모셔져 있는 후불탱.팔상탱(보물 1368호)이다.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한 영산회상도와 석가모니의 일생의 그린 팔상도로 조선후기 1725년(영조1)에 호남지역을 대표하여 화사들이 참여하여 불화를 조성할 때 같이 그려진 그림들이다. 영산회상도에는 설법을 듣는 청중들과 사리불을 배치하여 법회경 내용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송광사 팔상전 내부. 가운데 불상 뒷편으로 영산회상도가, 양쪽으로 팔상도가 모셔져 있다.

SANYO DIGITAL CAMERA영산전에 모셔진 팔상도

OLYMPUS DIGITAL CAMERA팔상도 중 도솔래의상

팔상도라고 하는 불화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 중 주요한 여덟가지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조선후기 팔상탱은 <석씨원류응화서적>의 영향을 받은 도상으로 나타난다. 도솔래의상은 인간 세상에 태어나시기 위해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을 그렸다. 전생에 도적으로 몰려 말뚝에 묶인 채 활을 맞는 장면, 전생의 모습인 호명보살로 흰 코끼리를 타고 아야부인의 옆구리로 들어가는 장면, 마야부인과 정반왕이 상서로운 꿈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장차 아들이 성인이 될 것이라는 바라문의 해몽을 듣는 장면 등을 담았다. 1725년 호남의 대표 화사 의겸스님이 제자들과 송광사 불화 불사를 진행할 때 조성된 불화 중 하나이다.  (안내문, 송광사박물관, 2018년)

OLYMPUS DIGITAL CAMERA팔상도 중 수하항마상

팔상도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 중 주요한 여덟가지 장면을 그린 것이다. 조선후기 팔상탱은 <석씨원류응화사적>의 영향을 받은 도상으로 나타난다. 수하항마상은 수행 끝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자 방해하려고 나타난 마왕 파순을 항복시키는 모습을 그렸다. 부처님의 정병을 넘어 뜨리려고 마왕의 부하들이 줄을 당기는 장면, 무력으로 부처님을 항복시키기 위해 무기를 가득 실은 마차를 끌고 행진하는 장면, 부처님이 오른손으로 땅을 짚고 마왕을 물리치는 장면,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모습 등을 담았다. 1725년 호남의 대표 화사 의겸스님이 제자들과 송광사 불화 불사를 진행할 때 조성된 불화 중 하나이다.   (안내문, 송광사박물관, 2018년)

OLYMPUS DIGITAL CAMERA그림들이 모셔진 송광사 영산전(보물 303호)

<출처>

  1. 안내문, 송광사박물관, 2018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고성 옥천사 괘불

경남 고성 옥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괘불이다. 10 m가 넘는 거대한 규모로 19세기 초에 그려진 불화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을 펼치는 장면을 표현한 영산회상도이다. 주위 배경은 생략학고 인물을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석가여래와 좌.우 보살을 크게 표현하고 제자들과 타방불 등은 작게 그리고 있다.

화려한 채색이 펼쳐진 화면에는 부처와 두 보살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의 부처는 석가모니불로 왼손은 가슴 쪽에서 손갖춤을 하고 오른손은 길게 내렸다.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각각 여의와 연봉을 쥐고 있다. 석가삼존의 위쪽에는 늙은 승려 모습의 가섭존자와 젋은 승려모습인 아난존자를 작게 그리고, 두 존자의 바깥쪽으로 3불씩 좌.우로 합장한 타방불을 더 작게 그렸다. 작은 원광 안에 그려진 타방불의 아래쪽으로 구름이 표현되어 마치 구름을 타고 하강하는 것처럼 보인다. 석가 삼존을 화면에 크게 부각하고 상단의 인물을 작게 그려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간감과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 석가삼존과 2대제자, 타방불의 간략한 구성으로 석가의 영산회상을 재현하고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
옥천사 괘불, 조선 1808년, 비단에 색

OLYMPUS DIGITAL CAMERA영산회상 장면을 표현하고 있는데, 배경 등을 생략하고 인물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전시는 경상남도 고성 연화산의 풍광 속에 자리잡은 옥천사의 큰 불화를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10 m가 넘는 장대한 크기와 화려한 채색이 특징적인 이 괘불은 영산회상을 구현한 불화입니다. 영산회상이란 인도 영취산에서 있었던 석가모니불의 설법을 의미합니다. 장엄한 불.보살의 조성은 하동 쌍계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승 화악평삼과 16명의 불화를 그리는 승려들이 조성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괘불을 보관했던 괘불함과 옥천사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요 문화재를 함께 선보입니다. <옥천사 괘불>을 감상하면서 화려한 불.보살의 장엄 속에 깃든 부처의 깨달음과 그 의미를 생각해 보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7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7년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보물 1711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영산전에 그려진 벽화(보물 1711호)이다. 영산전 내부와 외부 벽면에 고루 그려져 있으며 그 내용도 다양하다. 그 중 내부에는 총 50장면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 중『법화경』「견보탑품」의 내용을 표현한 벽화는 국내에서 유일한 < 견보탑품도>이다. 그외에 석가모니의 일생과 이후 중국에 전파되기까지 고승들의 행적을 기록한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 48점 그려져 있다. 영산전이 중건된 18세기 초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때 (646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불보(佛寶) 사찰로도 불리는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이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또한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사찰내에는 석종형 탑인 금강계단과 대웅전(국보 290호)를 비롯하여 많은 불전들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 내부 서쪽 벽면에 그려진 벽화이다.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 다보여래의 탑이 땅에서 솟아나고 그 안에 석가여래가 들어가 나란이 앉아다는 <법화경 견보탑품> 장면을 표현한 그림과 그 주위로 석가모니와 여러 고승들의 행적을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영산전에 모신 팔상도 뒷편 공포 아래에 그려진 그림들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1826호)

영산전 벽화, 보물 1711호,
영산전의 외벽은 풍화로 인해 훼손이 많이 되었으나 내부에는 수준 높은 52점의 벽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내부의 벽화는 『법화경』「견보탑품」에 따른 다보탑 벽화를 비롯하여 상하단 포벽(공포 사이의 벽) 48면에 『석씨원류용화사적』의 내용을 그린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사례이다. 윗벽의 직사각형 화면에 그려진 25장면의 벽화는 모두 석가모니불과 관련된 것들이고, 대응되게 그려진 하단의 凸자형 포벽에 그려진 벽화는 고승들의 행적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영산전 내부 벽화는 소의 경전과 예술적 작품성, 종교적 감수성, 시대성 등을 갖추고 있어 18세기 초 벽화의 기준자료이자 대표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안내문, 양산 통도사, 2017년)

<출처>

  1. 양산 통도사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부안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 보물 1269호)

서해안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사찰인 개암사(開巖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1269호로 지정되어 있는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이다. 정식명칭은 개암사영산회괘불탱및초본 (開巖寺靈山會掛佛幀및草本)로 높이가 13.17m에 이르는 대형 불화이다. 이 괘불은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 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 다보여래.아미타불, 관음.세지보살을 그린 영산괘불(靈山掛佛)이다. 괘불은 영산재(靈山齋).수륙재(水陸齋) 등의 큰 의식을 베풀때 법당 바깥에 걸었던 불화이다.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을 크게 그리고 쪽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작게 그렸다. 17세기 불교의식집에 수록된 ‘거불(擧佛)’이라는 절차에 나오는 칠존(七尊)의 도상을 표현하였다.

18세기 초 화사(畵師)였던 의겸이 제작을 주도했고 12명의 승려가 참여하여 완성하였다고 한다. 화면을 꽉 채운 구도와 경직된 형태, 강력한 색채 등 18세기 중엽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불화는 밑그림도 같이 남아 있다고 하며, 당시의 제작과정과 필치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2014년 겨울 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에서 테마전 형태로 전시되었다. 

테마전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
테마전 <개암사 괘불>은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자리한 부안 개암사에 봉안되었던 큰 괘불을 공개하는 전시이다. 1747년에 조성된 이 괘불은 높이 1,317cm에 이르는 큰 불화로, 18세기 최고의 화사(畵師) 의겸(義謙)이 수화승(首畵僧)으로 제작을 주도하였고 12명의 화승이 동참하여 완성하였다. 개암사 괘불은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 다보여래.아미타불, 관음.세지보살을 그린 영산괘불(靈山掛佛)이다. 조선후기에는 법당 바깥에 괘불을 걸고 영산재(靈山齋).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을 베풀어 죽은 자의 영혼이 극락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하였다. 개암사 괘불 역시 야외에서 의식이 행해질 때 주존불(主尊佛)로 예배의 대상이 되었다. 거대한 화면 속에 웅대한 불.보살이 도각된 도상은 17~18세기 불교의식집에 나오는 존상으로, 영취산 설법모임에서 설법하는 부처와 여러 불보살을 상징한다. 개암사에는 괘불의 제작에 사용되었던 같은 크기의 초본이 함께 전해진다. 초본은 불화의 밑그림으로서 제작과정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것으로, 개암사 괘불은 초본이 함께 전하는 거의 유일한 괘불로서도 주목된다. <출처: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 보물 1269호, 의겸 등, 조선 1749년, 삼베에 채색, 개암사 소장, 화면 중앙에는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이 찬란한 화염광배를 등지며 작은 연화대좌를 밟고 있다. 부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 당당함을 표현하였고, 오른손을 길게 내리고 왼손은 가슴쪽으로 들어 엄지와 약지를 모으고 있다. 부처의 옆에는 여의(如意)를 든 문수보살과 연꽃 봉우리를 든 보현보살이 좌우로 협시하고 있다. 삼존(三尊) 위쪽에는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부처의 얼굴을 보며 비스듬히 서 있다. 상단의 존상(尊像)을 작게 표현하여 앞에 선 삼존을 부각시켰다. 17세기 불교의식집에 수록된 ‘거불(擧佛)’이라는 절차에 나오는 칠존(七尊)의 도상을 표현한 괘불이다. 부처의 광배 옆면에는 법신(法身) 비로자나불과 보신(報身) 노사나불을 작게 그려 중앙의 석가모니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이 괘불은 가운데 석가모니불과 협시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그려졌으며, 뒷쪽 상단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작게 그려져 있다. 석가모니불 얼굴 양쪽에는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을 아주 작게 그려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

1) 영산교주 석가모니불, 2)문수대보살, 3)보현대보살, 4) 증청묘법다보여래, 5)극락도사 아미타불, 6)관음대보살, 7)대세지보살

OLYMPUS DIGITAL CAMERA

2014년 겨울 중앙박물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개최된 테마전 <개암사 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