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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산 외설악 지구,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설악산(雪嶽山)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으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풍화작용 등으로 깎여 금강산과 함께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외설악은 한계령과 미시령 사이의 동쪽을 말하며 신흥사를 중심으로 천불동계곡, 권금성, 비룡폭포 등이 있다. 그 중 신흥사에서 출발하여 울산바위 아래 흔들바위까지 약 2.5 km 거리의 탐방구간은 설악산을 처음 찾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코스이자 옛 수학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이다. 유서깊은 사찰인 신흥사와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석굴을 둘러보고 울산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가장 편한 탐방로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지구 입구. 가을철 단풍을 찾아 많은 자동차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매표소를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장면. 넓은 광장 가운데 설악산을 상징하는 반달가슴곰 동상이 세워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광장 왼쪽편으로 보이는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권금성 봉우리.

SANYO DIGITAL CAMERA외설악지구 소공원에 소공원에 조성해 놓은 청동불좌상. 1997년에 조성한 것으로 높이 14.6 m의 거대한 청동불상으로 ‘통일대불’로도 부른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탐방이 시작되는 지점. 신흥사를 거쳐 울산바위로 연결되는 탐방로와 천불동계곡으로 들어가는 탐방로가 이곳에서 나누어진다.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를 들어가는 다리에서 본 모습. 다리 너머로 권금성 봉우리와 비룡폭로 주변 봉우리들이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신흥사 출입문 앞 큰 길.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 보제루 앞 마당. 뒷편 권금성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 경내. 신흥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설악산 일대 대부분 사찰을 말사로 거느린 지역 중심 사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를 지나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길. 계조암을 비롯하여 신흥사에 딸린 부속 암자들이 울산바위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울산바위 일대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

OLYMPUS DIGITAL CAMERA계곡 다리를 건너면 안양암이라는 최근에 지은 암자를 볼 수 있다.

SANYO DIGITAL CAMERA안양암을 지나서 보이는 풍경. 권금성 주변 봉우리들이 햇빛을 받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안양암을 지나면 넓은 산책길은 끝나고 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는 좁은 산길이 시작된다.

OLYMPUS DIGITAL CAMERA철제로 만든 통행로 아래를 지나는 계곡

OLYMPUS DIGITAL CAMERA탐방로에서 보이는 계곡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탐방로 중간쯤 약간 넓은 공간도 보인다. 예전에 음식점 등이 있었던 자리로 생각된다.(?)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까지 이어지는 탐방로 중간쯤 되는 곳. 계곡이 상당히 좁아져 작은 개울로 바뀐다.

OLYMPUS DIGITAL CAMERA탐방로 중간쯤 이정표과 있는 지점.

OLYMPUS DIGITAL CAMERA계곡을 따라서 평탄하게 이어지던 탐방로가 계단과 경사가 있는 산길로 바뀌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가 멀지 않은 곳에 나무들이 운치있게 자란 숲길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가 가까워진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단풍너머로 울산바위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을 처음 찾는 탐방객들이 찾는 목적지인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석굴암 앞 마당 구실을 하는 큰 바위와 그 위에 올려진 흔들바위

SANYO DIGITAL CAMERA설악산 흔들바위. 오래된 낡은 수학여행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석굴. 울산바위 아래에 있는 작은 석굴사원으로 고승들이 대를 이어 수행을 했다는 곳이다. 석굴 뒷편으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석굴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을 지나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탐방로.

OLYMPUS DIGITAL CAMERA탐방로 중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탐방로 중간 이정표가 있는 곳.

OLYMPUS DIGITAL CAMERA이정표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울산바위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전망대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전망대에서 보이는 울산바위(명승 100호)

OLYMPUS DIGITAL CAMERA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그 형상이 울타리같다 해서 울산바위라 부른다.

OLYMPUS DIGITAL CAMERA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설악산. 멀리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등 설악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보인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171호, 강원도 인제군.양양군.속초시 일원
이 곳은 총 면적 4,950만 평으로 태백산맥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으로는 금강산을 거쳐 북한의 고원지대로 통하고, 남으로는 오대산.태백산을 거쳐 차령산맥, 소백산맥과 연결된다. 식물분포상은 온대 중부의 대표적인 숲을 형성하고 있고 정상부 일대에서 보이는 고산식물군락은 지질시대의 기후 변천에 따른 식물의 이동을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또한 분포상 북방계통의 남방한계를 이루며, 남방계통의 북방한계 지대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동물분포상은 구만주아구에 속하나, 표범.산양.반달곰, 갓까미귀.솔개 등의 시베리아아구적인 북방계의 동물들과 외눈이사촌나비, 후치령 부전나부, 산부나비 등의 북방계의 곤충들도 서식하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의 크낙새.산양.사향노루.까막딱따구리 등을 볼 수 있으며, 물뚜꺼비도 다량 서식하고 있다. 또 설악산은 동서의 분수령 역할을 해, 내설악과 외설악간 어류의 분포가 뚜렷한 점으로 주목되는 중요한 지역이다. (안내문, 설악산국립공원, 2017년)

<출처>

  1. 설악산국립공원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설악산 울산바위(명승)와 흔들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 사이에 있는 울산바위(명승)이다. 설악산을 대효하는 풍경으로 우뚝 솟은 화강암 덩어리로 된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875 m 높이로 거대한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는데 화강암의 절리면을 따라 발생한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의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 계조암석굴과 흔들바위 등에서도 풍화작용에 의한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울산에서 옮겨왔다는 전설도 있으며, 울타리같이 생겨서 울산(蔚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는 경치도 좋지만 멀리서 보이는 숲속에 우뚝 솟은 모습이 특이하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고 있다.

흔들바위는 울산바위 아래 계조암 경내에 있는 바위이다. 계조암 석굴 앞에 있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넓고 편형해서 식당암이라 불리는 바위 위에 올려져 있다. 쇠뿔같이 생겨 우각암이라고도 부르는 이 바위는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낡은 수학여행 사진에 볼 수 있는 장면 중 한 곳이다.

SANYO DIGITAL CAMERA설악산 울산바위(명승). 6개이 큰 봉우리와 크고 작은 30여개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둘레는 4 km에 이르며, 울산바위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수직으로 200 m 달한다.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아래 등산로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보이는 울산바위.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과 울산바위.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석굴 앞 마당을 형성하고 있는 식당암 바위와 그 위에 놓여진 흔들바위.

SANYO DIGITAL CAMERA2008년 모습.

SANYO DIGITAL CAMERA설악산 흔들바위. 쇠뿔처럼 생겼다고 하여 우각암이라고도 부른다. 화강암의 풍화작용으로 생긴 특이한 지형 중 하나이다.

SANYO DIGITAL CAMERA낡은 수학여행 사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 한사람이 흔들거나 여러 사람이 흔들어도 비슷하게 흔들린다고 하여 흔들바위라 부른다.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석굴에서 내려다 본 식당암과 흔들바위.

OLYMPUS DIGITAL CAMERA울산바위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 이곳에서부터 수직으로 높이가 200여 m에 이른다.

OLYMPUS DIGITAL CAMERA전망대에서 올려다 보이는 울산바위.

OLYMPUS DIGITAL CAMERA단풍 숲 위로 솟아오른 30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약 2 km의 능선을 이룬다.

OLYMPUS DIGITAL CAMERA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설악산 계곡과 대청봉을 비롯한 주요 봉우리들.

OLYMPUS DIGITAL CAMERA울산바위와 마주하고 있는 권금성 봉우리가 소나무 너머로 보인다.

명승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31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무너미고개에서 보이는 외설악 풍경. 멀리 능선 끝에 솟아 오른 울산바위가 보인다.

울산바위
설악산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직암릉으로써 해발 873 m, 둘레가 4 km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고서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데서 유래하였다. 고지도에는 천후산(天吼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안내문, 설악산국립공원, 2017년)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문화재청
  3.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속초 설악산 계조암 석굴, 흔들바위와 함께 있는 석굴 사원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계조암석굴이다. 설악산 신흥사 부속암자로 울산바위(명승) 아래에 있는 작은 석굴사원이다.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향성사와 함께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자장율사, 원효대사, 의상조사 등 고승들이 수행을 하던 작은 석굴로 여러 조사들이 대를 이어 수행하였다고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 부른다. 설악산의 명소인 흔들바위와 같이 있는데 여러 바위 중에서 둥글게 보이는 목탁바위 밑 굴속에 암자가 있다.

계조암의 중건에 대한 내력은 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구한말 승려 응화가 삼성각을 지은 후 암자로서 모습을 갖추고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계조암 석굴 뒤로는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울산바위가 보이고 앞으로는 설악산 계곡과 여러 봉우리들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와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작은 노점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암자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계조암. 울산바위 아래에 있는 작은 석굴사원으로 고승들이 대를 이어 수행을 했다는 곳이다. 석굴 앞에는 설악산의 오랜 명소인 흔들바위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입구.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앞에 있는 큰 바위는 10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하여 ‘식당암’이라고도 부른다. 한쪽편에는 설악산 명소인 흔들바위가 있다.

SANYO DIGITAL CAMERA2008년 모습. 바위 위에는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었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흔들바위. 우각석(牛角石)이라고 불리는 이 바위는 원래 두개가 있었다고 한다.

OLYMPUS DIGITAL CAMERA계조암 석굴. 울산바위 아래 목탁바위 밑 석굴에 불상을 모시고 수행했다고 한다. 석굴이 주불전에 해당하며 옆쪽에 삼성각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석굴 내부. 상당히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어 극락전에 해당하는 불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석굴 앞에서 내려다 본 흔들바위와 식당암. 그 너머로 권금성 봉우리와 설악산 계곡이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옆쪽에 있는 삼성각. 나반존자 등을 모시고 있는 불전으로 구한말에 처음 조성된 전각이다. 예전에 2층 건물 형태로 있었는데 최근에 기단을 다시 쌓고 그 위에 불전 건물을 올렸다.

SANYO DIGITAL CAMERA2008년 계조암 삼성각의 모습. 불전과 요사채를 겸하고 있었다.

OLYMPUS DIGITAL CAMERA석굴 왼쪽편에 있는 요사채. 석축을 쌓아서 터를 만들고 그 위에 건물을 지었다.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삼성각 아래에 있는 큰 바위. ‘계조암’이라 적힌 큰 글자를 비롯하여 많은 글자들이 새겨져 있다.

SANYO DIGITAL CAMERA2008년에는 이곳에 음료나 먹을 것을 팔던 작은 가게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그 자리에 흔적만이 남아 있다. (윗쪽 사진)

SANYO DIGITAL CAMERA전형적인 수학여행 사진 장면이 항상 연출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흔들바위 뒷편 햇빛에 빛나는 울산바위.

계조암 석굴
계조암은 신라 652년 (진덕여왕 6)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자장은 이곳 석굴에 머물면서 향성사(신흥사)를 창건하였다. 동산, 각지, 봉정에 이어 의상, 원효 등 조사의 칭호를 얻을만한 승려가 이어져 수도하던 도장이라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창건이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신흥사사적기》애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1890년(고종 27년) 응화가 삼성각을 세웠으며, 1908년 동암이 단청을 하고, 동고가 후불탱화를 조성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석굴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석굴 안에 봉안된 부처님과 삼성각에 모신 나반존자상은 특히 영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석굴 앞에는 문 역할을 하는 쌍용바위가 있고, 쌍용바위 앞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식당암’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 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유각석이 있다. 우각석은 원래 두 개였는데, 한 풍수 학자가 불가의 영기가 넘쳐 흐름을 시기하여 한 개를 굴려 떨어뜨렸다고 한다. 석굴법당은 목탁이라 불리는 바위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기도처보다 영험이 크다고 하는 목탁바위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안내문, 계조암, 2017년)

<출처>

  1. 계조암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 외설악을 대표하는 큰 사찰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신흥사(新興寺)이다. 삼국시대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이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하였으며, 화재로 불타버린 후 의상이 능인암터로 옮겨 중건하면서 선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1000년 동안 번창하다가 인조 때 화재로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각들은 조선후기 이후에 중건한 것들인대 극락보전, 명부전, 보제루가 내격이 있는 건물들이며, 문화재로는 향성사지 삼층석탑(보물),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가 있으며, 통일신라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향성사 종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천불동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성 건봉사의 말사였으나 지금은 설악산과 주변지역 사찰 대부분을 말사로 거느리고 있는 중심사찰이다. 이름난 산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답게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전을 주불전으로 삼고 있으며, 여러 요사채를 두고 있는 수행중심의 사찰로 보인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의 주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어 천불동계곡이나 마등령, 저향령 등을 이용하여 내설악을 오갔던 사람들이 하룻밤을 묵었던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신흥사.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되었지만 현재의 사찰은 조선후기 인조 때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중건한 것이다. 명산에 자리잡은 큰 사찰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보전을 주불전으로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향성사지 삼층석탑(보물 443호). 설악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향성사는  신흥사의 전신으로 자장이 653년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삼층석탑은 설악켄싱턴스타호텔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호텔이 있는 곳을 포함한 지역이 옛 절터인 것으로 추즉된다.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 일주문. 설악산 국립공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속초 신흥사31-20100904일주문 안쪽 설악산 소공원에 조성해 놓은 청동불좌상. 1997년에 조성한 것으로 높이 14.6 m의 거대한 청동불상으로 ‘통일대불’로도 부른다.

OLYMPUS DIGITAL CAMERA설악산 천불동.저항령계곡과 울산바위에서 내려온 계곡이 만난는 곳에 신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내설악과 연결되는 저항령, 마등령, 무너미고개 등 여러길들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로 들어가는 길.

OLYMPUS DIGITAL CAMERA울창한 숲 너머로 보이는 신흥사.

OLYMPUS DIGITAL CAMERA신흥사 사천왕문. 돌계단이 있는 출입문으로 나름 격식을 갖추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사청왕문 앞 큰 길.

OLYMPUS DIGITAL CAMERA사천왕문 안쪽 마당. 케이블카가 있는 권금성 봉우리를 배경으로 꽤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고 있다. 마당 안쪽에는 강당 건물인 보제루와 범종루 등이 있으며, 안쪽에 상당히 큰 규모의 요사채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범종루.

OLYMPUS DIGITAL CAMERA주불전이 있는 중심 영역 입구에 위치한 보제루.  사찰에서 설법을 강의하거나 신도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인 강당 건물이다. 지금은 고승들의 영정을 비롯하여 신흥사에서 소장한 유물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주불전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통로. 보제루 아래에 길을 만들었는데 높이를 의도적으로 낮게 만들어 낮은 자세와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보제루를 통과한 후 보이는 경내 모습. 주불전은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명부전과 조사당을 배치하였다. 마당 양쪽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요사채가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공간으로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은 두고 있지 않다.

OLYMPUS DIGITAL CAMERA주불전인 극락보전.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건물은 앞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화려한 다포계 공포, 문에 사용한 꽃살 문양과 빗살문양, 조각상이 새겨진 돌계단 등 화려하면서 장식적인 면을 강조한 조선후기 불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1721호). 주불전인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상으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구성되어 있다. 17세기 중엽에 활동한 조각승 무염의 작품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왼쪽에 있는 명부전. 지장보살을 모시는 불전으로 조선후기 영조 때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쪽 문을 낮게 만들어 고개를 숙이고 출입하도록 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목조장보살삼존상(보물 1749호)이다. 명부전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상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으로 구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지장전 뒷편에 있는 삼성각.

OLYMPUS DIGITAL CAMERA극락보전 오른쪽에 있는 조사전. 고승들의 영정을 모시는 곳을 조사당이라 하는데, 아마도 보제루에 모시고 있는 고승들의 영정을 옮기기 위해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마당에서 보이는 보제루.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신도들을 위한 공간인 강당 역할을 못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경내 마당 오른쪽에 있는 요사채.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로 사실상 강당 역할을 하는 건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뒷편에 있는 요사채.

OLYMPUS DIGITAL CAMERA맞은편에 있는 요사채인 운하당. ‘ㅁ’자흥 건물로 승려들이 기거하는 생활공간인 요사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명부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하당 마당과 안쪽에 있는 요사채.

OLYMPUS DIGITAL CAMERA운하당 아랫쪽 마당. 권금성 봉우리를 배경으로 여러동의 요사채들이 들어서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울산바위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신흥사.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에 자장이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세웠으나 698년 화재로 불타버렸다고 한다. 그 뒤 의상이 ‘선정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워 1000여 년간 번창하다가 조선 인조 20년(1642) 화재로 또 다시 소실되었다. 2년 후인 1644년경 영서, 혜원, 연옥 세 스님이 선정사 아래쪽에 절을 세웠는데, 이 절이 지금의 신흥사이다. 1947년 대웅전을 시작으로 여러 건물들을 차례로 다시 세움으로써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명부전, 영산전, 보제루 등을 비롯하여 3개의 문(門)과 여러 부속 암자가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은 현종 5년(1664)년에 세운 건물로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명부전에는 부처를 도와 지옥의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을 모셨고, 보제루에는 휴정 등 고승 60여 분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1400여년 전 ‘향성사’시절의 범종은 한국전쟁 때 총상을 입은 뒤 수리하여 보존 중이다. (안내문, 속초시청, 2008년)

<출처>

  1. 속초시청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3. 문화재청.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7 m), 무너미고개~소청봉~중청봉~대청봉

설악산(雪嶽山)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으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풍화작용 등으로 깎여 금강산과 함께 뺴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설악산을 대청봉(해발 1,707 m)를 주봉으로 하고 있으며, 공룡능선.화채능선,서북능선 등 여러 능선들이 뻗어 내려가고 있으며, 가야동계곡, 천불동계곡, 구곡담계곡 등 많은 계곡들이 있다.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은 그 높이가 높기도 하지만 속초, 양양, 인제, 고성 등 넓은 지역을 포함하기때문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 한계령 아래 오색약수터에서 오르는 탐방로가 힘들지만 가장 가까운 길이며, 외설악 천불동계곡과 내설악 수렴동.구곡담계곡을 통해서도 오를 수 있다. 쉽게 오를 수 없기때문에 탐방객들이 묵을 수 있는 대피소가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 소청봉대피소와 중청대피소가 대청봉에서 가깝고 소청봉 아래 봉정암에서도 대청봉을 오를 수 있다.

SAMSUNG DIGITAL CAMERA천불동계곡 끝자락인 무너미고개에서 올려다 보이는 설안산 주봉인 대청봉. 그 옆으로 중청봉, 소청봉이 보인다.

SAMSUNG DIGITAL CAMERA무너미고개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불동계곡.

SAMSUNG DIGITAL CAMERA북쪽으로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봉우리가 보인다.

SAMSUNG DIGITAL CAMERA무너미고개에서 보이는 가야동계곡.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사이에 형성된 계곡으로 내설악 수렴동대피소에서 구곡담계곡과 만나 영실천이 되어 인제 용대리로 흐른다.

SAMSUNG DIGITAL CAMERA무너미고개 너머 가야동계곡에 있는 희운각대피소.

설악산 대청봉 16-20100904가야동계곡을 넘어 소청봉을 오르는 탐방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룡능선과 수렴동계곡. 멀리 속초시와 동해바다가 보인다.

SAMSUNG DIGITAL CAMERA소청봉 아래 탐방로 중간에서 보이는 수렴동계곡과 남쪽편 화채능선.

SAMSUNG DIGITAL CAMERA북쪽으로 보이는 공룡능선.

SAMSUNG DIGITAL CAMERA대청봉 아래 3번째 봉우리인 소청봉. 내설악 봉정암으로 연결되는 분기점이다.

SAMSUNG DIGITAL CAMERA봉정암으로 내려가는 탐방로. 아래로 용아장성과 내설악이 내려다 보인다.

SAMSUNG DIGITAL CAMERA반대편 외설악 방향. 수렴동계곡 주위 봉우리들이 발아래로 보인다.

SAMSUNG DIGITAL CAMERA중청봉 아래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길.

SAMSUNG DIGITAL CAMERA아래쪽으로 보이는 중청대피소와 중청봉

SAMSUNG DIGITAL CAMERA대청봉 정상 표지석.

SAMSUNG DIGITAL CAMERA대청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외설악. 산줄기가 화채능선과 공룡능선으로 이어진다.

설악산 대청봉 25-20170625봉정암에서 올려다 보이는 소청봉과 중청봉

설악산 대청봉 23-20170625봉정암에서 보이는 공룡능선.

설악산 대청봉 22-20170625공룡능선 남쪽편 용아장성.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