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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동백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동백섬이다. 남해안에는 동백꽃이 아름다원 ‘동백섬’이라 불리는 섬이 많은데 그중 해운대동백섬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원래는 해운대 백사장 끝자락에 있는 섬이었는데 육지에서 흘러내려온 모래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동백섬 중앙 해발 57m 정상에는 최치원의 동상과 시비가 있으며, 동쪽 해안에는 최치원이 새겼다고 전해지는 ‘해운대(海雲臺) 석각’이 있다. 섬의 남단에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리하우스가 있다. 전국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들고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22-20211125<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동백섬<부산 해운대 동백섬 주요 명소>

원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소나무가 많은 편이다. 동백섬은 해수욕장과 연결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발하여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다.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약 1.2 km 정도이다. 산책로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풍경인 광안대교, 오륙도, 해운대 백사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13-20211125<동백섬 서쪽에 있는 편의시설인 더베이101>

부산 해운대동백섬 15-20211125<동백섬 산책로 출발지점>

부산 해운대동백섬 16-20211125<동백나무가 울창한 산책로>

동백섬 정상은 해발 57m 정도이며 최치원의 동상가 시비가 세워져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18-20211125<산책로에서 보이는 동백섬 정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지역 정상들이 모여 정상회의와 오찬을 가졌던 장소이다. 한국 전통 건축물인 정자를 현대적으포 표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17-20211125<누리마루 APEC하우스 부근 산책로>

부산 해운대동백섬 19-20211125<누리마루 APEC하우스>

부산 해운대동백섬 20-20211125<동백섬 등대가 있는 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로>

동백섬 등대가 있는 전망대는 부산에서도 경치가 빼어난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누리마리APEC하우스, 광안대교, 오륙도, 해운대 백사장 등의 경치가 아름답다. 전망대 아래에는 신라 때 최치원이 해운대를 세웠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해운대 석각이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04-20211125<동백섬 등대>

부산 해운대동백섬 01-20211125<누리마루와 광안대교>

부산 해운대동백섬 21-20211125<광안대교와 오륙도>

부산 해운대동백섬 02-20211125<동백섬 정상>

해운대(海雲臺)는 신라말 학자 최치원이 이곳의 자연경관에 매료돼 본인의 아호를 딴 <해운대>를 암석에 새겨 해운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온다. 직접 이 석각을 썼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고려 떄 시인 정포의 시 <해운대>에 각석에 대한 내용이 남아 있어 고려말 이전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03-20211125<해운대 석각>

해운대 석각,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이 석각은 신라 말의 시인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썼다고 전한다. 최치원이 어지러운 정국을 떠나 가야산으로 입산하러 갈 때, 이곳을 지나가다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대(臺)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다 해운대란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석각에 새겨진 해운대란 각자(刻字)가 최치원의 자필이라고 할 만한 확실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고려시대의 문신인 정포(1309~1345)의 시 가운데 ‘데는 황폐하여 흔적도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라고 하는 구절을 볼 때, 이미 당시부터 동백섬에 석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동백섬 일주도로 중 APEC기념 전망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겨 세 글자 중 운(雲)자가 많이 마모된 상태이다. (안내문, 부산시청, 2021년)

동백섬 등대 전망대를 지면 해안은 암반이 파도에 깎여 기암괴석을 형성하고 있다. 바닷가 암반 위에는 목재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해변경관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동백섬 06-20211125<동백성 동쪽 해안과 해운대 백사장>

부산 해운대동백섬 07-20211125<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부산 해운대동백섬 08-20211125<해안 산책로>

부산 해운대동백섬 09-20211125<산책로>

부산 해운대동백섬 10-20211125<출렁다리>

부산 해운대동백섬 11-20211125<동백섬 동쪽 해안>

부산 해운대동백섬23-20211125<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동백섬 12-20211125<해수욕장 앞 등대와 조형물>

부산 해운대동백섬24-20211125<동백섬 동쪽 끝 웨스틴조선 호텔>

해운대 동백섬,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해안에는 ‘동백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많다. 그렇지반 일반적으로 ‘동백섬’이라고 하면 이곳 해운대동백섬을 지칭한다. 이 섬은 예부터 겨울철에 동백이 치천으로 피어 꽃방석을 이루고, 바다, 구름, 달, 산이 한데 어루러지던 곳이다. 이곳은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장산폭포에서 흘러내린 물과 부흥봉에서 내려온 물이 합류한 춘천이 좌동, 중동, 우동지역 충적평야의 모래를 싣고 내려와 해변에 쌓이면서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동백섬은 신라의 유학자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경관이 매우 빼어나, 예로부터 유명한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동백섬 주위에는 동백나무와 더불어 해송이 울창하고, 섬의 정상에는 최치원 선생의 동상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안내문,  부산시청, 2021년)

<출처>

  1. 안내문, 부산시청, 2021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부산역사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4. 위키백과, 2022년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이다. 영종도 남쪽 무의도에서 먼바다와 접하고 있어 넓은 모래사장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1 km 정도의 해변에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려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으며 2019년에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해수욕장 남쪽으로는 해안경치가 아름다운 탐방로가 있으며 뒷편 로룡곡산(해발 245 m)은 산책하기 좋은 등산코스가 있다. 인근에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실미도가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1-20191105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서해안 먼바다를 접하고 있어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최근에 인기가 많은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또다른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안은 약 1 km에 이르며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2-20191105해안은 입자가 고운 모래로 되어 있지만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편이며 물에 잠기는 부분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갯벌 형태를 하고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11-20191105해안 뒷편에는 많은 방갈로들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 피서객이 많은 명소임을 알 수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3-20191105해수욕장 뒷편에는 무의도를 대표하는 명산인 호룡곡산(해발 245 m)가 있다. 그리 높지 않고 완만한 산으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등산할 수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4-20191105해안 근처에는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안쪽에 드라마 촬영세트가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12-20191105해수욕장 남쪽으로는 파도가 바위를 깎아 만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가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5-20191105TV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 장소.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건물이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6-20191105촬영세트장을 지나면 무의도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가 이어진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8-20191105파도가 오랜 세월 바위를 깎아서 만든 절경들이 이어지는 탐방로.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7-20191105탐방로에서 보이는 하나개 해수욕장.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09-20191105탐방로 윗편에 있는 등산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탐방로와 하나개 해수욕장.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10-20191105등산로에서 볼 수 있는 서해안 일몰 풍경.

<출처>

  1.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0년

여수 오동도,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

전남 여수시 수정동에 있는 오동도이다. 여수 신항에서 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으로 지금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생겼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으며, 한때는 이 섬에 화살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빽빽히 심어서 죽도(竹島)라 불렸다. 오동도와 여수 신항에서는 세계박람회가 열렸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수의 명소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섬을 가득 덮고 있는 동백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록수와 푸른 남해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섬은 경사가 완만한 경사의 구릉성 산지이며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섬주위는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신이대, 후백, 해송, 구실잣밤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동백나무는 전국 최대군락지로 약 3,000여 그루가 있다. 섬 끝자락에 있는 오동도 등대에 올라서면 멀리 광양만과 남해, 돌산도 앞바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OLYMPUS DIGITAL CAMERA여수 오동도. 옛 여수항 동쪽, 돌산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로 해안에서 약 800 m 정도 떨어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를 들어가는 길.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길이 768 m, 너비 7m의 방파제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면서 큰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여수 신항에 조성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방파제 안쪽에 있는 여수 신항. 이곳에서 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개최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 입구 산책로.

OLYMPUS DIGITAL CAMERA산책로 아래 갯바위. 오동도는 큰 바위섬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해식동굴과 풍화혈(風化穴)이 곳곳에 있다. 섬주위는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산책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방파제. 멀리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때 생긴 앰블호텔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동백나무를 비롯하여 남해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록수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속 능선을 따라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동백나무 숲. 오동도는 전국 최대 군락지로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숲 아래로 보이는 해안.

OLYMPUS DIGITAL CAMERA섬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OLYMPUS DIGITAL CAMERA섬 끝자락 높은 곳에 위치한 오동도 등대. 1952년에 처음 세워진 등대로 오동도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지금의 등대는 2002년 높이 27 m의 백색 8각형 건물로 새로 지어져 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등대 내부 8층에 위치한 전망대. 여수반도와 남해섬 사이 넓은 바다와 해안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OLYMPUS DIGITAL CAMERA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광양만 방향)

OLYMPUS DIGITAL CAMERA여수 신항과 오동도 숲.

OLYMPUS DIGITAL CAMERA남해 먼바다 방향. 큰 선박들이 바다에 정박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등대 아래 광장.

OLYMPUS DIGITAL CAMERA등대 사무동 건물. 1층 홍보관에는 오동도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등대에서 오동도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화살을 만드는 재료서 쓰였던 대나무인 신이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동백나무 숲.

OLYMPUS DIGITAL CAMERA남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팔손이 나무.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산책로 입구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 선착장. 여수 일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정박하는 선착장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유람선에서 보이는 오동도 등대.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 입구 자산공원

OLYMPUS DIGITAL CAMERA자산공원 아래 오동도 선착장.

OLYMPUS DIGITAL CAMERA오동도와 여수항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

OLYMPUS DIGITAL CAMERA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에 위치한 여수엑스포역. 오동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동백꽃과 바다향이 묻어나는 오동도 등대
오동도는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또한 신이대(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다. 오동도등대는 지난 1952년 5월 12일 처음 불을 밝힌 후 2002년에 높이 27 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조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람객은 엘레베이터로 연결된 8층 전망대에서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등대 옆 사무동 1층에 있는 홍보관에서는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동도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모형거북선과 판옥선, 음악분수 등이 있고 남쪽 해안가 쪽으로는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등대는 오르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11월경에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피어 3월경에 절정을 이룬다. (안내문, 여수시청, 2012년)

<출처>

  1. 안내문, 여수시청, 201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