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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신석기인] 사냥과 고기잡이

1. 구석기에서 신석기시대로2. 곡물재배3. 사냥과 고기잡이4. 토기와 신석기인 예술세계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한반도의 기후와 지형은 현재와 같은 양상으로 바뀌면서 바다 자원의 활용이 쉬워졌다. 바다나 강에서의 고기잡이는 한반도 사람들이 농사를 짓지 않고도 정착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는 신석기 시대의 집터가 주로 바닷가나 큰 강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고기잡이는 동물의 뼈나 돌로 만든 작살, 낚시, 그물 등을 사용하였는데, 이 도구들은 주로 바닷가의 조개더미에서 출토된다. 육지에서는 참나무 등 활렵수림 중심으로 식생이 바뀌면서 도토리, 밤 등의 열매가 풍부해지면서 사슴, 멧돼지 등의 중소형 동물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작고 빠른 동물들이 번성함에 따라 활과 화살이 발명되어 효율적인 수렵활동을 통해 채집,어로활동과 함께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따뜻함의 선물, 기후변화에 따른 먹거리의 풍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낮은 지대의 산줄기와 계곡은 서서히 물에 잠겨 바다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뚤러싸인 반도가 되어 이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바다 자원의 활용이 더욱 쉬워졌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의 영향으로 어족 자원이 풍부해지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큰 조수간만 차와 복잡한 해안선의 영향으로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다양한 조개류가 서식하게 되었다. 한편 삼림은 참나무속의 활엽수림 중심으로 바뀌어 도토리, 밤 등 나무 열매가 풍부해졌으며 사슴, 멧돼지 등의 중소형 동물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또한 식량을 찾아 이동하며 생활했던 구석기시대와는 달리 신석기인들은 풍부해진 바다 자원과 식물자원, 동물자원을 바탕으로 점차 한곳에 정착하여 생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량 자원을 단기간에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출처: 중앙박물관>

작고 빠른 동물의 사냥
매머드 같은 대형 포유류가 사라진 신석기시대에는 이보다 작고 빠른 사슴, 멧돼지, 물소, 개 등이 번성하였는데 이 같은 작고 빠른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신석기인들은 활을 개발하였다. 지금까지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확인된 육지동물은 사슴, 멧돼지, 물소, 사향노루, 호랑이 등 30여 종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사슴과 멧돼지를 가장 많이 잡았는데 다른 동물들에 비해 질이 좋을 뿐더러 가죽, 뼈, 뿔, 이빨 등은 도구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신석기시대에는 동물 사육의 흔적도 보이는데 개는 전기부터 돼지는 후기부터 사육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송아지뼈, 여수 경도, 사슴뼈, 1. 부산 동삼동, 2. 머리뼈, 제천 점말동굴, 구석기시대

사냥은 산이나 들의 짐승을 잡아 이용하는 것으로 인류가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생업활동이다. 신석기시대에 가장 많이 사냥한 육상동물은 사슴과 돼지인데 특히 사슴은 거의 모든 유적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개의 유적에서는 온전한 개체가 아닌 부위별로 출토되는데 이것은 다른 지역에서 포획한 개체를 해체한 후 이용율이 높은 부위만을 반입하여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멧돼지뼈,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새뼈,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뗀 돌창, 1. 제주 고산리, 2. 제주 고산리,

OLYMPUS DIGITAL CAMERA뗀돌창, 3. 출처모름, 4. 종성 상삼봉, 간 돌창, 서울 암사동

OLYMPUS DIGITAL CAMERA뗀돌창, 5. 진주 상촌리

OLYMPUS DIGITAL CAMERA뗀 돌화살촉, 1. 제주 고산리, 2. 제주 고산리, 3. 제주 도련동, 4. 제주 오등동

신석기시대에는 환경이 변화하고 추운 곳에서 서식하는 매머드와 같은 대형 포유류가 사라지고 작고 빠른 동물들이 번성하였다. 특히 신석기인들이 주로 사냥했던 사슴이나 돼지, 물소 등은 움직임이 빨라 창을 이용하여 잡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창에 비해 몇배 내지 몃칩배의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활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활의 등장으로 신석기인은 작고 빠른 동물들을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었으며 이후에 비거리와 타격력을 개선하며 발전해 나간다. <출처: 중앙박물관>

강과 바다에서의 고기잡이
자연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석기인들이 제일 먼저 눈을 돌린 곳은 강과 바다였다. 특히 한반도는 바다와 접한 지역이 많아 이러한 양상이 더욱 두드러져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동물의 뼈와 함께 바다 자원을 이용하는데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들이 확인된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고기잡이는 기원전 6천년 무렵에 이루어졌으며 부산 동삼동 유적, 창녕 비봉리 유적 등에서 확인된다. 신석기시대 유적에서는 당시 식량으로 이용했던 각종 어류와 패류, 바다 포유류들의 뼈와 함께 낚시와 작살, 그물 추 등은 물론이고 배와 삿대도 발견되어 신석기시대에 어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자귀자루, 울진 죽변리,

OLYMPUS DIGITAL CAMERA돌끌, 여수 안도, 돌자귀, 1. 창녕비봉리, 2.울진 죽변리,

OLYMPUS DIGITAL CAMERA돌자귀,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 간돌도끼. 1. 창녕비봉리, 2. 울진 죽변리,

OLYMPUS DIGITAL CAMERA배모양 토제품, 부산 동삼동 발굴

OLYMPUS DIGITAL CAMERA나무배와 삿대, 창녕 비봉리

나무배, 
신석기시대에는 기후가 따뜻해져 유수량이 증가하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먹을 수 있는 바다 자원이 매우 풍부해졌다. 신석기인들은 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개발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배이다. 창녕 비봉리 유적의 신석기시대 조기층에서 출토된 배는 바닥이 평평한 평저선으로 강이나 얕은 바다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배는 수령 200년의 소나무를 단면 U자 모양으로 깎아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배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출처: 중앙박물관>

삿대, 
창녕 비봉리 2차 조사에서 출토된 나무 삿대는 1차 발굴에서 출토된 배와 함꼐 신석기인이 물고기를 잡거나 이동할 때 사용되었을 것이다. 삿대는 전체 길이가 178cm에 이르는 매우 날렵한 모습인데 몸통은 아주 가느다란 이등변삼각형 모양이고 그 한쪽 끝에 긴 손잡이를 만들었다. 좁고 긴 형태적 특징으로 보아 기본적으로는 강이나 얕은 바다의 바닥을 찍어서 배를 나아가게 하는 삿대이지만 노의 역할을 함께 하였을 거으로 추정된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조가비,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돌칼, 1.여수 안도, 2. 통영 욕지도, 빗창, 부산동삼동,

빗창은 전복, 굴과 같은 조개류를 채취하는데 사용한 도구이다. ‘빗’과 ‘창’으로 이루어진 말인데 제주도에서는 전복을 ‘빗’이라고 하니 빗창은 전복을 따는 창이라는 말이다. 빗창으로 채집하는 전복이나 굴 깥은 조개류는 수심 2~15m 사이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대개의 조개류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위틈 등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먹이활동을 한다. 먹이는 미역이나 감태 등 해조류이다. 부산 동삼동 유적에서 출토된 이 빗창은 길이가 12~13cm 정도로 뼈로 만든 것이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돌작살, 1. 부산동삼동, 2.여수 안도, 3. 서산 대죽리, 4. 부산 범방동, 5. 통영 욕지도

OLYMPUS DIGITAL CAMERA뼈작살, 1. 완도 여서도,

OLYMPUS DIGITAL CAMERA뼈작살, 2. 부산 동삼동, 3. 영월 공기2굴, 4. 덴마크, 이음낚시 축, 1. 동해 망상동, 2. 부산 동삼동, 3. 군산 노래섬, 4. 군산 오식도, 5. 완도 여서도

OLYMPUS DIGITAL CAMERA이음낚시 바늘, 1. 완도 여서도, 2. 부산 동삼동, 3. 군산 노래섬, 4. 군산 오식도, 낚시바늘, 영월 연당 쌍굴,

낚시바늘은 어로 두고 중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것으로 단식낚시바늘과 이음낚시 바늘 두 종류가 있다. 그 중 단식낚시 바늘은 형태에 따라 ‘J자형’과 ‘역T자형’으로 나누는데, 역T자형 낚시 바늘은 큰 돌추에 연결된 줄에 몇 개의 낚시 바늘을 매달아 물속에 늘어뜨려 한꺼번에 여러마리를 잡는 것이다. 이음낚시 바늘은 한반도에서 주로 사용된 독특한 형태로 축과 바늘을 따로 제작한 것이다. 이음낚시 바늘은 단식낚시 바늘에 비해 제작이 쉽고 더 무거운 무게를 견딜 수 있어 큰 물고기를 잡는데 유리하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낚시 추, 울진 죽변리, 역T자모양 낚시 바늘, 1.부산 동삼동, 2. 통영 욕지도

OLYMPUS DIGITAL CAMERA그물 추,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그물추, 창녕 비봉리

그물추는 여러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각각 다른 크기와 형태로 출토되고 있어 당시에 여러 형태의 그물을 이용한 다양한 고기잡이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물 자체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물의 구조나 형태를 정확하게 알 수은 없지만, 부산 동삼동 조개무지에서 표면에 그물무늬가 찍힌 토기가 발견되어 그물의 모양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그물무늬 토기,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가락바퀴, 1. 인천 중산동, 2. 영월 연당 쌍굴, 3. 양양 오산리, 4. 강릉 하시동,

OLYMPUS DIGITAL CAMERA가락바퀴, 5. 원주 반곡동, 6. 영월 공기2굴, 7. 진안 갈용리, 8. 인천 시도, 9. 통영 연대도

OLYMPUS DIGITAL CAMERA작살 꽂힌 고래 척추뼈, 울산 황성동

OLYMPUS DIGITAL CAMERA고래뼈, 1.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고래뼈, 2. 여수 안도

OLYMPUS DIGITAL CAMERA다랑어 척추뼈,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삼치 머리뼈,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바다거북 배딱지,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강치뼈,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돌고래뼈, 부산 동삼동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중앙박물관 특별전, 신석기인] 곡물재배

1. 구석기에서 신석기시대로2. 곡물재배3. 사냥과 고기잡이4. 토기와 신석기인 예술세계

한반도에서는 신석기시대 초기부터 농사가 시작되지는 않았고, 사냥과 어로 이외에는 산에서 도토리를 채집하여 저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농사는 주로 중기 신석기 이후 조, 기장 등을 재배하였다. 간석기와 뼈로 만든 도구들은 효과적을 식량을 구하는 사용되었으며, 토기는 식량을 저장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들은 실로 짠 이들은 실로 짠 옷감이나 동물 가죽으로 간단한 형태의 옷을 만들어 입었으며, 옥.동물뼈와 뿔. 조가비 등으로 몸을 꾸몄다. 또한 이들은 일본 열도, 중국 동북 지역, 러시아 연해주 등 주변의 여러 집단과 활발히 교류하였다.

한반도에서 토기 사용은 기원전 8,000년 무렵에 만들어진 토기가 제주도 고산리에서 발견되어 그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토기는 형태와 무늬 등이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 신석기시대 토기는 6,000년경부터 사용한 덧무늬토기와 기원전 4,500년 무렵부터 사용한 빗살무늬토기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신석기인 마을.

곡물재배
한반도의 신석기시대는 기본적으로 식물을 채집하고 동물을 사냥하는 수렵채집 사회였지만, 인류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식량 획득 방법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이 바로 곡물의 재배이다. 숲 또는 초원을 개간하여 씨앗을 심고 관리하는 농경의 등장으로 인간은 자연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식량 생산을 통한 잉여의 창출은 이후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는데 이것을 ‘신석기 혁명’이라 부른다. 하지만 신석기시대의 농경이 생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그리 크지 않아, 신석기시대 중기 이후에야 조, 기장 등 일부 곡물의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1. 조흔적 토기, 부산 동삼동, 2. 기장 흔적 토기, 창녕 비봉리

신석기시대에는 인류의 식량 획득 방법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이는 바로 곡물의 재배, 즉 토지를 개간하여 씨앗을 심고 관리하는 농경의 등장이다. 농경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생산 방식으로 이후 사회문화적 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에는 곡물재배가 생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신석기시대 중기 이후에야 조, 기장 등 일부 식물의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참나무 화석, 서귀포 하모리, 참나무, 울진 죽변리

한반도의 식생이 낙엽활엽수림으로 변화됨에 따라 도토리처럼 새로운 식량자원이 번성하게 되었다. 낙엽활엽수를 대표하는 참나무는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여러 수종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도토리는 2년에 한번씩 열리며 나머지는 매년 도토리가 열린다. 이 중 졸참나무의 도토리는 떫은맛이 나지 않아 날것으로 먹을 수 있지만, 그밖의 도토리는 타닌(tannin)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떫은맛을 뺀 다음 녹말을 얻은 후 이것을 가공하여 먹는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결합식 돌낫, 시리아, 돌낫, 1. 강릉 초당동, 2. 서울 암사동

OLYMPUS DIGITAL CAMERA뒤지개, 1. 서울 암사동, 2. 용인 농서리, 3, 종성 상삼봉

OLYMPUS DIGITAL CAMERA갈판과 갈돌, 1. 제주 고산리,

OLYMPUS DIGITAL CAMERA갈판과 갈돌, 2. 양양 지경리, 3. 용인 농서리

OLYMPUS DIGITAL CAMERA갈돌, 1. 연천 학곡리, 2. 인천 중산동, 3. 서귀포 강정동, 4.제주 도련동

OLYMPUS DIGITAL CAMERA점토덩어리, 강릉 초당동, 점토띠, 1. 강릉 초당동, 2. 부산 동삼동, 3. 통영 욕지도, 4. 강릉 지변동

신석기시대의 토기를 빚는 방법으로는 손빚기법과 테쌓기법, 서리기법 등이 있다. 토기를 빚을 때는 받침대로 고래 척추뼈나 넓적한 돌, 원반형 토제품 등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또 토기 받침대와 토기 바닥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 위에 넓적한 나뭇잎을 깔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토기 바닥면에 나뭇잎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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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찍힌 토기,양양 오산리

OLYMPUS DIGITAL CAMERA토기 받침대, 1. 서울 암사동, 2,. 울진 죽변리,

OLYMPUS DIGITAL CAMERA토기 바닥, 부산 동삼동

OLYMPUS DIGITAL CAMERA주칠토기, 1. 울진 죽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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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칠토기, 2. 통영 연대도

토기의 모양을 만들고 나면 일정한 질감과 색을 내기 위해 입자가 고운 진흙물에 담그거나 붓으로 얇은 막을 입히기도 한다. 울진 죽변리 유적, 통영 연대도 유적 등에서는 주칠로 일정한 문양을 장식한 토기들이 발견되었고, 창녕 비봉리 유적에서는 안료의 원석도 발견되었다. 토기에 표현된 무늬들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무늬를 그리고 새기고 덧붙여 넣었다는 점에서 신석기인들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안료 원석,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식기 바리, 접시, 1. 경성 원수대, 2. 청진 농포동,

최초의 토기는음식을 조리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날로 먹거나 불에 직접 구워야만 먹을 수 있던 음식들이 삶거나 쪄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조리용 토기 표면에는 음식을 조리할 때 끓어 넘쳐 생긴 탄화물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토기 안에서 탄화된 도토리가 발견되기도 한다. 토기의 또 다른 용도는 식량의 저정이다. 가공된 다양한 먹거리는 토기의 등장으로 이전보다 더욱 손쉽게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석기시대 말기 동북지방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소형 토기들이 나타나는데, 이 토기들은 일종의 개인 식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숟가락, 서울 암사동

OLYMPUS DIGITAL CAMERA조리용 바리, 항아리, 1. 울진 죽변리,

OLYMPUS DIGITAL CAMERA조리용 바리,항아리, 2.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저장용 깊은 바리, 1. 서울 암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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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바리, 2. 평양 표대(복제),

OLYMPUS DIGITAL CAMERA깊은바리, 3. 부산 동삼동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중앙박물관 특별전, 신석기인]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1. 구석기에서 신석기시대로, 2. 곡물재배, 3. 사냥과 고기잡이, 4. 토기와 신석기인 예술세계

신석기 시대(新石器時代, The Neolithic Age)는 인류가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와 토기를 사용하면서 정착생활을 하기 시작한 시기를 말한다. 채집과 수렵생활을 하던 인류는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후의 온난화로 농업생산에 가능해졌기때문에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대체로 기원전 9,600~9,500년전 중동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의 신석기 유적으로는 집터와 무덤, 조개더미가 있으며, 큰 강 주변이나 해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한반도는 넓은 평야가 많지 않아 한반도 신석기인들은 농경을 주로 했다기 보다는 강가나 바닷가에서 고기잡이이와 사냥, 채집등으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박물관에서는 2015년 겨울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전시에서는 빙하기가 끝난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인류가 농경과 도구의 발명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의 구성은 빙하기 이후 환경변화를 보여주는 동물상과 식물상, 새로운 도구, 신석기인의 농경, 사냥 생활을 보여주는 각종 유물들과 정착생활을 결과임 무덤과 예술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신석기시대는 빙하기 이후 따뜻해진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구석기시대와 다른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던 시대입니다. 이번 전시는 신석기인들이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생활하였는지를 고고학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물과 유적, 관련 자료 등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전시의 1부는 환경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동물상과 식물상, 그리고 새로운 도구들을 볼 수 있으며, 2부에서는 따뜻해진 환경으로 인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바다 자원의 활용과 더불어 새로운 동물 사냥 방법, 곡물의 재배와 사육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의 본격적인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3부는 풍부해진 자원의 이용과 안정된 정착생활의 결과인 무덤과 예술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류 역사에서 가장 격시맸던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신석기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2015년 겨울 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특별전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 한반도의 신석기문화와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신석기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프롤로그, 따뜻한 시대의 시작
지구의 인류가 등장한 이래 가장 기온이 낮았더너 약 1만 8천년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따뜻해졌다. 중위도 지방까지 덮여 있던 빙하가 점차 녹기 시작하면서 낮은 지대는 물에 잠기고 해수면은 높아져 1만년 전 무렵 한반도의 해안선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초본식물과 양치식물의 비율이 높았던 식물상은 온대성 활엽수림인 참나무속으로 바뀌었고, 동물상도 추운 기후에 적합한 매머드나 털코뿔이 등 대형 포유류는 점차 사라지고 사슴,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중소형 포유류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사람들은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기존의 도구를 개량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식량의 획득과 저장, 조리와 섭취 방법을 발전시켜 자연에 순응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을 개척해 나가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것이 바로 신석기문화이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한반도의 신석기인.

따뜻함이 가져온 변화,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약 1만 년 전 빙하기 이후 등장한 신석기문화를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유적은 한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제주도에서 많이 발견된다. 빙하기에 동북아시아 대륙의 끝에 연결되어 있던 제주도는 이 시기에 완전히 섬으로 분리된 상태였다. 고산리, 강정동, 김녕리 등 제주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유적에서는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인 작은 돌날 몸돌과 함께 신석기시대의 지표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토기, 화살촉이 출토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고산리 유적에서는 유기물 흔적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토기와 함께 나무를 가공하는데 사용하는 도구인 간 돌도끼, 식물종자 등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로 만드는 갈돌과 갈판, 간석기를 제작하기 위한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 조합의 양상은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후기 문화상과는 완전히 다르며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조사된 구석기시대 최말기에서 신석기시대로 전환되는 시기의 유물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출처: 중앙박물관>

사라진 동물
한반도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치면서 많은 동물들이 번성하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였다. 비교적 온난했던 홍적세 중기(약 70만년 ~12만 5천년 전)의 동물로는 사슴, 사향노루, 쌍코뿔이, 불곰,동굴곰, 하이에나, 사자, 호랑이, 늑대, 너구리,족제비, 오소리 등이 있다. 이 중 쌍코뿔이, 동굴곰, 하이에나, 사자 등은 현재 한반도에서 볼 수 없는 동물이다. 홍적세 후기(12만 5천년 ~1만 2천년 전)의 동물로는 사슴, 노루, 사향노루, 산양, 멧돼지, 털코뿔이, 매머드,불곰, 동굴곰, 시베리아족제비, 북쪽오소리, 호랑이, 늑대, 너구리 등이 있다. 이전 시기의 쌍코뿔이와 하이에나 등이 사라지고 매머드, 털코뿔이, 시베리아족제비, 북쪽오소리 등이 등장하였다는 점에서 홍적세 후기에 기후가 한랭해졌음을 알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매머드 이빨조각, 전북부안, 구석기시대. 빙하기 이전까지 유라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 초원지대에 살았던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긴 거대 포유류인 매머드의 흔적이다.

매머드
매머드는 신생대 홍적세에 유럽, 북아시아, 북아메리카의 초원지대에 살았던 대표적인 화석동물로 코끼리와 함께 포유류 장비목(長鼻目)에 속한다. 매머드의 평균 수명은 60세 정도이과, 골격은 250개 정도의 뼈로 이루어졌다. 무게는 약 4~6톤으로 거대한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온종일 먹어야 했다. 주로 들이나 산에서 자라는 키 작고 뿌리가 붙은 상태로 무리 지어 있는 풀과 나뭇가지, 나무껍질, 쑥, 데이지, 민들레, 미나리, 머위, 이끼, 낙엽 등을 먹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매머드 아래턱뼈, 러시아, 구석기시대

매머드는 아래턱 양쪽과 위턱 양쪽에 모두 4개의 커다란 어금니가 있다. 표면에는 빨래판처럼 생긴 에나멜 주름층이 있어 아래턱을 앞뒤로 움직이면 상하의 어금니가 교차하면서 딱딱하고 거친 음식을 삼키기 좋게 부드러워진다. 어금니가 다 닳으면 다른 어금니로 교체되는데, 생후 6개월, 4년, 10년, 20년,35년에 하나씩 교체되어 평생 여섯 개의 어금니를 사용한다. 마지막 어금니가 다 닳아서 빠지면 매머드는 제대로 먹을 수 없어 죽게 되기 때문에 매머드에게 어금니는 생명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매머드 상아, 러시아, 구석기시대

다 자란 매머드의 상아 무게는 45~80kg, 길이 2.5~4m에 이른다. 수컷 매머드의 상아가 크고 무거우며 더 많이 구부러져 있다. 매머드의 상아는 평생동안 자라는데 1년에 15cm 이상 자랄 때도 있다. 상아에는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어 이를 근거로 매머드의 나이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매머드는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상아를 사용했기 때문에 닳은 부분의 위치를 보면 오른쪽 것인지 왼쪽 것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쌍코뿔이 볼기뼈,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쌍코뿔이 어깨뼈, 청원 두루봉 동굴,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쌍코뿔이 아래턱뼈(복제),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동굴곰 머리뼈(복제),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하에에나 노뼈, 머리뼈, 제천 점말동굴, 구석기시대. 빙하기 이전 비교적 온난했던 구석기시대 사자와 함께 한반도에 살았던 하이에나의 흔적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불곰 위턱벼, 아래턱뼈, 제천 점말동굴, 구석기시대, 코뿔소 이빨, 단양 구낭굴, 구석기시대

번성한 동물
충적세(1만2천년~현재)에 들어서면서 사슴, 고라니, 물소, 소, 멧돼지, 불곰, 오소리, 수달, 호랑이, 개, 여우, 늑대 등이 확인된다. 홍적세 후기와 비교하였을 때 충적세 동물상의 가장 큰 특징은 매머드와 털코뿔이 등 추운 기후에 적합한 대형 동물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결과이다. 동물들은 주로 중소형 크기로 대부분 온대성의 숲에 사는 것들이다. 물소가 하동 목도 조개무지와 풍남 온천 궁산 유적에서 확인되고 있어 당시 기후가 현재보다 오히려 높았음을 보여준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물소뼈, 하동 목도,

OLYMPUS DIGITAL CAMERA물소뼈,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물소뼈, 3. 영월 연당 쌍굴

OLYMPUS DIGITAL CAMERA산양 아래턱뼈, 발뼈, 발꿈치뼈, 평창 기화리,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개뼈 1. 여수 안도, 2. 부산 동삼동, 3. 통영 상노대도, 4. 영월 연당 쌍굴

매머드, 쌍코뿔이나 동굴곰 등의 구석기시대의 대형 포유류들은 신석기시대의 따뜻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빈자를 대신한 것이 작고 빠른 동물들인데 한반도 신석기시대에 발견되는 대표적인 동물로는 사슴, 돼지, 물소, 개 등이 있다. 이런 작고 빠른 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신석기인은 창보다 훨씬 멀리 날아갈 수 있는 활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출처: 중앙박물관>

한반도의 신석기인
구석기시대부터 시베리아와 한반도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따뜻한 주변 환경에 적응하면서 신석기인이 되었다. 이러한 견해는 신석기시대 사람뼈의 형태적 특징,시베리아 지역 신석기 문화와의 연관성, 유전자 관련 연구 등에 의한 것이다. 이와는 달리 한반도 신석기인의 등장을 동남아시아 등 남방 지역 인구 집단의 영향으로 보기도 한다. 사람 뼈에서는 심해 잠수 어업에 의해 발생하는 외이도 골종, 식생활 환경을 반영하는 에나멜형성 부전증 등 신석기인의 삶의 흔적이 관찰된다. <출처: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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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 여수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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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사람(추정복원)

안도사람은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있는 안도 유적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초기의 남자 머리뼈를 기초로 추정, 복원한 신석기시대 사람이다. 1호무덤은 세로 250cm, 가로 160cm, 깊이 20c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안치한 뒤 조개껍질이 섞인 흙으로 덮여 있었다. 남자의 왼쪽 팔뼈가 여자의 오른쪽 팔뼈 아래에 놓여 있어 남자의 시신을 먼저 안치하고 나중에 여자의 시신을 넣어 묻은 것임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은 묻은 시간차는 그리 길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은 부부 등의 친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구석기 전통이 남아 있는 도구
구석기시대에는 직접떼기, 간접뗴기, 눌러뗴기 등 돌을 깨서 석기를 만들었다. 구석시대 후기부터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형태와 기능이 다양한 작은 석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작은 돌날은 작은 몸돌을 한 방향으로 여러 번 깨서 돌날을 얻는 것인데. 이렇게 얻은 돌날로 돌화살촉의 제작이 가능하다. 신석시대인 제주 도련동 유적에서는 토기와 함께 작은 돌날들이 많이 출토되었으며, 제주 고산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초기의 돌화살촉 중에서 돌을 깨서 만든 것이 많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작은 돌날 몸돌, 제주 도련동

구석기시대의 후기부터 발달한 석기 제작기술은 신석기시대가 되면 더욱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 다양한 석기들을 만들어냈다. 이 중 작은 돌날은 작은 돌날 몸돌에서 돌날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만든 격지석기이다. 몸돌을 한 방향으로 여러 번 타격하여 돌날을 얻어내기 때문에 돌날은 능선이 규칙적이고 나란하게 나타난다. 작은 돌날 도구들은 크기가 작아 손에 직접 쥐고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무나 뼈 드으이 자루에 끼워 사용하는 끼움식 석기로 이용되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돌날, 1. 제주 도련동, 2. 제주 오등동

OLYMPUS DIGITAL CAMERA격지, 1. 서귀포 강정동, 2. 제주 도련동

OLYMPUS DIGITAL CAMERA뗀 화살촉, 1. 청주 사천동, 2. 동해 기곡, 3. 곡성 오지리, 4. 광주 연제동,

OLYMPUS DIGITAL CAMERA뗀 화살촉, 5.포천 화대리, 6. 제주 고산리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활과 화살을 만들어 이전보다 더 멀거나 높이 있는 작고 빠른 동물들도 비교적 손쉽게 잡는 등 사냥의 효율을 높였다. 이른 시기의 화살촉은 주로 돌을 깨서 만든 뗀 화살촉이지만 점차 돌을 갈아 만든 간 돌화살촉으로 변해갔다.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뗀 돌화살촉들은 눌러뗴기 수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두 차례에 걸친 조정 작업을 통해 완성하였다. 뗀석기이지만 그 형태는 구석기보다 한층 더 발전한 것으로 신석기시대의 도구 발달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새롭게 등장한 도구
지구온난화라는 변화 속에서 신석기인은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여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새로운 도구는 대개 식량자원의 획득과 섭취라는 목적으로 기술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롭게 발명하기도 하였다. 중소형 포유류처럼 작고 날쌘 동물을 잡기 위한 활과 화살, 풍부해진 어패류를 잡기 위한 낚시와 작살 그리고 그물, 견과류와 재배한 곡물을 갈기 위한 갈판과 갈돌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식량자원을 효율적으로 조리하기 위해 토기를 발명하여 널리 이용하였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간 돌화살촉, 1. 강릉 주문진, 2. 양양 지경리, 3. 강릉 하사동, 4. 김포 운양동, 5. 연천 학곡리, 6. 용인 농서리.

OLYMPUS DIGITAL CAMERA숫돌, 돌자기, 1. 서귀포 강정동, 2. 제주 오등동, 3. 제주 고산리, 4. 통영 연대도, 돌자귀, 5. 창녕 비봉리

OLYMPUS DIGITAL CAMERA갈판과 갈돌, 1.제주 고산리, 2. 서귀포 강정동

갈판과 갈돌은 재배한 곡물이나 도토리 드으이 열매 껍질을 벗기거나 가는데 쓰였던 식량 가공구이다. 식량 가공구가 널리 사용된 이유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생의 변화와 함께 토기의 발명으로 먹거리의 종류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갈판과 갈돌의 형태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양손으로 갈돌을 잡고 앞뒤로 밀어서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갈돌을 한손에 쥐고 찧거나 돌려서 사용하는 것이다.  <출처: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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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식 토기, 1. 제주 고산리,

OLYMPUS DIGITAL CAMERA고산리식 토기, 2. 제주 오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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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식 토기, 3. 제주 도련동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그릇으로 인간이 물질의 화학적 변화를 이용한 최초의 발명품이다. 토기를 만들어 음식물의 조리와 저장에 이용하면서 더욱 많은 종류의 열매와 동식물의 섭취가 가능해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는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이다. 약 만년 전에 등장한 고산리식 토기는 유기물을 섞어 바탕흙을 개었는데, 토기를 굽는 과정에서 유기물은 타 버리고 그 흔적이 표면에 남아 있는 토기이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간 돌도끼, 1. 서귀포 강정동, 2. 제주 도련동,

OLYMPUS DIGITAL CAMERA간 돌도끼, 3. 제주 고산리, 4. 제주 오등동,

OLYMPUS DIGITAL CAMERA간 돌도끼, 5. 창녕 비봉리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후기 신석기시대, 룽산문화(龙山文化)

룽산문화(龙山文化)는 지금부터 약4,600~4,000년 전(기원전 2,600~2,000년)에 중국 북부 황하 중류와 하류지역에 있었던 후기 신석기문화이다. 1928년 산동성 장추시(章丘) 룽산진(龙山镇) 청쯔아이(城子崖) 유적에서 처음발견되었다.대표적인 유적지로 웨이팡(潍坊市) 주청(諸城) 청쯔(呈子) 유적이다. 기원전 2,500~2000년의 유적지로 많은 신석기시대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에는 돌,뼈,조개껍질 등으로 만들어진 도구와 단각도라 불리는 흑도(黑陶) 등 다양한 껴묻거리가 출토되었다.

룽산문화는 새알처럼 얇고 단단하게 만든 흑도(黑陶)로 대표되는 유물로 채도(彩陶)를 특징으로하는 중원의 앙사오(仰韶)문화와 구분된다. 도기는 회도, 흑도, 홍도, 백도 등 다양한 형태의 것이 발견되고 있으며, 물레를 사용하여 토기 제작기술이 크게 발달하였다. 룽산문화에서는 농업이 발달하였고 도구의 종류도 많아져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조개껍질로 도구를 만들었으며, 돼지를 비롯한 가축 사육이 활발했다. 뼈나 거북등껍질로 점을 치고, 제례를 올린 흔적이 나타난다. 룽산문화의 가장 큰 특징으로 도시의 출현으로 기둥이나 벽을 세운 가옥이 출현했으며, 흙은 다져 만든 성벽이 출토되고 있다. 산동지방의 룽산문화는 다원커우 문화에 이어나타났으며, 중국에서 동이(东夷)로 산동지방족을 대표하는 문화로 황하유역뿐 중국 전역과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OLYMPUS DIGITAL CAMERA< 대모양흑도분(竹节紋黑陶盆, black pottery basin, 룽산문화),>

산동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얇고 단단하게 만든 검은색 도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산동지방 룽산문화 유적지 분화.>

이전 다원커우문화 유적지와 거의 유사하며 큰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01. 돌낫(stone sickles), 02.돌도끼(Stone Axe), 03.돌가래(stone spade), 04.돌칼(perforated stone knives), 05.돌창(Stone spearheads)>

OLYMPUS DIGITAL CAMERA<06.돌화살촉(stone arrowheads)>

OLYMPUS DIGITAL CAMERA<석기가공과정, 07.원석(Raw stone), 08.반가공품(stone semi-product)>

OLYMPUS DIGITAL CAMERA <09.돌조각(stone flakes), 10.돌도끼(반제품), 11.돌도끼, 12. 돌망치(stone hammer)>

흑도(黑陶, heitao)는 중국 신석기시대의 도기이다. 까맣게 간 것 같은 광택이 난다. 태토를 사용하여 물레로 모양을 만들어 굽는다. 굽고난 뒤 가마를 막고 연기의 탄소가 스며들도록 하여 흑색으로 마무리한다. 도기를 얇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어 기술적으로 상당히 발전된 도기이다. 산동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도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01. 흑도동물모양자루잔(黑陶兽把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2. 흑도동물모양자루잔(黑陶兽把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 03. 흑도동물귀모양잔(黑陶兽耳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8. 흑도두귀잔(黑陶双耳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9. 흑도동물모양자루잔(黑陶兽把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10. 흑도동물모양잔(黑陶兽柄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4. 흑도잔(黑陶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5. 흑도잔(黑陶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6. 흑도준(黑陶䔿, black pottery Zun-jar,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 07. 흑도준(黑陶䔿, black pottery Zun-jar,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11. 흑도쌍귀잔(黑陶双耳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12. 흑도동물모양자루잔(黑陶兽把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13. 흑도동물모양자루잔(黑陶兽把杯, black pottery cup,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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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큰시루(大陶甗, Pottery Yan-steamer, 쯔보시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2.흑도굽다리접시(高足黑陶豆, Black pottery Dou-saucer,룽산문화). 03.흑도세발분(黑陶三足盆, Black pottery Dou-saucer)>

OLYMPUS DIGITAL CAMERA<04. 새부리모양다리흑도솥(鸟喙足黑陶鼎, black pottery ding-cauldron,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05.흑도세발솥(黑陶三足鼎, Black pottery Ding-cauldron, 쯔보시 출토, 룽산문화),07.흑도바리(黑陶盂, black pottery bowl,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 06.흑도솥(黑陶鼎, Black pottery Ding-cauldron,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8.흑도동물모양자루주전자(黑陶兽把匜, Black Yi-pourer,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9.흑도세발분(黑陶三足盆, Black pottery basin,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1. 새부리모양다리흑도솥(鸟喙足黑陶鼎, black pottery ding-cauldron, 西吴寺절터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2.흑도항아리(黑陶罐, black pottery jar,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03.흑도항아리(黑陶罐, black pottery jar,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04.흑도제기(高柄黑陶豆, black pottery stemmed dou-saucer, 웨이팡시 출토, 룽산문화), 07.획을새긴도기분(刻划紋陶盆, pottery basin,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5.흑도술병(黑陶罍, black pottery lei-ewer, 쯔보시 출토, 룽산문화), 06.흑도술병(黑陶罍, black pottery lei-ewer, 쯔보시 출토, 룽산문화), 9.흑도그릇덮개(黑陶器盖, black Lid,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10.흑도준(黑陶䔿, black pottery jar,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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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흑도시루(黑陶甗, black pottery yan-steamer, 창추시 출토, 룽산문화)>

규(鬶, gui)는 신석기시대 용기의 기형 중 하나로 세발이 있으며 물을 따르는 주구(主口)와 손잡이가 있다. 산동성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도기의 기형으로 청동기시대 발이 세개달린 주전자인 화(盉)와 비슷하다.

OLYMPUS DIGITAL CAMERA<12.규모양백도주전자(白陶鬶形盉, white pottery he-warmer,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13.황도유두무늬규(橙黃陶乳钉紋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14.황도규(橙黃陶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19.높은목황도규(橙黃陶高颈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20 .다리모양황도규(直流实足橙黃陶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21 .도기주전자(直流陶盉, pottery he-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15.백도규(白陶鬶, white pottery gui-warmer, 옌주오시 西吴寺절터 출토, 룽산문화), 16.백도규(白陶鬶, white pottery gui-warmer, 옌주오시 西吴寺절터 출토, 룽산문화), ), 17.황도규(橙黃陶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18.황도규(橙黃陶长流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22 .다리모양황도규(橙黃陶实足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23 .송곳다리홍도규(紅陶锥足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24 .홍도규(紅陶鬶, Orange pottery gui-warmer, 웨이팡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룽산문화(龙山文化) 도기로 만든 제기인 규(鬶)의 모양>

OLYMPUS DIGITAL CAMERA<25.사람얼굴도기(陶塑人面, pottery human mask,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26.회도항아리(灰陶鬲, grey pottery li-cauldron, 城子崖 유적지출토, 룽산문화), 27.새부리모양회도솥(灰陶鸟喙足鼎, grey pottery ding-cauldron, 城子崖 유적지출토, 룽산문화), 28.두귀달린회도항아리(灰陶双耳盆, grey pottery basin, 城子崖 유적지출토, 룽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29.회도정(夹砂灰陶鼎, grey pottery ding-caulron, 웨이팡 출토, 룽산문화), 30.항아리모양회도정(灰陶罐形鼎, grey pottery ding-caulron, 城子崖 유적지출토, 룽산문화), 31회도항아리(灰陶罐, grey pottery jar, 城子崖 유적지출토, 룽산문화)>

단각도(蛋壳陶)는 두께 05.~1㎜로 새알껍질처럼 얇게 만들어졌다고 해서 불리는 흑색도기(黑陶)이다. 기형은 다양하나 둥근형태가 주를 이룩고 있으며 물레를 이용하여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산동성박물관에서는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따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는 얇고 튼튼하게 만들어 금속으로 만든 것들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OLYMPUS DIGITAL CAMERA<단각도 전시공간>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발전된 도기제작기술을 보여주는 단각도(蛋壳陶)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 대부분 웨이팡시 姚官庄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린이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고병배(蛋壳黑陶高柄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흑도배(蛋壳黑陶杯, black pottery egg-shell stemmed, 웨이팡시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단각도(蛋壳黑陶)로 만든 긴자루 잔(高柄杯)의 다양한 형태>

옥기(玉器)는 옥을 사용한 기물로 중국에서 선사시대 이래로 권위의 상징이었다. 옥기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실용품과 의식용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다. 산동지방 룽산문화시기에도 옥기들이 출토되어 있는데, 산동성박물관에서는 집권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끼인 월(鉞), 큰칼(大刀)와 후대에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규(圭) 등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01.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02.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03.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04.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05.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06.옥도끼(双孔玉钺, Jade Chopper-axe, 우렌현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7.옥큰칼(四孔大玉刀, Jade knife), 08.짐승얼굴무늬옥규(兽面紋玉圭, Jade plaques with animal mask design), 09.옥도끼(单孔玉钺, Jade Chopper-axe)>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신석기시대,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dawenkou culture)는 중국 산동성 태산(泰山) 주변 황하하류지역에서 약 6,300~4,600여년 전에 존재했던 신석기문화이다. 1970년대 태산 남쪽 황하지류인 다원허(大汶河)에 위치한 다원커우(大汶口)지역에서 대규모 유적이 발굴되어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라 불린다. 다원커우문화 전기에는 붉은색 도기(紅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후기에는 흑도(黑陶)와 회도(灰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고령토를 사용한 백도(白陶)도 만들어 졌다. 다원커우문화 중기(5,500~ 4,800년 전)에는 물레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토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동물모양을 본뜬 토기들도 제작되었다. 후기(4,800~4,500년 전)에는 얇고 세련된 흑도와 회도를 남들었다. 초기에는 모계 씨족공동체였을 것으로 추측되면 후기에 들어서면서 부계사회가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다원커우문화 유적지에서는 고대 중국문명을 대표하는 유물인 채도(彩陶)와 갑골문자 이전 한자가 새겨진 도기 등이 출토되어 산동지역이 중국에서도 가장 먼저 고대문명이 발생된 지역 중 하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Dawenkou Culture)
다원커우문화는 1950년대 중국 산동성 타이안시(泰安市) 다원커우(大汶口)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지와 같은 시기의 산동지방 신석기문화를 말한다. 다원커우문화는 시기적으로 지금부터 6,300년~4,600년 전 (기원전 4,300년~2,600년)에 해당한다. 지역적으로는 황하하류지역보다는 태산(泰山) 남쪽 큰 강 주변과 해안에 유적지들이 분포하고 있다. 황화하류지역에서 번성했던 베이신문화(北辛文化)를 계승하고 있는 중국 동부지방의 대표적인 신석기문화이다. <출처:산동성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산동지방 신석기 문화층이 발견된 다원커우(大汶口)>

다원커우는 다원허(大汶河)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다원허(大汶口)는 산동성 지방 명산인 태산(泰山) 남쪽을 동서로 흘러 황하(黃河)와 합류하는 강으로 한자 汶(내이름 문)은 이 강을 일컫는 고유명사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산동지방 다원커우문화 주요 유적지 분포. 태산(泰山) 주변 하천 주변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동물모양홍도호(紅陶兽形壺, red pottery animal-shaped pot, 타이안다원커우출토, 다원커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팔각별무늬채도두(八角星紋彩陶豆, painted pottery dou-saucer, 다원커우출토, 다원커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회도누공그릇받침(灰陶镂空器坐, grey pottery perforated stand, 저우현(邹县) 출토, 다원커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대문구 무덤유적>

OLYMPUS DIGITAL CAMERA<창추서하(章丘西河) 유적,>

산동성 장추시(章丘市)에서 발견된 유적지로 1991년 발굴.조사되었다. 집터, 묘지 등의 유적과 석기, 골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신석기 초기 하우리(后李)문화부터 다원커우(大汶口), 룡산(龙山)문화까지의 문화층이 발견되었다.

다원커우문화 초기에는 소성온도가 낮은 붉은도기(紅陶)가 주를 이루지만 후기에는 흑도(黑陶)와 회도(灰陶)가 주를 이루며 고령토를 사용한 백도(白陶)가 발견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토기의 형태가 다양하지 않지만 굽이 높은 제기인 두(豆)가 발견되어 농경이 발달했음을 말해주며 중기부터는 물레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후기에는 두께가 매우 얇고 정교한 흑도(黑陶)를 만들었으며 이런 기술들은 룽산문화(龙山文化)로 계승된다.

OLYMPUS DIGITAL CAMERA<다원커우 문화시기 사람들이 도기를 제작하는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01.돌도끼(单孔石斧, Stone Axes with one hole, 타이안다원커우 출토, 다원커우문화), 02.돌삽(单孔石铲, Stone spade with one hole, 타이안다원커우 출토, 다원커우문화), 05.돌바퀴(石纺轮, Stone spindle whoris,타아안원커우 출토, 다원커우문화)>

OLYMPUS DIGITAL CAMERA<03.돌망치(石锤, Stone Axes), 04.돌끌(石凿 Stone chisel), 09.돌도끼(单孔石钺, Stone Axes with one hole)>

OLYMPUS DIGITAL CAMERA<07.돌창(石矛, Stone spearhead,타이안다원커우 출토, 다원커우문화), 08. 뼈낫(骨镰, bone sickle),>

OLYMPUS DIGITAL CAMERA<10. 뼈바늘(骨針, Bone needle), 11,12.뼈송곳(骨锥, Bone Drill), 13. 뼈바늘(骨針, Bone needle)>

OLYMPUS DIGITAL CAMERA<14. 붉은도기호(紅陶壶, Red Pottery Pot), 15.붉은도기단지(紅陶背壶, Red Pottery flat-backed Jar), 16. 회색도기호(灰陶壶, Greay Pottery Pot), ), 17.회색도기단지(灰陶背壶, Grey Pottery flat-backed Jar), 18.붉은도기호(紅陶壶, Red Pottery Pot), 19.검은도기항아리(黑陶罐, Red Pottery Jar), 20.대마디무늬검은도기준(竹节紋黑陶尊, Black Pottery Zun-jar), 21.회색도기항아리(灰陶罐, Grey Pottery Jar)>

OLYMPUS DIGITAL CAMERA<22.회색도기잔(灰陶觚形杯, Grey pottery Gu-beaker), 23.탑모양꼭지굽다리잔덮개(塔形钮陶高足杯盖, Pottery Stemmed-lid), 24.회색도기잔(灰陶觚形杯, Grey pottery Gu-beaker), 25.손잡이가 있는 접시(陶镶环高柄碟, Pottery Stemmed-Cup with a Ring),>

OLYMPUS DIGITAL CAMERA<26.붉은도기세발바리(紅陶三足钵, Red pottery bowl-tripod), 27.붉은도기그릇, 28.붉은도기발(紅陶钵, Red pottery Bowl), 29.붉은도기세발완(紅陶三足碗,Red pottery bowl-tripod), 31, 붉은도기덮개(紅陶器盖)>

OLYMPUS DIGITAL CAMERA<30.회색도기제기(镂刻灰陶豆, Grey Pottery Stemmed-cup)>

OLYMPUS DIGITAL CAMERA<01. 두(豆, Pottery Dou-saucers), 03.붉은도기솥(紅陶折腹鼎, Red Pottery Ding-cauldrons)>

OLYMPUS DIGITAL CAMERA<02.붉은구도기두(紅陶镂孔豆),  04.회색도기두(灰陶豆, Grey Pottery-saucer), 05.검은도기두(黑陶镂孔豆, Black pottery Dou-saucer), 06.붉은도기세발솥(紅陶三足折腹鼎, Red pottery DIng-cauldron), 07.붉은도기세발솥(紅陶三足折腹鼎, Red pottery DIng-cauldron)>

OLYMPUS DIGITAL CAMERA<08.단지모양솥(壶形陶鼎, Ding-cauldron)>

백도(白陶)는 다원커우문화에서 보여주는 가장 발달된 도기(陶器)의 형태이다. 고령토를 사용하요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도기로 얇고 단단하며 다양한 기형을 만들 수 있다. 백도의 출현은 중국 도자기 기술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OLYMPUS DIGITAL CAMERA<09.흰색도기단지(白陶宽肩壺, white pottery pot), 10.흰색도기두(白陶镂孔豆, White pottery Dou-saucer), 11.흰색도기관형두(白陶管形豆, White pottery Dou-saucer), 12.흰색도기두(白陶高柄镂孔豆, White pottery Dou-saucer), 13.흰색도기두(白陶高柄镂孔豆, White pottery Dou-saucer), 14.흰색도기두(白陶高柄镂孔豆, White pottery Dou-saucer),  17.흰색도기세발주전자(白陶三足盉, White Pottery He-cauldron), 18.흰색도기준(白陶尊, White pottery zun-jar), 19.흰색도기단지(白陶背壶, White Pottery flat-backed Jar), 20, 흰색도기잔(白陶单耳杯, white Pottery cup), 21, 흰색도기잔(白陶单耳杯, white Pottery cup), 22, 흰색도기잔(白陶单耳杯, white Pottery cup),>

OLYMPUS DIGITAL CAMERA<15.흰색도기규(白陶鬶, White pottery Gui-warmer), 16.흰색도기규(夹砂白陶鬶, White pottery Gui-warmer),23, 흰색도기잔(白陶单耳杯, white Pottery cup), 24, 흰색도기잔(白陶单把杯, white Pottery cup), 24.흰색도기단지(白陶壺, white pottery pot), 25. 흰색도기항아리(白陶罐, white pottery jar)>

도규(陶鬶)는 세발그릇의 솥에 주둥이와 손잡이가 달려 있는 독특한 기형의 도기이다. 중국 산동성과 허난성에 출토되는데 산동서의 것이 크다고 한다. 산동지방에서 백도(白陶)가 출현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도규(陶鬶)가 만들어졌다.

OLYMPUS DIGITAL CAMERA<26.붉은도기실족규(紅陶实足鬶, Red pottery Gui-warmer), 27.붉은도기실족규(紅陶实足鬶, Red pottery Gui-warmer), 28.붉은도기대족규(紅陶袋足鬶, Red pottery Gui-warmer), 29.붉은도기대족규(紅陶双扳袋足鬶, Red pottery Gui-warmer), 30.회색도기규(实足灰陶鬶, Grey pottery Gui-warmer), 31.흰색도기대족규(白陶袋足鬶, white pottery Gui-warmer), 32.황색도기대족규(橙黃陶袋足鬶, Orange pottery Gui-warmer), 32.황색도기규(橙黃陶鬶, Orange pottery Gui-warmer), 34.흰색도기대족규(白陶袋足鬶, white pottery Gui-warmer)>

OLYMPUS DIGITAL CAMERA<광라오현(广饶县) 전가(傳家)유적지>

뼈(骨), 뿔(角), 이빨(牙)에 새긴 신비한 조각(雕)

OLYMPUS DIGITAL CAMERA<01.활무늬를새긴통(弦紋骨雕筒, Bone Barrel incised with lines), 02.청옥을 상감한 통(.镶绿松石骨筒, Bone Barrel inlaid with Turquoise), 03.활무늬를새긴통(弦紋骨雕筒, Bone Barrel incised with lines), 04.활무늬를새긴통(弦紋骨雕筒, Bone Barrel incised with lines),>

OLYMPUS DIGITAL CAMERA<06.상아빗(象牙梳, ivory comb), 07.청옥을 상감한 반지(嵌绿松石骨指环,Bone Finger ring inlaid with Turquoise), 08. 뼈반지(骨指环,Bone Finger ring),08. 뼈반지(骨指环,Bone Finger ring)>

OLYMPUS DIGITAL CAMERA<05.상아고리반지(象牙高领环, ivory ring), 10.머리핀(束发器, hair binder), 1.상아고리반지(象牙高领环, ivory ring), 12.노루이빨갈고리(獐牙钩形器, Artifact with boar tusks), 13.머리핀(束发器, hair binder)>

동이(东夷)의 술문화

OLYMPUS DIGITAL CAMERA<14. 큰단지(大漏缸, Large Urn)>

OLYMPUS DIGITAL CAMERA<15-1.술통(酒器, wine wares)>

OLYMPUS DIGITAL CAMERA<15-2.술통(酒器, wine wares)>

OLYMPUS DIGITAL CAMERA<15-3.술통(酒器, wine wares)>

OLYMPUS DIGITAL CAMERA<16.쇠뿔잔(陶质牛角号, pottery horn). 중앙아시아아와 페르시아 등에 많이 볼 수 있는 각배이다. 산동성지방에서 신석기시대에 사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채도예술(彩陶艺术)

채도(彩陶, caitao)는 중국 신석기시대의 채문도기를 말한다. 표면를 빗이나 털로 문지른다음 흑색이나 적색의 흙으로 기하학무늬를 만들거나 사람, 새, 개구리, 물고기 등을 그렸다. 양사오문화(仰韶文化)를 대표하는 토기로 산시성에서 발생하여 각지에 전파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산동성의 다원커우(大汶口)에서 출토된 채도는 중원 앙소문화의 것과는 다른 계통의 채문도기라 한다. 채문토기는 유라시아대룍의 온대지역과 나일강유역, 아메리카 대륙까지 널리 분포하며 문양의 구성 또한 다양하다.

OLYMPUS DIGITAL CAMERA<다원커우(大汶口)문화 채도 도안>

OLYMPUS DIGITAL CAMERA<01.소용돌이무늬채도호(涡紋彩陶壺, painted pottery pot, 다원커우출토), 02.소용돌이무늬채도호(涡紋彩陶壺, painted pottery pot, 다원커우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3.그물무늬채도호(网紋彩陶壺, painted pottery pot, 다원커우출토), 04. 채도받침(彩陶支座, painted pottery stand, 다원커우출토), 05.채도호(彩陶壺, painted pottery pot, 다원커우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1.채도배호(彩陶背壺, painted pottery flat-backed pot, 다원커우출토), 02.채도호(彩陶壺, painted pottery pot, 다원커우출토), 03.채도배호(彩陶背壺, painted pottery flat-backed pot, 다원커우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4.채도바리형솥(彩陶钵形鼎, painted pottery ding-cauldron, 저우현(邹县)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5.채도잔(彩陶杯, painted pottery cup, 다원커우출토), 06.채도잔(彩陶杯, painted pottery cup, 다원커우출토), 07.채도잔(彩陶觚, painted pottery Gu-beaker, 다원커우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1.채도북(彩陶鼓, painted pottery drumr, 저우현(邹县) 출토), 02.채도북(彩陶鼓, painted pottery drum, 저우현(邹县)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3.채도북(彩陶鼓, painted pottery drumr, 다원커우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1.구름무늬채도가마(云雷紋彩陶釜, painted pottery Fu-wok, 다원커우 출토), 02.채도그릇(彩陶钵, painted pottery bowl, 다원커우 출토)>

OLYMPUS DIGITAL CAMERA<03. 회문채도두(回紋彩陶豆, painted pottery dou-saucer, 다원커우 출토), 04.파도무늬채도그르삳침(波折紋彩陶器座, painted pottery stand, 다원커우 출토)>

 

문자의 발생(文字雏现)
다원커우문화 말기, 다원커우문화 유적지에서 출토된 큰입항아리(大口䔿) 표면에 문자가 발견되었다. 다원커우에서 발견된 글꼴들은 후대 갑골문자의 형태와 연결지을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발견된 수량이 약 20여개로 많지 않기때문에 정확하게 문자생활을 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한자의 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연대는 지금부터 약 4,000~5,000여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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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커우유적지에서 출토된 대구준(大口䔿) 표면에 새겨진 글씨로 추정되는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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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준(大口䔿, Trumpet-mouthed jar, 다원커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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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준(大口䔿, Trumpet-mouthed jar, 다원커우 문화)>

표면에 한자의 원형이 되는 글씨로 추정되는 문양들이 보인다. 갑골문자에 쓰여진 한자보다 1,000여년 전에 한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출처>
1. 중국 산동성박물관, 2. 실크로드 사전, 정수일 편저, 창비, 3. 미술대사전, 한국사전연구사, 4. 두산백과, 5.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