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무사 경내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보물)이다. 사찰 중심영역인 비로전 앞에 세워져 있는 쌍탑형식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 2층 몸돌에는 8부 중상을 새겨 놓고 있는데 앉아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탑신은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다. 꼭대기 머리장식 일부 남아 있는데 원래 있던 것이다. 석탑이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통일신라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나 조각수법 등은 양호한 편이다.
감은사지 등에서 볼 수 있는 쌍탑 형식을 가람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동탑.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정형화된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나 세부 조각수법 등은 양호한 편이다.
기단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 기단에는 팔부중상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새겨 놓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무너져 가던 기단을 수리하였는데 일부 석재를 보충하였다. ㅇ
탑신은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지붕돌 처마를 살짝 들어올려 경쾌한 느낌을 준다.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 보물 678호,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이 탑은 높이 5.4 m인 쌍탑으로 9세기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상층기단에는 앉아 있는 팔부중상이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으며 한 돌로 된 탑신에는 모서리 기둥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탑신부의 지붕돌은 각 층급 받침이 5단씩이며, 추녀 밑은 수평을 이루어 경쾌하고 날씬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이 탑은 하부가 약해 보여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준다.상륜부에는 노반.복발.위로 행해 새겨진 꽃이 남아 있으며 기단 일부는 새로운 돌로 보수하였다.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중석을 한데 붙여서 짰고 중석에는 각 면의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 2주씩이 있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