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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면청동로(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귀면청동로(鬼面 靑銅爐, 국보)이다. 높이 12.9 cm의 솥모양의 몸체를 다리가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체에는 도깨비 얼굴을 형상화하였다. 몸체 윗부분은 3개의 산(山)이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체 양쪽에 2개의 고리가 달려 있다. 향로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통풍구가 있는 점으로 볼 때 풍로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형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내부의 불받침은 없어졌다.

국보145호 02-20200212<짐승 얼굴 무늬 풍로, 고려, 국보>

국보145호 04-20200212<옆에서 본 모습>

국보145호 03-20200212<옆에서 본 모습>

국보145호 05-20200212<불판이 남아 있지 않은 내부>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보물)이다. 명나라 영락제 때 역대 성리학 저술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성리대전>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4권으로 편집한 것이다. 중종 때 호남관찰사로 부임한 김정국이 나주목이 보유한 목활자를 이용하여 출간한 책이다. 임진왜란 이전 지방관아 목활자로 편찬한 책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인쇄역사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물이다.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보물 1157호 02-20200212<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조선 1538년, 보물>

명의 황제 영락제(永樂帝)는 호광(胡廣) 등 학자들에게 명하여 역대 성리학 저술을 집대성하여 성리대전을 편찬했다. 이 책은 조선에도 수입되었지만 너무 방대하여 산만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조선 시대 문인 김정국(1485~1541)은 이 책을 4책으로 간추렸고, 호남관찰사로 부임하여 나주목이 보유한 목활자를 이용하여 출간하였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발전 및 지방 관아의 인쇄기술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고금운회거요 권제27~30(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금운회거요 권27~30 (보물)이다.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는 원나라 음운서인 <고금운회>를 요약한 것이다. 고려중기 이후 국내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조선초 세종 때 경주부와 밀양부에서 간행한 것이다. 조선초 간행된 <동국정운>의 기본이 되었던 문헌이다.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이 기증한 유물이다.

<동국정운(東國正韻)>은 한국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이자 운서(韻書)이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듬해인 1447년에 완성하고 그 다음해에 반포하였다. 편찬에는 신숙주, 최항, 성상문, 박팽년 등이 참여했다.

보물 1158호 02-20200212<고금운희거요 권제27~30, 보물, 조선 1434년 판>

원나라의 웅충(熊忠)이 황공소(黃公紹)의 <고금운회(古今韻會, 현존하지 않음)>를 요약하여 1297년 출간한 음운서(音韻書)이다. 총 12,652자를 수록하였으며 고려 중기부터 국내에 널리 유통되었다. 본 판본은 경상도관찰출척사(慶尙道觀察黜陟使) 신인손(辛引孫, 1384~1445)이 지역의 수요를 위하여 세종으로부터 경연(經筵) 소장본 2책을 받아 경주와 밀양에서 인출한 것이다. 세종 29년(1447)에 완성된 <동국정운(東國正韻)>의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고금운회거요 읽기
동그라미 항(項)으로 시작되는 큰 글자 ‘葛(칡 갈)’ 은 동일한 운을 가진 한자를 대표하는 글자이다. 居葛切은 거(居)의 ‘ᄀ’과 갈(葛)의 ‘날’을 합친 발음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앞의 글자로 성모(聲母)를, 뒤의 글자로 운모(韻母)를 표시하는 방식을 반절(反切)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검은 구획 안에 쓰인 ‘각청음(角淸音)’은 성모를 의미한다. 그 아래로는 글자의 뜻과 용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 서적에서 관련 내용을 뽑았다. 다음으로 나오는 큰 한자인 ‘鞨(수레소리 갈), 부터는 ‘갈(葛), 운에 속하는 한자들이다.(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 손기정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받은 것을 기증한 것이다. 기원전 6세기 경 그리스 코린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투구를 썼을 때 눈과 입이 나오고 콧들을 가리도록 만들어졌으며 뒷부분은 목까지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보물 904호 02-20200212
<청동 투구, 그리스 기원전 6세기, 보물>

보물 904호 03-20200212
<옆에서 본 모습>

손기정(孫基禎,1912~2002) 선생은 마라톤 선수로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대회에 참가하여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였다. 선생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는 당시 우승자에게 수여한 부상품이었다. 그런데 올림픽 경기 우승자에게는 부상을 줄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당시에는 전달받지 못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50년이 지난 1986년, 베를린올림픽 개최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를 수여받았다. 1987년 이 투구는 보물 제904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선생은 ‘이 투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것’ 이라는 뜻을 밝히며 투구를 국가에 기증하였다. 이 투구는 1875년부터 진행된 그리스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발굴을 통해 발견되었다.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눈과 입을 제외한 머리 전체를 감싸는 형태이다. 이러한 ‘코린트 양식’ 투구는 기원전 7세기부터 코린트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머리에서 목까지의 연결이 직선으로 처리된 초기 투구보다 발달된 형태로, 머리 아래가 잘록하게 들어가고 목 부분이 나팔처럼 퍼진 모습이 특징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보물), 서역에서 들어온 유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보물)이다. 경주 신라 대릉원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되었다. 높이 7 cm, 윗부분 지름 10.5 cm 크기이다. 받침에 약간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외형이나 유리의 무늬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볼 수 없는 형태로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에서 들어온 대표적인 유물이다.

보물624호 02-20200212<유리잔, 경주 황남대총 북분, 삼국시대(신라) 6세기, 보물>

OLYMPUS DIGITAL CAMERA<위에서 본 모습>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유리잔으로 아가리부분이 넓게 바깥쪽으로 벌여졌고, 몸통부분은 밥 그릇 모양으로 밑아 약간 넓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형태로 서역에서 전해진 유물로 보고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은 천마총과 함께 70년대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황금문화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 무덤이다. 왕의 무덤으로 주청되는 남분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북분으로 구성된 무덤이다.

SANYO DIGITAL CAMERA<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1년, 2020년
  2. 안내문, 경주박물관특별전, 2015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