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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후대의 평가

    이순신에 대한 사후 평가는 시대를 거치며 더욱 높아졌다. 임진왜란 직후에는 나라를 구한 명장으로 추앙받았고, 조정은 그를 선무 일등공신에 책봉했다. 백성들과 부하 장수들도 사당과 타루비를 세워 그의 충성과 희생을 기렸다. 조선 후기에는 단순한 장군을 넘어 ‘충신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조는 시호 ‘충무’를 내렸고, 숙종은 아산 현충사에 사액을 내려 국가 차원의 제사를 이어가게 했다. 특히 정조는 이순신을 영의정에…

  •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임진왜란의 기록

    임진왜란은 단순한 16세기 전쟁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기억되고 연구되는 역사 주제이다. 전쟁 당시 사람들은 일기·견문록·보고서·문집·실기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임진왜란을 기록한 대표적 기록인 《난중일기》, 《징비록》, 《쇄미록》의 원본을 볼 수 있었다. 전장의 분위기를 전하는 《난중일기》, 국왕과 조정의 분위기를 전하는 《징비록》, 전쟁기간 피난을 다녔던 일반 양반이 쓴…

  •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백의종군

    정유재란이 시작되었을 때 왜군의 이간계로 이순신은 한양으로 압송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고 죽음 직전까지 갔다. 정탁 등 몇몇 대신들의 목숨을 건 변호로 다시 한번 백의종군 명령을 받는다. 이 시기 원균은 무리한 출정으로 칠천량 해전(1597년 7월)에서 대패하면서 조선 수군은 사실상 공중분해되었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은 살아남은 배 12척과 흩어진 병사들을 수습하여 명량대첩의 기적을 일궈냈다. 1597년 두 번째…

  •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무기 운용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다양한 화포와 함선 무기를 체계적으로 운용해 바다 전투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조선 수군의 가장 큰 특징은 근접 백병전보다 화포 사격을 중시했다. 주력 무기는 천자총통·지자총통·현자총통·황자총통 같은 총통류였으며, 배 위에서 장거리 포격이 가능했다. 이들 화포는 단순 탄환뿐 아니라 화살 형태의 대형 발사체인 대장군전, 장군전 등을 쏠 수 있었다. 주력함선인 판옥선은 2층 구조로 설계되어 전투…

  •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철저한 대비, 승리의 바다

    2025년 겨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열었다. 시는 임진왜란 속 영웅으로서뿐 아니라, 성실하고 섬세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난중일기》와 종가 유품을 통해, 전쟁의 고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삶과 가족을 잃은 슬픔, 개인적인 감성 등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의 주제와 내용을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평이한 내용이지만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징비록》, 《조선방역지도》, 《이순신 장검》 같은 국보급…

  • [중앙박물관 특별전, 오세아니아] 폴리네시아, 세대를 잇는 시간

    폴리네시아(Polynesia) 사람들의 전통 사회는 넓은 태평양의 여러 섬에 흩어져 있지만 공통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멜라네시아와 비교할 떄 보다 계층화된 사회, 정교한 항해와 종교 체제, 추장 중심의 권력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하와이, 통가, 사모아 같은 대형 폴리네시아 사회는 고도로 계층화된 정치 조직을 이루며, 추장은 신성한 혈통을 가진 존재로 여겨져 제사·전쟁·토지 분배를 총괄한다. 별자리, 파도 패턴, 바람,…

  • [중앙박물관 특별전, 새나라 새미술] 불교 경전, 부처의 말씀을 전할 것이니

    조선 건국 이후 유교 중심의 사회로 바뀌었지만, 왕실과 사찰에서는 불교 경전의 보존과 인쇄를 통해 신앙적 전통을 이어가려 했다. 세조 때에는 <능엄경언해>, <금강경언해>, <법화경언해> 등 불교 교리를 한글로 풀이하여 백성들도 읽을 수 있게 한 최초의 불경 언해본을 발간하여 한글의 발전과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 [중앙박물관 특별전, 새나라 새미술] 불교미술, 변치 않는 기도를 담다.

    조선은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기 때문에, 불교는 억압받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민간 신앙과 왕실의 후원 속에서 불상 조성은 완전히 끊기지 않았다. 특히 15세기 태조·태종·세종대의 왕실 발원으로 불상이 제작되기도 했다. 억불정책 속에서도 불교 조형 전통의 맥을 잇는 시기였다. 이 시기에 조성된 불상들은 화려함보다 내면적 신앙심과 단정한 미감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전북 익산시 낭산면 심곡사에 있는 칠층석탑에서…

  • [중앙박물관 특별전, 새나라 새미술] 화조.동물화, 영원한 조선을 꿈꾸다

    화조.동물화는 꽃과 새, 동물을 그린 그림이다. 형태와 생태를 정확히 관찰하고 그렸으며, 새의 깃털, 짐승의 털결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꽃처럼 아름답게, 나무처럼 싱싱하게, 바위처럼 의젓하게 그리고 그 속에서 정답게 노니는 동물들처럼 사람들도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또 나쁜 일에서 인간을 보호하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도 있다. 산수화, 인물화와 함께 독자적인 화목으로 발전했으며, 궁중화원이나 문인화가들이 모두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