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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과 비로자나삼불회도(보물)

경주 기림사 주불전인 대적광전에 모셔진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와 삼불회도(보물)이다.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은 불전에 모셔진 비로자나불과 양쪽에 같이 모셔진 약사불, 아미타불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주로 만들어진 소조불상으로 향나무로 틀을 만든뒤 흙을 발라서 만들었다. 현존하는 소조불상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인 조선중기에 만들어졌다. 불상 내부에는 다량의 전적류(보물)과 개금중수발원문이 발견되었다. 개금발원문 내용 중 1564년 불상개금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불상은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상 뒷편에는 후불탱화로 봉안돤 비로자나삼불회도(보물)가 있다. 조선시대에 조성된 삼불회도는 석가모니불.약사불.아미타불로 구성된 삼세불화나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로 구성된 삼신불과 일반적인데 비해 이 불화는 불상과 마찬가지로 비로자나불.약사불.아마타불로 이루어져 있다. 삼불회도에는 비교적 많은 존상들을 배치하고 있다. 이 불화는 1718년에 그려졌는데 18세기 경상도지역에서 활동했던 유명한 화승 대부분이 참여했다고 한다.

경주 기림사는 삼국시대 때 인도 승려가 창건한 사찰로 원효대사가 중창하면서 기림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산중사찰로 조선후기에는 경주지역에서 중심이 되었던 사찰이다. 한때는 불국사가 기림사에 속한 말사였다. 문화재로는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958호)과 비로자나삼불회도(보물1611호), 목탑지 등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진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

흙을 빚어 만든 소조불상으로 가운데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양쪽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불상 뒷편에 있는 후불탱화도 문화재(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가운데 모셔진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을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부처로 화엄종에서 크게 숭상되고 있다. 보통은 노사나불·석가모니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모셔지며,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을 대적광전, 대광명전 또는 비로전이라 한다.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회도
<후불탱화>

화엄경을 설법장면으로 보이며 많은 존상들을 배치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경주 기림사 대적광전(보물)>

경주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보물958호, 경북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승려 광유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원효대사가 기림사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 기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진 불상인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은 향나무로 틀을 만든 뒤 그 위에 진흙을 발라 만든 것이다. 중앙에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좌우에 약사(藥師)와 아미타불(阿彌陀佛)을 협시로 배치한 형태이다. 근엄하면서도 정제된 얼굴, 양감이 풍부하지 않은 신체의 표현, 배부분의 띠로 묶은 옷 등에서 16세기 초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2016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6년